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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최우선의 청신호가 반짝이는 병원, ‘국민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협력병원, 국민병원

2016년 문을 연 국민병원은 경기도 남양주 지역의 대표적인 1차 의료기관이다.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병원이 되자’는 사명감으로 정진해온 지난 2년. 최상욱 병원장은 “가벼운 증상의 감기 환자는 물론 심각한 악성종양 환자까지, 정확한 진단과 진료의 성과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 며 소회를 밝혔다.

글. 윤진아 사진. 김재이

국민병원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130 8번길 4
- 문의 : 031-1877-7089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협력병원 '국민병원'

‘동네병원’ 전문성 높인다

남양주 평내동에 위치한 국민병원은 지역사회에서 ‘작은 종합병원’으로 통한다. ‘어디든 아플 땐 일단 믿고 찾아갈 수 있는 동네의원’은 국민병원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웬만한 수술은 큰 병원을 찾지 않고도 국민병원 안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국민병원은 200병상 규모에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관절센터, 척추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과목이 개설돼 있다. 특히, 절단된 손가락을 원래 상태처럼 붙이는 수지접합수술은 타 지역에서도 환자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단순히 꿰매는 차원이 아니라 손가락을 이루고 있는 모든 조직을 봉합해야 하는 수지접합수술은 뼈를 맞추고 힘줄과 혈관, 신경 등 미세한 부분까지 재건해야 하는 만큼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손가락 절단 사고는 과거 산업현장에서 주로 일어났지만, 우리 일상에서도 문틈이나 서랍에 손가락이 끼이거나 날카로운 도구 사용 중 부주의로 절단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골든타임 안에 초기 응급처치를 잘하려면 지역의 응급의료기관을 미리 알아둬야 하죠.”

‘지역 응급실 병원’이라는 수식어는 큰 책임감을 안긴다. 국민병원은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병증의 악화로 급하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한시라도 빨리 진료받을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외상센터를 구축, 응급진료 및 수술에 대비하고 있다. 최상욱 병원장은 “보통 응급실이라고 하면 큰 병이 갑작스럽게 심해지는 경우에 가는 곳, 또는 교통사고나 낙상사고로 아주 심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만 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벼운 부상을 당한 사람도 언제든 찾아도 된다. 응급실은 어디까지나 ‘응급처치’를 하는 시설이 갖춰진 곳 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든든한 동반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국민병원 최상욱 원장국민병원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것보다는 단 한명의 환자라도 온전히 치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최상욱 원장의 철칙 때문인지도 모른다. 최 원장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간질환, 암 등의 만성질환은 자각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원상 복귀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이지만 다양한 첨단장비와 재활 프로그램을 갖추고 전문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다. 국민병원은 조기발견이 중요한 각종 암에 대한 검진과 밀착상담은 물론, 3차 의료기관으로의 연계를 도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암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MRI 장비를 확충해 한층 정확하고 수준 높은 건강검진이 가능해졌다. 최상욱 원장은 “최근 인력난과 경영상의 이유로 응급실을 폐쇄하는 병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그간의 검진사업을 통해 질병 전 단계에서의 관리가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걸 확신했다”며 “쉽고 빠르며 정확한 정기검진 서비스를 통해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의 협진 네트워크도 병원의 신뢰도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필요에 따라 빠른 판단으로 환자를 더 큰 병원으로 전원하는 것도 1차 의료기관의 중요한 역할일 터. ‘내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완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의사의 임무’라는 최 원장의 말에 힘이 실렸다.

“개인적으로 저와 한양대학교병원과의 인연은 꽤 긴 편입니다. 전에 근무하던 병원이 왕십리에 있었는데, 그땐 한양대학교병원으로 환자를 참 많이 보냈죠. 수술하다가 여차하면 환자와 같이 구급차 타고 한양대학교병원으로 간 적도 있어요. 지금도 전신마취가 필요한 큰 수술이나 고도의 협진이 요구되는 복잡한 수술일 경우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으로 연계해 신속한 치료를 꾀합니다. 환자의 경과와 예후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해주고, 무엇보다도 치료를 잘해줘 환자도 저희도 든든해요. 믿음직한 동반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함께 ‘환자 최우선’이라는 국민병원의 철학을 멈추지 않고 실행에 옮기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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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