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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경화증
죽상경화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죽상경화증이란?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 뇌졸중,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혀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죽상경화증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생각하며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졸중, 심근 경색증, 말초혈관질환 등의 발생 원인이 동맥경화증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죽상경화증 때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통상적으로 언론에서 혹은 일반인들이 동맥경화증과 죽상경화증을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증이나 죽상경화증이란 구체적인 병명이 아니고 우리 몸 안의 혈관 특히 동맥의 병적인 변화를 말하는 의학용어입니다. 동맥경화증은 주로 동맥의 중간 막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되어 혈관의 탄성이 감소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병변의 분포 범위가 넓게 펴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노인에서 많이 관찰되는 바와 같이 수축기 혈압이 상승되어 심장의 근육이 커지고 두터워지는 심근 비대가 발생합니다. 죽상경화증이란 "죽"(먹는 죽과 같은 걸쭉한 상태)과 "경화"(단단하다)를 합친 용어로서, 병변의 부위가 국소적으로 혈관의 일부분에서만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죽상경화증의 경우 동맥의 벽을 이루는 세 층 중에서 맨 안쪽에 있는 내막에 변화가 생기는데,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의 덩어리인 죽종(또는 죽상종)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결과적으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됩니다. 죽상경화증이 병을 일으키는 장기에 따라서 구체적 병명이 붙게 되는데, 예를 들면 뇌동맥의 죽상경화에 의한 뇌경색,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에 의한 협심증 등입니다.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고혈압이나 노화현상인 반면에,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은 상태인 고콜레스테롤 혈증이라는 것도 중요한 차이입니다. 원인 죽상경화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주로 초기에 동맥 내막이 손상을 받아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인하여 혈관 벽이 좁아지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동맥 내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는 고혈압, 흡연, 각종 염증성 물질, 박테리아 생성물, 콜레스테롤, 당 대사 물질 및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죽상경화증의 위험인자 1) 중요 위험인자 - 고지혈증 - 고혈압 - 흡연 - 당뇨병 - 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 HDL 콜레스테롤이 40 mg/dL 미만 - 부모 형제가 조기에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한 가족력 2) 생활방식에 따른 위험인자들 - 비만 - 육체적 비활동 - 죽상동맥경화 유발 음식 3)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위험인자들 - 지단백(a) - 호모시스틴 - 프로트롬빈인자 - 염증전구인자 - 공복혈당이상 - 임상전단계 죽상동맥경화 *출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4판 증상 상당한 정도의 죽상경화증이 있더라도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어 동맥 내경의 50% 이상이 좁아져 있을 때 그 말초 부위로 혈류 공급이 감소함으로써 비로소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은 심장, 뇌, 팔다리에 혈액이 부족한 증상이 생기게 되고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같은 응급 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심각한 죽상경화증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1. 협심증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관이 죽상경화증으로 인하여 좁아지게 되면 흉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흔히 협심증이라고 하는데, 전형적인 협심증의 경우 "가슴이 쪼인다", "쥐어 짠다", "가슴이 답답하다" 라고 호소를 합니다. 흉통이 심한 경우는 앞가슴 한가운데에서 왼팔, 턱, 목 등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흉통의 지속 시간은 보통 1분에서 5분 이내이고 계단에 올라가거나, 등산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하는 등의 심장이 일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또한 통증이 국소적이지 않고, 경계를 그릴 수 없을 정도로 가슴 부위에 광범위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가끔 노인 환자나 당뇨를 오래 앓았던 분들의 경우 협심증이 있어도 흉통을 호소하는 대신 그냥 '답답하다' 하거나 '숨이 찬다', '어지럽다', '힘이 없다'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뇌졸중 흔히 중풍으로 알려져 있는 뇌졸중의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자기 감각이 이상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한 경우 뇌졸중인지 의심을 해 보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 반신불수 또는 의식소실 등을 동반합니다. 3. 말초혈관질환 팔다리의 동맥 혈관에 죽상경화증이 심하면 말초 동맥 질환이 생기게 되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부터 많이 걸어다니면 다리가 아픈 간헐적 파행, 안정 시 하지 통증, 허혈성 궤양, 괴저 병변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진단 및 검사 초기 단계의 죽상동맥경화증의 진단은 거의 불가능하고, 여러 가지 위험요인을 추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가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진단적 검사를 하게 됩니다.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대부분 죽상경화증의 위험인자(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가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관상동맥 질환이 의심이 되는 경우 심전도 및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핵의학 검사, 심장 CT 검사 등을 시행하여 양성 소견이 나오거나 고위험군으로 진단되면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합니다. 1. 심전도 검사 심전도 검사는 심장질환의 가장 기본 검사로 모든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시행합니다. 죽상경화증이 심하더라도 안정시의 심전도는 대부분 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심전도에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죽상경화증이 없다고 판정할 수 없습니다. 초기의 심전도 검사는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심한 경우의 진단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2. 운동부하심전도 검사 운동부하심전도 검사는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협심증의 유무를 판단하는 선별 검사로서 많이 사용됩니다. 가벼운 뜀뛰기가 가능한 경우라면 대부분의 환자에게 검사가 가능하며, 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이 되거나 고위험군으로 진단이 되면 관상동맥 조영술 같은 적극적인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이거나, 운동부하 심전도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다른 검사를 통해서 협심증 유무를 판단합니다. 3. 핵의학 검사 핵의학 검사는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협심증과 허혈성 심장병 등 죽상경화증에 의해 발생하는 관상동맥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가 어려운 경우이거나 위양성율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사이며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심장의 산소요구량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이용하여 스트레스를 준 후 사진을 촬영한 후 안정시의 사진과 비교하여 협심증의 유무를 판단합니다. 4. 심장 CT 검사 최근 CT(전산화 단층촬영) 기술의 괄목할만한 발전으로 인하여 관상동맥을 CT를 통해 검사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이 되어 협심증에 대한 검사를 CT를 통해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의 장점은 비 침습적으로 손쉽게 관동맥의 해부학적 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으로서 주로 건강 검진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 검사할 때 조영제라는 특별한 조영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영제에 과민한 경우라면 심장CT검사를 시행할 수 없고, 방사선 노출에 따른 문제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5.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조영술은 관상동맥(심장혈관)의 죽상경화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관상동맥조영술을 통하여 혈관의 협착이나 폐색 부위를 정확히 진단하면서 동시에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용 기기의 소형화와 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병원에서 관상동맥조영술을 최종 진단방법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조영술의 단점은 침습적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에 따른 약간의 합병증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6. 경동맥 초음파 검사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 부위의 동맥 (경동맥) 내의 모습을 확인하여 협착의 위치나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치료 죽상경화증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음식 섭취를 잘 조절하며 적당한 운동을 적절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상경화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중재적 시술 및 수술이 필요합니다. 1. 약물 치료 콜레스테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스타틴" 같은 약제는 죽상종을 안정화시키고 장기적으로 퇴축시켜 죽상경화증이 생긴 혈관 협착의 진행을 억제합니다.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은 혈소판 또는 혈액응고인자에 작용하여 혈관내부에서 혈전의 형성을 억제합니다.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 항고혈압 약제를 사용하여 혈압을 잘 조절해야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막습니다. 당뇨가 동반된 경우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2. 중재적 시술 죽상경화증으로 인하여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혈관 내부에 조그마한 풍선이나 스텐트 같은 기구를 이용하여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혈관 성형술 등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을 이용하여 중재적 시술을 합니다. 3. 혈관 우회 수술 죽상경화증으로 인하여 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이 광범위한 경우,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폐색이 있는 부위를 우회시키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죽상경화증의 예방을 위해 평생 동안 음식과 생활습관을 잘 길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매일 섭취하고 곡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특히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며 소금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가능하면 살코기를 먹도록 합니다. 흡연을 한다면 당장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동반된 경우는 약물치료 및 생활요법 개선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조절을 잘 해야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죽상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가능한 한 피해야 할 음식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A.기름기가 많거나 기름에 튀긴 음식(돼지비계, 삼겹살, 깡, 칩 등의 튀긴 과자, 베이컨, 핫도그, 소세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간, 창자, 양, 콩팥 등의 내장고기, 계란 노른자, 마른 오징어, 명란젓 등의 젓갈류),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라면, 컵라면, 즉석우동 등 인스턴트 국수, 가공된 피자), 과량의 알콜음료나 탄산음료 등입니다. Q.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은 무엇인가요? A.2007년부터 8개의 국내 심뇌혈관 질환 관련 학회와 질병관리 본부가 협력하여 개발한 생활 수칙입니다.˚ 담배 끊기˚ 술은 하루 한 두 잔으로 줄이기˚ 싱겁게 먹으며 채소와 생선 섭취하기˚ 적절한 운동하기˚ 적정 체중유지하기˚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운 마음 가지기˚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기˚nbsp;고혈압,nbsp;당뇨,nbsp;고지혈증이 있다면 꾸준하게 치료하기˚nbsp;뇌졸중,nbsp;심근경색nbsp;발생 시 즉시 병원에 가기 [콘텐츠 출처]죽상경화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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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날파리증)
비문증(날파리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비문증(날파리증)이란? 우리 눈의 대부분은 유리체라는 무색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차 있습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을 단단하게 지지하여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고, 광학적으로 빛을 통과시켜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힐 수 있도록 합니다. 즉 유리체가 투명하게 유지되어야 물체를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여러 가지 눈질환에 의해 유리체 안이 혼탁해지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마치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이것을 "비문증"이라고 하며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날파리증"이라고도 합니다. 엄밀히 말해 비문증(날파리증)은 눈이 느끼는 증상의 일종이지 이 자체가 질병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태생리 1. 생리적 비문증(유리체의 생리적 변화) 나이가 들어가면 젤 형태의 유리체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하여 남은 젤 부분은 점차 수축하게 되고 섬유질의 밀도는 부분적으로 높아집니다. 이것이 혼탁을 일으켜 망막에 그림자가 지게 되고, 이 그림자가 실 모양, 벌레 모양 등으로 보이게 됩니다. 또한 유리체 액화 및 유리체 젤의 수축으로 인하여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떨어지는 "후유리체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떨어져 나온 유리체의 일부가 고리 모양의 혼탁으로 관찰되기도 하며, 이 또한 비문증을 발생시키는 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유리체의 변화는 정상적인 생리적 노화과정으로, 이에 동반되는 비문증 또한 "생리적 비문증"으로 질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생리적 비문증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심한 근시, 백내장 수술과 같은 눈 속 수술 후, 눈 속에 출혈이나 염증과 같은 질환을 앓은 후에는 유리체의 변화가 더욱 일찍 발생할 수 있어 더 이른 나이에 생리적 비문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병적인 비문증 비문증은 여러 눈질환에서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정밀한 눈 검사가 필요합니다. 1) 망막열공(망막의 찢어짐) 및 망막박리 유리체의 생리적 변화는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리체 액화 및 유리체 젤의 수축은 유리체와 망막의 결합부위에서 망막을 당기는 현상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하여 번쩍거리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반면 당기는 힘이 너무 강하거나, 망막의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 유리체와 망막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강한 접착이 있는 경우에는 망막이나 망막혈관이 찢어지기도 합니다. 찢어진 망막(망막열공)을 통하여 그 아래에 있던 색소성분이 유리체 안으로 나오거나, 찢어진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거미줄이나 검은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찢어진 망막을 통하여 액화된 유리체가 유입되면 망막이 원래 자리로부터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를 "열공망막박리"라고 합니다. 박리된 망막에 해당되는 시야는 검은 커튼으로 가리는 것처럼 보이게 되고, 박리된 망막이 망막의 중심부를 침범하면 시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비문증의 발생과 함께 광시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시야 한쪽 구석이 가려져 보이며, 나아가 시력이 떨어지게 되면 망막열공과 열공망막박리가 의심되므로 반드시 정밀 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안구의 염증질환 안구의 염증질환으로 인하여 유리체에 염증 물질들이 떠다니게 되는 경우에도 비문증이 발생합니다. 안구의 염증은 안통, 충혈, 시력저하, 두통 등의 동반증상이 발생하므로, 비문증과 함께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안구의 염증질환을 의심하여 정밀 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유리체출혈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 망막혈관염, 맥락막신생혈관, 뇌지주막하출혈 등에서 유리체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출혈은 시야를 가리고, 그 그림자에 의해 비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환자에서 발생하며, 망막혈관폐쇄증은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서 비문증이 발생한다면 유리체 출혈을 의심하여 정밀 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안구의 외상 눈이 외부의 충격을 받으면 눈의 여러 조직이 손상되는데, 이때 생기는 유리체박리, 유리체출혈 등에 의해 비문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구 외상에 의한 비문증의 경우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정밀 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 1. 일반적인 증상 눈 속에 부유물질이 보이는 것으로서, 부유물질의 개수가 여러 개일 수 있으며, 형태도 다양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날파리증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작은 벌레 모양, 또는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점 모양의 물체가 시야에 보이고,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습니다. 눈 속에 있는 혼탁 물질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보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다니는데,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 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보았을 때는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 시선의 중심에 있는 경우도 있고 조금 옆에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혼탁 물질이 망막 가까이에 위치해 있을 때 그림자가 짙기 때문에 증상이 더욱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비문증은 한번 생기면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혼탁의 위치와 모양이 바뀌면서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비문증과 흔하게 동반되는 증상으로 광시증이 있는데 눈을 세게 부딪쳤을 때 눈 앞에 불이 번쩍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유리체 액화 및 유리체 젤의 수축은 유리체와 망막의 결합부위에서 망막을 당기는 현상을 유발하는데, 이때 눈 속에서 불이 번쩍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자주 나타납니다. 이 증상만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 있는 유리체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므로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안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만일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가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가 갑자기 너무 많아지거나 커지는 경우 • 광시증이 동반되어 없어지지 않는 경우 • 시야 구석이 커튼이 쳐지는 것처럼 가리워 보이는 경우 •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 눈의 통증, 충혈,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진단 및 검사 1. 문진 문진을 통하여 당뇨, 고혈압 등 과거 병력과 최근 외상 여부, 증상의 발생 시기 및 떠다니는 물체의 모양과 크기, 시력저하, 광시증 등 동반 증상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2. 세극등현미경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는 안과의 기본적인 검사의 하나로, 안구를 생체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8배에서 40배 정도까지 확대하여 안구를 관찰하며, 안저관찰렌즈를 사용하면 유리체와 망막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눈의 염증 및 망막의 이상 여부 등을 판단합니다. 3. 안저검사 망막과 유리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동공을 확대(산동)시키고 시행하는 안저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검사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산동제 점안약 넣은 후 동공이 확대되면, 눈 속에 빛을 비추어 검사합니다. 세극등현미경이나 검안경을 이용하여 관찰할 수도 있고, 사진을 촬영하여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망막열공은 보통 주변부 망막에 발생하는데, 눈의 내면은 둥근 곡면이므로 주변부 망막의 검사는 쉽지 않습니다. 구석구석 정밀한 관찰을 위해 필요한 경우 안구를 압박하는 기구를 사용하여 검사하며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사한 당일에는 동공이 확대되어 있어 눈이 부시고 흐리게 보일 수 있어 운전이나 독서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문증에 대한 검사를 위해 안과를 내원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보호자를 동반할 것을 권유합니다. 치료 1. 생리적 비문증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비문증은 대부분 호전되며, 또한 적응됩니다. 비문증이 있는 사람은 그 물체에 대해 자꾸 신경을 집중시키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는 증상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손해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눈검진을 통해 단순한 생리적 비문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2. 레이저 시술 및 수술적 요법 환자가 느끼는 불편이 크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면 야그레이저치료나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야그레이저치료는 레이저에 의해서 발생되는 기계적인 충격파를 이용하여 커다란 부유물을 작게 부수거나 흐트러뜨려 증상을 경감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충격파가 망막에 전달되어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부유물이 깨지면서 오히려 숫자가 더 늘어나 불편감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어 임상에서는 잘 시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료 여부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부유물이 크거나 밀도가 높고, 보는 방향을 가로막아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에는 수술로 부유물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구에 구멍을 뚫어 유리체를 모두 제거하는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인데 이 또한 망막열공, 망막출혈, 망막박리, 눈의 세균감염, 백내장, 녹내장 등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인 비문증의 경우 이 증상 자체를 질환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눈 앞에 날아다니는 듯한 게 많은 편입니다. 제가 신경이 예민한 편이라 신경이 쓰입니다. 이런 증상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나요? A.생리적으로 나타나는 비문증은 시력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보통은 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빈대를 잡기 위해서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드물게는 유리체 출혈이나 출혈을 동반한 유리체박리, 망막박리 등의 치료가 필요한 안질환의 경우에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과적인 정밀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비문증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머리카락 같은 것이 크게 시야를 가려서 물체를 보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이 필요한가요? A.결론부터 말하면 수술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비문증 환자가 수술의 적응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혼탁물질이 크고 시축을 가려 시야를 방해할 때는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안구내 유리체에 떠다니는 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안구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제거수술(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비침습적이고 봉합이 필요 없는 23~25 게이지(주사바늘 지경) 유리체 절제술이 많이 보급되어 위험성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이 역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부작용은 일반적인 유리체 절제술의 합병증이 포함됩니다. 망막열공, 망막출혈, 망막박리, 술 후 안내염, 백내장, 녹내장 등에 의한 시력 상실의 위험성은 높지 않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문증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수술의 효과는 유리체 혼탁 물질이 크고 망막 쪽에 가깝게 위치하며 분명한 경우 증상의 개선 효과가 더 좋은데, 오히려 미세한 비문증이 한동안 지속될 수는 있습니다. Q.라식 후 비문증이 생겼다는 친구가 있는데 연관이 있나요? 그리고 비문증이 있는 경우 굴절교정 수술을 받을 수 있나요? A.라식 수술 후에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은 몇 가지 설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유력한 학설은 라식 수술 시 흡인에 의한 것과, 레이저 파장의 파동이 유리체에 전달되는 과정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압력으로 눈을 고정하기 때문에 유리체 박리 등이 생길 수 있고, 이렇게 박리된 유리체가 망막의 시세포를 자극하면 전기 스파크 같은 번쩍임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외상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0.1% 미만의 빈도로 흔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비문증 자체는 근시교정수술을 하는데 지장이 없으나 비문증이 나타날 때 있을 수 있는 망막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 전에 치료를 한 후 수술을 해야 안전합니다. Q.14세 학생인데요. 제가 친구랑 장난을 좀 치다가 제 친구가 모르고 제 눈을 때렸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눈앞에 실 같은 것이 보여요. 외상 때문일 수 있나요? A.외상에 의한 비문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안과검진이 필요합니다. 눈에 외상을 받으면 눈 안에 피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지금의 증상이 유리체 박리에 의한 비문증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의한 것인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문증의 원인이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망막열공일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망막열공에 대한 레이저 치료는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열공의 확장이나 망막박리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서 비문증 자체를 경감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비문증은 없어진다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적응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기간은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경우는 간혹 실제로 염증세포 및 각종 안구내 조직의 부유물일수 있으며 대개는 몸 상태만 좋아진다면 3주 정도면 없어집니다. 추가적인 외상에 주의하세요. Q.비문증과 함께 눈의 불편감이 많아 눈을 비비게 되고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눈을 편안하게 해 줄 약물이나 안약이 있을까요? A.비문증 자체를 안약이나 약물로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동반된 안구건조증이나 속눈썹증, 눈의 피로는 약물과 안약을 통해 개선될 수는 있습니다. 안과 진료를 받으시고, 눈의 불편감이 다른 원인에 있다면 그에 알맞은 치료 및 처방을 받아 사용해 보십시오. Q.20대 대학생입니다. 비문증은 보통 나이 든 사람에게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외상도 없었는데 왜 생긴 걸까요? A.생리적인 유리체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비문증은 정상인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 든 사람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지만 젊은 사람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 근시가 있는 사람에서는 유리체의 액화 및 유리체 박리 등 유리체의 변화가 조기에 일어납니다. 다만, 이 비문증이 망막열공이나 박리 등 심각한 질환의 초기 증상은 아닌지 안과적인 진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고도 근시는 주변부 망막변성이 있는 경우가 흔하며 망막박리의 중요한 위험인자 중의 하나로써 고도 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문증이 생겼다면 망막주변부를 포함한 자세한 안과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콘텐츠 출처]비문증(날파리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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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이란? 우리 몸의 혈관은동맥과정맥이 있으며, 혈관은 외막, 중막, 내막의 총 3개의 다른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 동맥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내막’은 동맥 안쪽의 매끄러운 코팅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여 혈액이 굳지 않고 혈류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흡연,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은 동맥의 내막을 손상시켜 변성을 일으키는데, 내막 안에 지방질과 염증세포들이 쌓여 고드름처럼 부풀어 올라 죽종(atheroma)이라는 것을 형성합니다. 병이 진행되면 중막의 세포가 증식하고 섬유화(sclerosis)되어 혈관이 탄력을 잃고 단단해지고, 병이 모두 진행된 후에는 조개껍질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석회가 혈관에 침착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혈관 내막이 손상된 후, 죽종이 형성되고 혈관이 단단해집니다. 이러한 혈관의 노화현상을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죽종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기전에 의해 말초로의 혈액 순환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폐색성 죽상 동맥경화증이라고 합니다. 병태생리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됨에 따라 죽종이 과도하게 자라거나 죽종 내부에 출혈이 있게 되면, 혈관의 내부가 좁아져 혈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지는 않으면서 좁아진 상태를 협착(stenosis)이라고 합니다. 경도의 협착이 있을 때는 협착 부위를 통과하는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혈류의 양이 비교적 잘 유지되지만, 혈관의 지름이 50%이상 감소하였을 때는 말초로 전달되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말초 부위에 산소부족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 죽종이 파열되면서 혈관 내막의 코팅이 깨지게 되면, 혈액이 달라붙으면서 핏덩어리(혈전, thrombus)가 생겨 혈관이 갑자기 막힐 수 있으며, 죽종이나 혈전이 혈액을 타고 말초로 내려가면서 다른 혈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색전증 embolism). 혈관이 막히는 것을 폐색 (occlusion)이라고 하며, 갑자기 혈관이 막히게 되면 주변의 혈관으로측부순환이 발생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 심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심장에서 나온 큰 혈관을 대동맥이라 하는데, 대동맥은 가슴에 있는 흉부대동맥과 배에 있는 복부 대동맥이 있습니다. 죽상 동맥경화증은 대동맥에도 생길 수 있으며, 대동맥 또는 대동맥에서 각 내장으로 가는 혈관에 죽종이 자라 혈관이 막히는 폐색성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 다리로 가는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경우에는 근육, 피부 등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서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하지에 상처가 생기고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 1. 하지의 말초혈관 폐색성 질환 하지로 가는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걷거나 운동할 때 종아리나 엉덩이가 당기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이는 평소에는 혈액공급이 어느 정도 되지만 운동으로 인하여 산소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될 때, 병이 있는 혈관을 통해 피가 더 많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병으로 인하여 다리가 아픈 경우도 있으나, 혈관문제로 인하여 다리가 아픈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일정한 거리를 걸을 때 마다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즉시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병이 더 심해지면 가만히 있을 때에도 다리 피부가 차갑고 다리의 통증이 있거나, 발에 상처가 생기고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행된죽상동맥경화증으로 가만히 있을 때에도 통증이 심하여 잠도 제대로 못 자는 환자들의 경우 다리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있으면, 다리를 올리고 있을 때보다 피가 조금 더 잘 통하게 되므로 통증이 약간 줄어드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2. 기타부위 고혈압, 당뇨 등이 진행되어 신장의 신동맥 및 말초혈관을 침범하는 죽상동맥 경화증의 경우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이 붓고, 숨이 차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신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식사 때마다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에 갑자기 혈전이 생기는 경우, 갑자기 데굴데굴 구를 정도의 심한 복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장세포가 파괴되어 복막염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혈액검사나 병력조사를 통하여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알 수 있으며, 폐색 여부에 대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신체검사, 비침습적 검사, 침습적 검사 등의 방법이 있는데, 증상이 있는 부위에 따라 다른 검사방법을 이용합니다. 1. 신체검사 증상에 대한 문진으로 말초혈관의 동맥경화증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죽상 동맥경화성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발톱이 두터워져 있고 건조하며, 각질이 비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발가락 등에 상처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등과 안쪽 복숭아뼈 뒤에서 맥박을 만져보았을 때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는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기본검사 1) 동맥 초음파검사 하지 혈관내의 죽상경화성 병변 여부, 석회화 여부 및 혈액의 속도, 양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 초음파기계를 피부에 대고 직접 보는 방법이므로 통증이 없습니다. 2) 발목-위팔지수 (ankle-brachial index) 동맥경화증이 하지에 흔하게 생기는 점을 이용하여 팔과 발목의 혈압을 측정한 후 비율로 하지 동맥경화증의 정도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3) 하지 분절 혈압검사 (segmental limb pressure) 발목-위팔지수와 비슷한 검사로 혈관이 50%이상 막히면 혈류의 장애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혈압이 감소하게 되므로 하지에 3~4개의 혈압계를 감아 혈압을 측정함과 동시에 혈류측정기계로 맥박이 뛰는 모습을 검사하고, 각 분절별 혈압과 맥박 모양을 비교하여 어느 부위에 질환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 4) 운동부하검사 실제로 5분정도 걸으면서 증상이 나타나는지, 걷고 난 후 발목-위팔지수가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3. 정밀 영상검사 기본검사 상 혈관질환으로 진단되었고, 치료방향을 결정하기 위하여 혈관을 직접 보는 검사로 혈관조영술을 시행합니다. CT나 MR을 통하여 혈관조영술을 할 수도 있고, 혈관에 굵은 주사바늘을 꽂고 조영제를 주입하는 혈관조영술도 있습니다. CT혈관조영술은 일반 CT를 찍는 방법과 비슷하여 비교적 간편하나, 조영제가 많이 들어가서 신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석회화가 심한 환자의 경우 병을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상지나 하지 동맥에 직접 기구를 삽입하여 혈관조영술을 하는 경우 혈관내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혈관을 찔러야 하므로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조영제로 인한 신기능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폐색성 죽상동맥경화증의 치료는 질환의 진행을 막기 위한 것과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넓히거나, 새로 만드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폐색성 죽상동맥경화증은 일종의 혈관 노화 현상으로 병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증상과 질병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약물 치료 죽상동맥경화증의 치료는 생활습관의 변화와 더불어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들 중 고혈압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므로, 되도록이면 약을 먹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그러나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막는데 혈압관리는 필수적이므로 필요할 경우 고혈압약은 반드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당뇨조절을 위한 약 및 혈액 속의 지방질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과 관련된 중요한 요소로 혈액 속에 들어 있는 혈소판이라는 작은 세포가 있는데, 이것은 우리 몸에서 피가 났을 때 지혈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죽상동맥경화증 병변이 진행하여 불안정해질 경우 이 혈소판이 함께 작용하여 혈전이 생겨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좁아진 혈관내부에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미세혈관을 확장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혈관확장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진행된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해 장기에 혈액이 부족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넓혀주거나 새로 혈관을 이어주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각 부위별로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비슷합니다. 1) 경피적 혈관성형술 / 스텐트 삽입술 혈관조영술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좁아진 곳이 있으면 피부를 통하여 기구를 삽입하여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분마취로 피부를 마취한 후 약 5mm이내의 절개를 통해 혈관내부로 도관집(sheath)을 삽입해 놓은 후 좁아진 혈관까지 철선(wire)를 통과시켜 놓고 철선을 따라 혈관성형풍선을 집어넣게 됩니다. 혈관성형풍선은 약 10기압 이상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고탄력 풍선으로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좁아진 혈관은 풍선으로 확장을 시키더라도 다시 좁아지려 하는 성질이 있어, 혈관벽을 지지해 주는 금속망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스텐트라고 합니다. 이런 말초동맥질환에 대한 경피적 치료는 수술 치료에 비하여 환자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적지만, 특정한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비교적 큰 혈관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이지만 작은 혈관에서는 아직까지 성적이 우수하지 못하여 수술의 대체 치료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2) 외과적 치료 방법 외과적 치료 방법은 대개 경피적 치료가 여의치 않은 경우 행해지며, 내막절제술, 혈관성형술, 우회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 병변의 위치와 중증도, 환자의 나이 등을 모두 고려하여 수술의 종류를 결정합니다. 내막절제술은 혈관을 길이대로 길게 열고, 죽상경화성 병변을 혈관에서 제거하는 수술이고, 수술적 혈관성형술은 좁아진 혈관을 열고 인조혈관이나 자가 혈관을 덧대어 봉합하여 혈관을 넓혀주는 방법이며, 우회술은 자신의 다른 혈관이나 인공 혈관을 이용하여 혈관의 좁아진 부분을 건너뛰어 혈액이 흐를 수 있게 병변의 위와 아래에 혈관을 우회하여 연결시켜 주는 것입니다. 하지혈관의 경우는 환자의 나이, 병변의 위치, 증상의 정도, 전신상태 등을 모두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합니다. 좁아진 혈관의 길이가 짧고 박리하기가 용이한 혈관의 경우는 경동맥과 동일한 방법으로 혈관 속을 청소해주는 내막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겠지만 병이 있는 혈관의 길이가 긴 경우 혈관을 모두 노출시키면 이에 대한 합병증도 크기 때문에 병이 있는 혈관의 상부와 하부를 노출시킨 후 인조혈관이나 자가혈관을 삽입한 후 각각을 연결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환자의 전신상태가 나쁘면서 복부에 있는 혈관이 막혀 있는 상태라면, 개복을 피하기 위해 팔에 있는 혈관과 다리에 있는 혈관을 연결하여 주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진행을 촉진시키는 주요 위험 인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교정 가능한 인자들 ˚ 당뇨 ˚ 고지혈증 ˚ 흡연 ˚ 고혈압 2) 교정할 수 없는 인자들 ˚ 고령 ˚ 남성 ˚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죽상동맥경화증의 합병증에 대한 가족력 ˚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유전질환 그 외에도 중요성은 다소 떨어지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위험 인자로는 복부비만, 앉아있는 생활 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전신적인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예방하는 치료에는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혈압 관리, 금연, 당뇨병 관리, 고지혈증 치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 지방섭취 제한을 포함한 생활습관 관리 등이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의 경우 체중조절, 운동, 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관리와 젓갈이나 장아찌, 김치, 국, 찌개 국물 등 소금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식사 내 소금 섭취량 제한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나, 이러한 방법으로도 혈압이 높을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여 더 이상의 혈관 손상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지질을 개선하기 위해 체중과 지방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이한 점은 하지의 폐색성 질환이 있는 경우 운동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근처의 혈관을 자라게 하는 치료적인 목적으로도 추천됩니다. 걸으면 다리에 통증이 있는 환자들이 하지에 통증이 생기기 전까지의 거리를 꾸준히 걸으면, 어느 정도 혈액 공급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로 막힌 혈관 주위에 있는 가느다란 혈관이 발달하여 보행 거리가 점점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하지혈관 폐색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나요? A.그렇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입니다. 잠을 자지 못할 만큼의 통증이 있거나 다리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다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을 해야 하지만, 걸을 때 다리가 아픈 경우에는 본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수술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즉, 걸을 때 다리가 아프기는 하지만 생활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할 수 있지만, 본인이 불편함을 심하게 느낀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최근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굵은 주사바늘을 삽입한 후 시행하는 혈관성형술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이 발달하여 해당이 되는 환자들에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으므로 우선 병의 정도와 위치를 상담하여 본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콘텐츠 출처]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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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파상풍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파상풍이란?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근육수축과 통증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파상풍균 아포의 발아와 독소 생산은 죽은 조직, 못이나 모래 등 이물질이 있는 경우, 감염된 상처 등에서 발생합니다. 파상풍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거의 면역이 없는 사람이 걸립니다. 예방접종은 받았지만 부분적으로 면역이 생겼거나, 면역은 있지만 추가 접종으로 적절한 면역을 유지하지 못했을 때도 발생합니다. 신고 대상 및 방법 1. 신고 범위: 환자 2.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파상풍에 부합되는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 3. 신고 시기: 24시간 이내 신고 4. 신고 방법: 신고서를 작성하여 담당 보건소로 팩스 또는 웹(http://is.kdca.go.kr)을 통해 신고 원인 및 감염경로 1. 전파경로 흙, 먼지, 동물의 대변 등에 포함된 파상풍의 아포가 피부에 난 상처로 침투해 전파됩니다. 2. 고위험군 약물남용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 등이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역학 및 통계 1. 세계 현황 파상풍은 곳곳에 분포된 파상풍균(C. tetani)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개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에게 발생하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서 발생합니다.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 중 신생아 파상풍은 전 세계 어린이 사망 원인의 2위를 차지하며,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매년 약 164,000명의 발생과 110,000명 사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 국내 현황 국내에서는 1976년에 제2군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신고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의 접종률이 90%를 웃돌면서 신생아 파상풍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1990년대 이후 전 연령의 파상풍이 연간 10건 내외로 간헐적으로 보고될 뿐입니다. 그러나 2017~2019년에 30여 건 등 최근에 발생이 다소 증가하고 있어 소아기 이후에도 추가 접종으로 파상풍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유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법정감염병분류체계 개편으로 3급 감염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증상 평균 8일(3일~21일)의 잠복기를 지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전신 파상풍 가장 흔한 형태로, 입 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입을 열지 못하는 개구불능(開口不能; trismus)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경직으로 인한 통증을 동반하고 복부 강직, 후궁반장(opisthotonus), 가슴 및 인후두 근육 경직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2. 국소 파상풍 파상풍균의 아포가 침입한 부위의 국소 긴장을 유발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하며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나 비교적 많은 경우에 전신 파상풍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3. 두부형 파상풍(cephalic tetanus) 머리 또는 목 부위의 상처를 통하여 파상풍균의 아포가 침입할 경우 발생하며, 중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안면신경, 외안근 등)의 마비가 나타납니다. 4. 신생아 파상풍 출생 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자르는 등 비위생적인 탯줄 관리로 인해 발생합니다. 생후 3~21일부터 개구불능, 강직, 경련, 젖을 빨지 못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성인보다 증상의 발현과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진단 및 검사 파상풍은 임상 소견만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에서 파상풍균이 분리될 확률이 30% 이하이므로 통상적으로 실험실 진단은 하지 않지만, 균을 분리하여 균의 독소 생성 능력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상풍 진단에는 일차적으로 임상 판단이 중요하지만, 이차적으로 역학적인 판단도 필요합니다. 상처가 흙 등에 오염된 여부나 국소 피부감염 여부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상처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특징적인 아포를 가진 그람양성 간균이 발견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옵니다. 혐기배양에서도 양성률은 매우 낮습니다. 증상 발현 시 혈청학적 검사로 소량의 항독소 항체가 검출되면 진단이 가능하지만 회복기에도 항독소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혈청학적 진단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근전도 검사나 후인두 자극을 통해 개구불능을 유발해 보는 것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부 파상풍은 안면마비(Bell's palsy)나 삼차신경염(trigeminal neuritis)과 구별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두부 파상풍은 뇌신경 침범 소견을 동반하고, 개구불능이나 후두부 경직의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개구불능은 파상풍의 특징적인 소견은 아니고 다양한 두경부 감염증이나 중추신경계 이상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수병에서도 과도반사를 보이지만 환청, 물공포증(hydrophobia)을 동반하고 개에게 물린 적이 있는 점으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뇌염이나 뇌수막염 역시 감별을 요구하는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파상풍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양한 대사장애나 중독증 등이 있으며 저칼슘혈증, 스트리키닌(strychnine) 및 페노티아진(phenothiazine) 중독 등도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예방접종 1. 예방 상처가 났을 때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죽은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치료를 받아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본인의 파상풍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있어야 하며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 10년마다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나 파상풍 톡소이드(파상풍의 예방 백신으로 파상풍균의 독소를 약화시킨 것) 접종이 필요합니다. 2. 예방접종 모든 영유아는 예방접종 대상이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을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기초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합니다. 이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으로 만 11~12세에 추가 접종합니다. 0.5mL를 영아는 허벅지 전외측에 근육주사하고, 소아나 성인은 팔의 삼각근 부위에 피하 또는 근육주사하며, 매번 접종 부위를 바꾸어 가며 접종합니다. 3. 성인 예방접종 40세 이상 성인 중 DTaP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Td를 3회 접종(이때 간격은 0, 1, 6개월)합니다. 이때 3회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가능하면 1회 때 접종)합니다. DTaP 기본 예방접종을 받은 성인은,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지났으면 Td 또는 Tdap 1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4. 상처 치료 시 파상풍 예방 예방접종 완료 여부와 상처의 오염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이전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3회 이상 받은 경우 작고 깨끗한 상처는 마지막 접종 후 10년이 지났을 때만 Td를 1회 접종하고, 오염되었거나 큰 상처는 5년 이내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으면 Td를 1회 접종합니다. 예방접종 여부를 모르거나 3회 미만인 경우 다친 후 즉시 Td 1회 추가 접종합니다. 상처에 따라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Tetanus Immune Globulin, TIG)을 투여하는데, 작고 깨끗한 상처는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의 투여가 필요 없으나 오염되었거나 큰 상처는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 250 IU를 근육주사해야 합니다. 치료 일단 환자에게 증상이 발현된 시점에는 파상풍 독소가 신경계에 이미 침범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료는 대증 치료와 더 이상 독소가 중추신경계에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고, 균주를 제거해 독소 생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치료-약물 치료 약물치료로 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의 약물인 디아제팜(diazepam)이나 프로포폴(propofol)을 사용합니다. 약물치료로 경련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베쿠로니움(vecuronium), 아트라쿠리움(atracurium)으로 신경근차단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결합하지 않은 독소를 제거하여 더 이상의 중독을 차단하는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을 3,000~6,000단위 근육주사 합니다.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이 없을 때,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 투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또한, 더 이상의 독소 생성을 차단하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고 상처 부위를 배농하거나 절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페니실린(penicillin)이 치료제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이 더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 메트로니다졸을 일차 선택 약제로 사용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환경이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외부자극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치료합니다. 합병증 경련은 10~14일 후 나아지기 시작하여 1~2주가 지나면 사라지지만, 근육수축이나 근력 저하 등 모든 증상이 회복되는 데에는 1~2개월 혹은 그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10~90% 정도로 다양하며,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치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첫 증상 발생 시점에서 전신 경련으로 진행하는 시간이 48시간 미만으로 짧을수록 예후가 나쁩니다. 참고문헌 감염학 section 3/3-10 클로스트리디움 감염 p.425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파상풍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 [콘텐츠 출처]파상풍(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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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
흉통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흉통이란? 흉통(Chest pain)은 가슴 부위에 느껴지는 통증, 혹은 불편한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흉통의 증상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시적이고 가벼운 질환부터 심근경색증이나 박리성 대동맥류처럼 신속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까지 존재합니다 보통 성인들의 흉통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가슴의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기 때문이고, 그 다음은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가슴 부위 피부와 근육 및 근육막, 늑골, 늑막에서 생기는 통증은 대개 일시적이고 가벼운 병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도 흉통을 유발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 원인입니다. 그러나 폐와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기관이므로 이곳의 질병 때문에 생기는 흉통은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라고 하는 심장의 혈관에 발생한 문제, 대동맥이라는 큰 혈관에 손상이 생기는 대동맥박리 등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따라서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하다면 차근차근 증상을 살펴서 대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원인 1) 심장 및 혈관과 관련된 원인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으로의 혈액공급이 감소하면서 흉부 불편감이나 흉통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협심증 단계에서는 흉통이 있을 때도 있고 사라질 때도 있습니다. 앞가슴에서 왼쪽 가슴으로 발생하며, 쥐어짜거나 짓누르는 듯한, 혹은 무거운 느낌을 갖는 양상의 통증이 특징입니다. 운동 시 흉통이 생겼다가 쉬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은 혈전(피떡)이라는 노폐물이 쌓여 결국 심장 동맥이 막힌 상태로, 막힌 부위 주변의 심장 근육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심장 근육이 죽는 병입니다. 심근경색증은 흉통이 발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증상이 발생하고 1시간 이내로 사망하는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15~20분 이상의 묵직한 통증, 식은땀, 안절부절못함 등을 동반하며 통증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듯한 흉통이 시작되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고, 흉통이 목과 왼쪽 팔로 동시에 퍼지듯이 아픈 경우에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 강하게 의심됩니다. 대동맥박리는 심장에서부터 우리 몸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 혈관 내부 파열로 인해 극심한 흉통 및 등 통증을 유발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입니다. 심장막염은 심장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날카로운 통증이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묵직한 통증으로 나타나 협심증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완화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에 의한 경우 열이 날 수 도 있습니다. 2) 호흡기계 원인 폐색전증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혈전이 생겨서 폐로 혈액공급이 안될 때 발생하며, 호흡곤란 및 흉통을 유발합니다. 흉막염(Pleurisy)은 폐를 둘러싼 막의 염증을 말하며,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 소화기계 원인 위식도역류병 혹은 역류식도염으로 인하여 흉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산성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식도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양상의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과식, 야식, 복부 비만 등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며,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근골격계 원인 흉통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가슴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나 근육막이 늘어나면 숨을 깊게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 가슴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흉부의 근골격계 질환은 가슴을 부딪히거나 갑자기 움직이다가 삐끗하거나 골프 연습을 과하게 하는 경우, 가슴 근육이 손상되는 염좌, 갈비연골염(costochondritis) 등이 가장 흔합니다. 교통 사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큰 충격으로 인하여 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져서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5) 기타 원인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끼는 경우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느끼는 흉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갑자기 심한 흉통이 생겼는데 전에도 갑자기 놀라거나 불안하거나 크게 동요된 사건을 경험한 적이 있고,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이 뛰고 어지럽고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공황장애라는 심리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흉부의 신경계 이상이나 대상포진과 같은 피부병도 흉통을 일으킬 수 있지만 흉통의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20% 내외나 됩니다. 경험이 있는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살피고 필요한 검사를 해도 원인을 진단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경우 대개 수일에서 수주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단 및 검사 흉통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은 환자의 설명을 중심으로 흉통의 부위, 발생 양상, 통증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국소적으로 한정되어 정확한 위치를 지적할 수 있으며, 피부 표면에서 통증을 느끼고 예민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근골격계 문제이거나 대상포진 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통증 부위가 광범위하고, 심부의 통증으로 인식되고 둔통(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심장과 같은 흉곽 내 장기에 질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흉통이 매우 갑작스럽게 생기고 통증의 정도가 쪼그려 앉아야 하고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각하다면 바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고 119를 불러야 합니다. 심근경색증, 폐색전증, 대동맥박리와 같이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일 수 있으므로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하고, 매우 서둘러서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간혹 심각한 흉통이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빨리 큰 병원 응급실을 가야 합니다. 대동맥박리의 경우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올 때는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흉통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상담과 진찰이 꼭 필요하고,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느껴지는 흉통인 경우에는 단 몇 분 증상이 있더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흉통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장, 폐와 관련된 질환을 감별하기 위하여, 심전도, 혈액검사, 흉부 X 선 검사 등을 시행하고, 환자 상태와 의심되는 상황에 따라서, 초음파, CT, MRI 혹은 내시경 검사 등을 이용해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으로 진단된 경우, 혈전 생성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 복용을 즉시 시작하게 됩니다. 좁아진 혈관을 풍선으로 넓혀주거나, 스텐트라는 기구를 넣어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하거나, 다른 곳의 혈관을 떼어 심장 혈관을 새로 연결해주는 심장동맥우회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동맥박리는 생명을 다투는 위급상황으로 진단 즉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확인되면 위에서 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위산억제제)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음, 과식, 흡연, 스트레스 등의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고 식후 2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흉곽의 염좌나 기침에 의한 흉통은 통증이 가볍거나 심해도 수 초간 아팠다가 잠시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몸을 움직이거나 기침할 때만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 않습니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몇 시간 내에 증상이 가벼워지고, 수 일내지 길어도 3주 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갈비뼈가 골절이 되더라도 합병증(기흉, 혈흉 등)이 없으면 저절로 낫습니다. 이 경우 3주까지 흉통이 지속될 수 있지만, 보통 진통제를 복용하면 1주 이내에 증상이 많이 좋아지고, 4주 이내에는 없어집니다. 대상포진은 고령자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무서운 질환으로, 흉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흉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얼굴, 복부, 등, 허벅지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바이러스제를 신속하게 투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진통제를 주사나 먹는 약으로 투여한다고 통증이 줄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의 포진(물집)이 생기기 전이라도 대상포진이 강하게 의심되면 항바이러스제를 우선 투여하기도 합니다. 최근 상품화된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 발병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생기더라도 증상이 가볍습니다. 자가 진단 병원을 찾는 환자 100명 중 1명이 흉통을 호소합니다. 흉통은 찌르는 듯한 통증, 압박하는 통증, 화끈거리는 느낌 등 다양한 형태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원인도 심장질환, 폐질환, 식도질환, 근골격계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합니다. 흉통 환자 100명 중 60명은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것이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입니다. 흉통 환자 100명 중 35명이 근골격계 질환, 13명은 식도염이고, 11명 정도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협심증)입니다. 심혈관질환이 흔한 미국에서도 흉통 환자 100명 중 불과 1~2명만이 불안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입니다. 하지만 흉통은 증상만으로 정확하게 원인을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가슴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가 사라졌는데, 왜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하나요? A.흉통이 사라졌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동맥박리의 경우 처음 박리가 진행될 때 심한 흉통을 느끼지만 진행되지 않으면 흉통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그대로 두면 수 시간 내 생명을 앗아가는 문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나 일부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도 통증이 사라졌다 해도 근본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통증의 원인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Q.가슴이 아파서 여러 의사 선생님께 진찰을 받고 검사를 받았는데 진단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흉통의 원인은 다양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닌지를 감별하는 것이 검사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러 검사를 통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닌 것을 확인하셨다면 안심하시고 역류식도염, 근골격계질환, 심리적 질환 등의 다른 원인에 대하여 생각해 보시고 이와 관련된 반복적인 생활습관은 없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중증 질환에 의한 통증이 아닌 경우 원인을 밝히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통증이 저절로 사라지거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통증이 경감되는 경우도 흔히 나타납니다. Q.갈비뼈가 두 군데 금이 갔다고 하는데 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나요? A.갈비뼈는 우리 몸의 뼈 중에서 가장 빨리 아무는 골절입니다. 어린이들은 2주, 어르신들도 4주면 뼈가 붙습니다. 통증이 심하고 생활이 불편하여 진통제 복용은 필요하지만, 갈비뼈는 계속 확장되어 있는 폐가 스스로 누르면서 고정하기 때문에 따로 수술을 하거나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늑막강 내에 공기가 고이는 것)이나 혈흉(늑막강 내에 혈액이 고여 압력이 높아져 폐가 찌그러지는 현상)과 같은 합병증이 없는 늑골 골절은 그대로 두고 진통제를 복용하면 며칠 내에 통증이 줄고, 3주 정도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콘텐츠 출처]흉통(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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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질(Low Density Lipoprotein,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혹은 '좋은'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를 말합니다.이상지질혈증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 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이 160 mg/dL 이상, HDL-cholesterol이 40 mg/dL 미만, 중성 지방이 200 mg/dL 이상이며, 4개 기준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인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의 1/4은 식사를 통해 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 3/4은 간에서 합성됩니다. •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부터 동맥 혈관벽에 지방이 쌓여 죽상경화 (혈관벽에 노폐물 등이 쌓여 혈관 내경이 좁아지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현상)가 시작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진행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죽상경화의 중요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정의 1. 지질과 지단백 지질(지방)은 단백질, 탄수화물과 함께 3대 영양소 중 하나로서 신체에 에너지(열량)를 공급하고 남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비축합니다. 또한 지질은 세포막 등 세포의 구성 성분이자, 섭취한 음식의 소화를 돕는 담즙산이나 호르몬의 전구물질로서 생체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지단백은 지질과 단백질의 복합체로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지용성 비타민의 운반에 필수적입니다. 2.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의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지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저하된 상태입니다.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이나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혹은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가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이나 죽상경화증의 주범인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를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를 고중성 지방혈증이라고 하며, 두 가지를 묶어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죽상경화증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해도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증가하므로, 의학적으로는 고지혈증보다 이상지질혈증이란 용어가 더 정확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생기면 죽상경화증이 생기거나 진행하며, 이로 인해 심혈관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됩니다. 결국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이상지질혈증 →지질 농도 변화 → 죽상 경화 →심혈관질환). 원인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지용성 비타민은 장에서 흡수된 후 혈장, 세포간질액, 림프 등 체액을 통해 간으로 운반됩니다. 인체 대사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의 1/4이 장에서 흡수며, 나머지 3/4은 지방 조직이나 말초 조직에서 유래한 지방산을 재료로 간에서 합성됩니다. 간에서 생산된 지단백은 초저밀도 지단백질 형태로 혈액으로 분비된 후 대사되어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의 형태로 전신에 전달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통한 지방 과다 섭취, 탄수화물 과다 섭취, 음주, 흡연, 스트레스, 운동 부족, 연령 증가 등이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입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중성지방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 죽상경화증이 특히 잘 생깁니다. 이외에도 비만이나 일부 염증 반응 시 지방 조직에서 간으로 지방산이 더 많이 공급되어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가하면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보다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더 많으므로 식사나 운동의 영향보다체질적, 유전적인 영향이 큽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여전히 식사 조절과 운동 관리는 중요합니다. 경과 및 예후 이상지질혈증의 경과 •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부터 동맥 혈관벽에 지방이 쌓여 죽상경화증이 시작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죽상경화증의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 20~30대에는 산화 등의 과정을 거쳐 동맥 내막하층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이 변형됩니다. 변형된 콜레스테롤은 염증 세포에 포식되어 죽상경화반이 형성되고 진행합니다. • 40대 이후 죽상경화반이 커져 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흉통)이나 말초동맥질환(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 생깁니다. 죽상 경화반의 덮개막이 파열되어 혈전(피떡)이 아예 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 발생하고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 이상지질혈증은 우리나라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30세 이상 성인 중 40.5%). •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며,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 여성은 폐경 이후에 증가합니다. • 동반 질환, 동반된 위험인자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에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1. 이상지질혈증의 역학과 통계 2022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자료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40.2%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연령에 따라 유병률도 증가합니다. 연령별 유병률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대체적으로 약 47.4%가 이상지질혈증을 나타냅니다. 여성에서는 33%의 유병률을 보이는데, 폐경기 전에는 남성보다 유병률이 낮지만, 연령에 따라 유병률도 증가해 폐경 이후 유병률은 남성과 비슷합니다. 혈청 지질 농도 분포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고, 여성에서는 폐경 전후 차이가 큽니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남녀 모두 10~14세보다 15~19세에 약간 감소했다가 20세 이후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남녀를 비교하면 10대는 여성의 총 콜레스테롤이 더 높고 20대 초반에 교차해 30~40대는 남성의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더 높지만, 50세 전후로 다시 한번 교차해 50대 중반 이후에는 오히려 여성의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더 높습니다. 여성에서 50세 전후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것은 폐경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성이 높은 LDL 콜레스테롤 농도도 총 콜레스테롤 농도와 유사한 분포를 보입니다. 남성의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20대 초반부터 빠르게 증가해 30~50대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에 서서히 감소합니다. 여성의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60세까지 증가하고 그 이후에 서서히 감소합니다. 연령별 중성지방 농도는 성별 차이가 더 두드러집니다. 남성에서 중성지방 농도는 10세부터 40세까지 빠르게 증가해 40~60세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60세 이후에 서서히 감소합니다. 반면 여성에서는 30대까지 매우 낮게 유지되다가 40대 중반 이후에 증가하기 시작해 65세 이후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합니다. 따라서 20~5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중성지방 농도가 월등히 높지만 60대 이후에는 오히려 여성의 중성지방 농도가 약간 더 높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20~30대에는 여성의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남성보다 10 mg/dL 가량 높지만 60대 이후에는 차이가 5 mg/dL 이내로 줄어듭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2007년부터 37%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세부항목에 따라서 살펴보면, 고LDL 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은 20.4%, 고중성지방혈증의 유병률은 15.5%, 저HDL 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은 16.7%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동반질환 유무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서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26%인데 비해,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는 87.1%입니다.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서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27%이지만,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서는 72.1%입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은 비만 정도와 관련을 보여서 저체중, 정상제충, 과체중, 비만에 따른 유병률은 각각 10.5%, 26.2%, 44.0%, 55.4%입니다. 증상 • 이상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 그러나 장기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결국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이므로 혈액검사로 진단해 치료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대개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조절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이 생깁니다. 죽상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결국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과 하지동맥질환 등 말초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뇌졸중(뇌경색)의 증상은 어지럼증, 사지 마비, 감각 소실, 실어증입니다. 하지동맥질환의 증상은 걸을 때 다리 통증, 하지 감각 저하, 하지 괴사 등입니다. 진단 및 검사 •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에는 역학 연구 자료와 인구 집단의 지질 농도 분포를 이용한 기준과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진단 기준이 있습니다. •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려면 선별검사를 해야 합니다. • 선별검사는 보통 공복 시 혈액에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1. 이상지질혈증의 진단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의 근거로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관한 역학 연구 자료와 환자가 속한 인구 집단의 지질 농도 분포 자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군에 따른 진단 및 치료를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의 저위험군(주요 심혈관계 위험인자 1개 이하)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음’ 기준에 해당할 때 약물 치료를 권고합니다. 중등도 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경계’ 기준에 해당할 때 약물 치료를 권고합니다. 주요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고 유병 기간이 10년 미만인 당뇨병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정상’ 이라도 약물 치료를 권고합니다. 고위험군과 초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각각 70 mg/dL 이상, 55 mg/dL 이상이면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미국 진료 지침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계산법(pooled cohort equation)이나 유럽 진료 지침의 Euro-SCORE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계산법은 아시아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과대 추정한다고 보고되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군별로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과 비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non-HDL) 목표치(총 콜레스테롤에서 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를 뺀 값)가 다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혈관 질환 위험도에 따른 목표치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해 치료합니다. 2. 이상지질혈증의 검사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려면 선별검사를 해야 합니다. 선별검사로는 공복 시 혈액에서 총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공복 후 측정한 총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HDL 콜레스테롤 농도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프리데발트(Friedewald) 공식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 총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5) 입니다. 하지만 중성지방 농도가 400 mg/dL를 넘으면 계산값의 정확도가 낮아지므로 되도록 LDL 콜레스테롤을 직접 측정해야 합니다. 지질 검사 항목 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값을 계산하려면 혈액 채취 전 반드시 12시간 이상 금식해야 합니다. 12시간 금식이 어렵더라도 최소 9시간 이상은 금식해야 합니다. 이때는 12시간 금식한 경우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계산치가 약 2~4% 낮게 나옵니다.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혈청 지질을 검사한 경우, 총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농도만 평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공복 후 다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치료 • 이상지질혈증 약물 치료의 효과는 우수하지만, 식사요법이나 운동, 금연 등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에 우선 힘써야 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약물 치료의 선택 기준 이상지질혈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및 복합형 이상지질혈증으로 분류합니다. 그 후, 개인별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치료 계획을 정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 만큼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감소한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에 따라서 목표로 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달라집니다. LDL 콜레스테롤 이외에 비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을 2차 치료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이 지질 목표치를 기준으로 약물을 증량하거나 병용하며, 부작용이나 약제의 위험도를 고려해 감량 혹은 다른 약제로 대체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시작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식사요법이나 운동, 금연 등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을 우선 시행하면서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작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저위험군, 중등도 위험군, 당뇨병군, 고위험군, 초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위험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다른데, 위험인자가 1개 이하인 저위험군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이 160 mg/dL 이상이면 스타틴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고콜레스테롤혈증 이상지질혈증에서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을 예방하려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타틴 약물은 이미 심혈관질환이 생긴 환자에서 재발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이차 예방). 또한 고혈압, 당뇨, 흡연,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처음부터 심혈관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일차 예방).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일차 선택 약제이며,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도록 용량을 조절합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약물 치료 전략은 그림과 같습니다. 이미 관상동맥질환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초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초고위험군은 LDL콜레스테롤 55 mg/dL 미만 또는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스타틴을 우선 사용합니다. 죽상경화성 허혈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발작, 경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가 있으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고위험군은 LDL콜레스테롤 70 mg/dL 미만 또는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이라면 중등도 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중등도 위험군은 LDL콜레스테롤이 130 mg/dL 이상이면 스타틴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위험인자가 많을 경우 LDL 콜레스테롤 100~129 mg/dL에서도 스타틴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 1개 이하라면 저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저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160 mg/dL 이상이면 스타틴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저위험군 또는 중등도 위험군에서 수주 또는 수 개월간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 노력에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료 기준치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면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스타틴 계열 약물로 LDL 콜레스테롤이 위험도에 따른 목표치까지 조절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ezetimibe)를 추가합니다.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에서 스타틴 단독 또는 에제티미브를 함께 복용해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PCSK9 억제제(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inhibitor)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PCSK9 억제제는 주사제로 LDL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켜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혈액에서 제거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입니다. 2) 고중성지방혈증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경우 기저 원인이 있는지 찾아보고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해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급성 췌장염의 약 10%는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중성지방이 500 mg/dL이상인 경우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즉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개선이 필요합니다. 저지방 식사와 완전 금주가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우선 스타틴을 고려하고, 피브레이트나 오메가-3 지방산 등도 사용합니다. 3)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HDL 콜레스테롤이 40 mg/dL 미만인 경우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그러나 치료 목표, 즉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HDL 콜레스테롤을 얼마까지 높여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또한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약물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우선 HDL 콜레스테롤을 높게 유지하는 생활습관 교정 요법을 권고합니다. 운동이나 금연, 체중 감량 등의 생활 요법으로 10% 정도 HDL 콜레스테롤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약물의 종류 1) 스타틴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일차 선택 약제이며,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용량을 조절합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동일한 용량의 스타틴을 투여해도 LDL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가 더 우수하여, 서양인보다 더 적은 용량으로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 치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용량보다 적은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추가적으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의 부작용은 당뇨병 발생, 근육 관련 증상(근육통, 근육 쇠약), 간 효소 수치 상승 등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은 흔치 않은 반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큽니다. 아시아인 대상 연구들에서도 스타틴으로 인한 당뇨병 등 위험보다 심혈관질환 예방으로 얻은 이익이 훨씬 크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근육통, 근육 쇠약 같은 근육 관련 증상도 사실은 스타틴이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 관련 증상이 생기면 의사를 만나 진찰과 근육 효소 수치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틴 치료를 받는 100명 중 한두 명 이하(약 0.5~2%)에서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 치료 중 이유 없는 피로감, 식욕 감소, 복통, 짙은 색 오줌, 황달 등이 나타나면 진료와 간기능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스타틴 외의 약물 요법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상승합니다. 스타틴을 투여해 LDL 콜레스테롤을 70 mg/dL 미만으로 낮춰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중성지방입니다. 초고위험군 및 고위험군에서 스타틴을 투여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한 후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나, 중성지방이 200 mg/dL 이상이라면 피브레이트나 오메가-3 지방산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대개 스타틴 치료에도 불구하고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 스타틴과 함께 복용합니다. 심근경색증 같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연구에서 에제티미브를 스타틴과 같이 복용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주사제인 PCSK9 억제제는 LDL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켜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혈액에서 제거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입니다. 세포막의 LDL 수용체는 혈액 속에 있는 LDL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세포막에 LDL 수용체가 많으면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혈액에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PCSK9은 LDL 수용체를 분해하므로, PCSK9의 작용을 억제하면 LDL 수용체의 발현이 늘어나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과 초고위험군에서 스타틴 단독 또는 에제티미브를 함께 복용해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에 도달하지 않으면 PCSK9 억제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아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로도 LDL-C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PCSK9 억제제 추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 이상지질혈증의 비약물치료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한 생활습관개선입니다. 자가 관리 •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으므로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게 되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고 추적관찰해야 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에 좋은 식사 및 운동 습관을 키우려는 노력과 함께 금연이 중요합니다. 정기 진찰 1. 이상지질혈증의 정기 진찰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했는지,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후에도 이상지질혈증이 잘 조절되는지,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1) 이상지질혈증 발생을 확인하기 위한 정기 검진 20세 이상의 모든 성인은 혈액 지질 검사[혈액 내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를 통해 이상지질혈증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매년 지질 검사를 해 이상지질혈증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흡연, 복부비만, 만성 콩팥병, 자가면역성 만성염증성 질환(류마티즘성 관절염, 건선 등)이 있을 때도 매년 지질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나 형제가 남성은 55세 미만, 여성은 65세 미만일 때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거나, 심한 이상지질혈증(LDL 콜레스테롤이 190 mg/dL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매년 지질 검사를 해 이상지질혈증 발생 및 악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일반건강검진에서는 만 24세 이상의 남성, 만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4년마다 지질 검사를 합니다. 이를 통해 이상지질혈증 발생 또는 개선 및 악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으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2)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권장되는 정기진찰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시작되면 흡연, 체중, 운동, 식단 등 생활습관을 잘 조절하는지, 약제를 잘 복용하는지 정기적으로 평가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시작하고 4~12주 후 지질 검사를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잘 조절된다면 3~12개월 간격으로 혈액 지질 검사 및 기타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근육통, 근력 약화 등 이상지질혈증 약제 복용 후 발생한 증상이 있다면 주치의에게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약제를 복용하다 중단하면 1~2일 후부터 효과가 사라지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건강한 식사 같은 생활습관 조절 또한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필수적이므로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합병증 1. 이상지질혈증이 죽상동맥경화증 발생을 일으키는 과정 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 내벽 손상으로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긴 플라크(죽상경화판)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과 뇌혈관질환(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동맥은 내막, 중막, 외막으로 구성되는데, 동맥경화는 그중 가장 안쪽인 내막에 주로 나타납니다. 동맥경화는 내막의 내피세포가 손상되면서 시작되고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같은 질환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악화됩니다. 혈관 내피세포의 이상으로 산화 스트레스(유해산소가 급격히 증가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일으키는 현상)가 높아지는 것이 동맥경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혈관 내막의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느슨해지면 LDL 콜레스테롤이 내피세포 아래에 쉽게 쌓여 산화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은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플라크를 형성하여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죽상경화성 플라크가 점점 커지면 결국 한계에 도달해 플라크가 파괴되어 혈전이 형성되며, 이로 인해 혈류가 급격히 줄어 불안정협심증, 심근경색, 사망을 초래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게 유지되어 죽상경화성 플라크 부담이 커질수록 급성 죽상동맥경화성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뇌졸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늦추려면 평생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 LDL 콜레스테롤을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일차 예방) 재발을 방지(이차 예방)하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한국인의 심뇌혈관질환 죽상동맥경화증은 유전, 사회환경(소득, 교육수준, 주거지역 등), 생활습관(흡연, 운동부족 등), 대사(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등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관상동맥질환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가 이상지질혈증의 증가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흡연율도 소폭 감소한 반면,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은 늘고 있으며, 특히 이상지질혈증의 증가가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 이상지질혈증의 위험 요인은 생활습관 관련 요인과 기타 질환 및 특수 상황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생활습관 관련 요인으로는 비만, 식생활, 신체활동 부족, 과음, 흡연 등이 있습니다. 1. 생활습관 관련 요인 1) 비만 비만은 중성지방 수치 상승, L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H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30세 이상 성인에서는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체질량지수가 25 kg/m2 이상이거나 복부 비만[허리둘레 90 cm 이상(남) 또는 85 cm 이상(여)]이 있는 경우 반 이상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됩니다. 체중을 줄이면 대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낮아집니다. 2) 식생활 칼로리가 높은 식사를 하면 남는 칼로리를 몸속에 저장하기 위해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들어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갑니다. 고지방 식이, 특히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이상지질혈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3) 신체활동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비만을 초래해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은 총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4) 과음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중성 지방 수치를 상승시킵니다. 5) 흡연 흡연은 이상지질혈증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킵니다. 금연하면 HDL 콜레스테롤이 상승하며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감소합니다. 6) 기타 당뇨병, 갑상선 저하증,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원인 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2. 기타 질환 및 특수 상황요인 1) 유전적 요인 일부 환자는 유전적 이상으로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합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LDL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련된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아져 관상동맥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2) 질병상태 당뇨병, 갑상선 저하증,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원인 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3) 임신 및 약물 임신이나 약물에 의해서도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폐경 여성은 폐경 전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을 보호하는데, 폐경 후에는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5) 연령 콜레스테롤 수치는 20대 전까지 낮게 유지되다가 20세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남성은 30~50대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가 60대 이후 서서히 감소하며, 여성은 60세까지 증가하고 이후 서서히 감소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 이상지질혈증에서 약물 치료는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생활습관 교정은 모든 환자에게 권고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적정 에너지를 섭취하고, 포화 지방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합니다(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30분씩, 근력 운동을 주 2회 이상). 1. 생활습관 개선의 목적 모든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권고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의 목적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입니다. 2. 식사 요법 1) 적정 에너지 섭취 에너지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에너지를 섭취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만한 경우 평소 에너지 섭취량보다 하루 500 kcal가량 줄인 저열량 식사로 일주일에 0.5 kg 정도 서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방 섭취량 조절 고지방 식이는 대체로 에너지와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2022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는 총지방 섭취를 총에너지의 15~30% 정도로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포화지방산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포화지방산 섭취량은 총에너지 섭취량의 7%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산은 육류의 지방, 가금류의 껍질, 버터, 팜유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피합니다. 트랜스 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킵니다. 트랜스 지방산은 마가린, 쇼트닝, 오랜 시간 높은 온도로 처리된 기름에 많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하루 300 mg 이내로 조절할 것을 권장합니다. 3) 탄수화물과 식이 섬유 섭취 총탄수화물 섭취량은 총에너지의 65% 이내로 유지하고, 당류 섭취를 10~2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류, 과일, 채소, 전곡류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 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낮은 열량으로도 포만감이 생겨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이 섬유는 하루 25g 이상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식이 섬유는 통곡류,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에 풍부합니다. 4) 음주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상승시키므로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지 않아도 하루 1~2잔 이내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식사 패턴 우리나라에서는 쌀밥 위주의 식사 패턴이 일반적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이 66%: 15%: 19%로 탄수화물 비율이 높고 지방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주식인 쌀 섭취 패턴을 4가지로 나누어 연구한 결과, 흰쌀밥만 먹는 경우보다 콩밥, 잡곡밥을 먹는 경우에 복부 비만 위험도가 낮았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방법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저탄수화물 식사와 고지방 식이는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방 식이는 포화지방산 섭취 비율이 높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크게 높입니다. 저탄수화물 식사는 초기 체중 감량 속도가 빠르지만 장기적 체중 감량 효과는 저지방 식이와 비슷합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섭취할 경우 적정 탄수화물을 섭취한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높으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만큼 동물 단백질과 포화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적절한 식사 패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2. 운동 요법 1) 일반 원칙 ① 중등도 강도로 주 5회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로 주 3회 2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② 근력운동을 주 2회 이상 할 것을 권장합니다. ③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는 뼈, 근육, 관절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간과 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④ 운동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 대상자, 운동의 종류, 체중 변화 등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보고되지만,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하는 궁극적인 목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춘다는 데는 논란이 없습니다. 2) 유산소 운동 ① 유산소 운동은 신체의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줄넘기, 테니스, 스키 등이 있습니다. ② 유산소 운동은 중성 지방 감소, HDL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③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가 최대 심박수의 50~70%(최대심박수 = 220-나이), 고강도유산소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70% 이상에 도달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3) 근력 운동 ① 근력 운동은 근육에 일정한 부하를 주어 근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운동으로 스쿼트, 팔굽혀 펴기, 아령 들기,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② 근력 운동을 통한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는 연구에 따라 다양하게 보고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 있게 감소시킨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③ 근력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노인에서 일상 생활의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④ 근력 운동은 주요 근육(다리, 팔, 등, 배, 가슴)을 중심으로 8-12회 반복 동작을 1세트로 하여 2~3세트 정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금연 흡연은 많은 연구에서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연을 권장합니다. 4. 절주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음주를 시작하지 말아야 하고, 음주를 한다면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면 중성지방이 높아집니다. 소량의 음주는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음주는 수많은 질병 및 손상과 관련성이 높고, 술을 많이 마실수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부전이 증가하므로 금주 및 절주해야 합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 이상지질혈증 및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노인은 심뇌혈관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스타틴 등 이상지질혈증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노인 환자는 장기 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약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당뇨병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으므로,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심뇌혈관질환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뇌졸중), 동맥경화에 의한 혈관질환 등을 모두 합쳐 이르는 병명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며, 이상지질혈증의 약물치료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협심증, 뇌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대부분 이상지질혈증의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뇌경색 병력이 있으면 뇌경색 재발 가능성 외에 심근경색증 같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도 증가하므로, 적극적인 이상지질혈증 약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다만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환자는 과도한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를 하면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약물치료 시행 전에 위험과 이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2. 노인 나이가 들수록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이 높아지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또한 증가합니다. 이상지질혈증 또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인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타틴 등의 이상지질혈증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겪은 노인은 관상동맥질환 발병 및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노인 환자는 여러 질병을 함께 가지고 있어 많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장기 기능이 저하되어 약물 대사 기능도 떨어져 있으므로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의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노인의 약물치료는 저용량부터 시작하며, 투약 후 부작용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① 동맥경화성 심뇌혈관질환(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심근경색의 과거력, 안정형 혹은 불안정형 협심증, 관상동맥 및 다른 동맥의 재관류 시술 과거력,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 말초혈관질환) ② LDL 콜레스테롤 190 mg/dL 이상 ③ LDL 콜레스테롤이 70-189 mg/dL이고, 40~75세인 당뇨병 환자 ④ LDL 콜레스테롤이 70-189 mg/dL이고, 40~75세이며, 10년 동맥경화성 심뇌혈관질환 위험도(10-year ASCVD(arteri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risk) 7.5% 이상 3. 당뇨병 심뇌혈관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중요한 사망 원인으로,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배 높습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이상지질혈증 관리가 중요하므로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은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전형적인 당뇨병성 이상지질혈증은 고중성지방혈증 및 저HDL 콜레스테롤혈증을 보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아도 작고 치밀한 LDL 입자가 많아지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이 잘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그리고 매년 혈중 지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서 흡연, 고혈압, 심장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가족력 중 하나라도 있는 환자는 초고위험군으로 구분하며, 미세 단백뇨나 만성 신장질환 등 표적 장기 손상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도 초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합니다. 당뇨병의 위험인자가 많은 환자에서 일부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제(예: 스타틴)를 사용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감소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약물 사용에 따른 합병증 발생 여부를 관찰하면서 투약을 조절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치료 목표에 도달해도 중성지방이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면(=200 mg/dL) 다른 기전의 지질강하제(피브레이트, 오메가-3 지방산 등) 추가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지원체계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검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예방 정보 1)이상지질혈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2)이상지질혈증에 도움이 되는 운동 2. 일반건강검진 중 지질검사에 대한 정보 1)보건복지부 건강검진 정보 참고문헌 1.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위원회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5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22). Dyslipidemia Fact Sheet in Korea, 2022. 3. 보건복지부 ·한국영양학회 (2022).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활용. [콘텐츠 출처]이상지질혈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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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각결막염
유행각결막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유행각결막염이란?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각막 및 결막 등 안구표면조직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 여러가지 미생물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행각결막염(epidemic keratoconjunctivitis)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바이러스각결막염이며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안과적으로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정의 유행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각막과 결막의 염증을 지칭합니다. 여러 아형의 아데노바이러스가 결막 상피세포 내에서 증식하면서 여포성 결막염증을 유발하고, 각막 상피세포 내에서 증식하면서 각막염증을 유발합니다. 종류 유행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8, 19 형이 주 원인이지만 3, 4, 7, 8 , 37 등 여러 아형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원인 유행각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감염된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 감염자의 눈을 만진 손, 수건, 세면도구, 침구 등의 매개체를 통해 감염됩니다. 바이러스가 안구 표면에 도달하면, 결막 및 각막 상피세포에 침투하여 증식함으로써 결막염 및 각막염을 일으킵니다. 경과 및 예후 결막 및 각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감염이 된 후 보통 4~10일(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쳐 임상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증상 발현 후 14일 정도의 경과를 거친 후 자연 호전되나, 심한 경우 3~4주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2~3주 내로 호전되어 예후가 양호합니다. 각결막염 호전 후에도 각막상피밑혼탁이 남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자연 호전되며, 혼탁이 남더라도 시력에 영향을 주는 일은 드뭅니다. 심한 염증반응이 나타날 경우, 드물게 영구적인 결막흉터, 결막붙음증(symblepharon, 염증으로 인해 눈꺼풀결막과 눈알결막이 붙는 것), 눈꺼풀처짐. 각막혼탁에 의한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아,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 안구표면의 손상 우려가 있는 환자에서는 세균 등에 의한 이차감염이나 각막혼탁의 가능성이 증가하여 좀 더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병태생리 아데노바이러스가 결막 및 각막 상피세포 안에서 증식하면서 세포손상을 유발하고, 이에 대응하는 숙주의 염증반응 및 면역반응에 의해 결막에서는 충혈, 부종, 눈물흘림, 분비물 등이, 각막에서는 각막상피침윤, 각막상피손상, 점모양 각막염 등이 발생합니다. 역학 및 통계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으로 세계 전 지역에서 나타납니다. 국내에서는 여름철에 수영장 등을 통해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다른 계절에도 가족이나 단체생활과 관련되어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유행각결막염은 급성결막염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대부분 두눈에 동시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인 반면, 유행각결막염은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대개 한쪽 눈에 먼저 발생하고 며칠 후 반대쪽 눈에 옮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눈에 발병한 경우 대개 먼저 발병한 눈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눈 검사에서는 급성 여포결막염(acute follicular conjunctivitis) 형태로, 결막의 충혈과 부종, 결막밑출혈, 삼출성 분비물, 눈꺼풀부종 등이 나타납니다. 환자는 안구의 이물감, 불편감, 따가움, 눈부심, 시력저하 및 과다한 눈물흘림 등의 증상을 느낍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눈 쪽의 귀앞 림프절이 붓고, 발열, 두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어린이에서 전신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결막염 발생 후 보통 4일 정도 지나 각막염이 발생하며, 이는 각막 침범이 드문 다른 결막염과 감별되는 특징이 됩니다. 각막을 침범하면 환자의 눈부심과 이물감은 보다 심해지고 시력저하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각막상피침윤을 통해 점모양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2주 정도 후 자연히 소실됩니다. 염증이 심하면 결막에 거짓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결막흉터와 결막붙음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유행각결막염은 보통 병력 청취와 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을 통한 안과검진에 의해 임상적으로 진단합니다. 다만 유행각결막염에 의해 나타나는 급성결막염의 증상 및 징후는 대부분 비특이적이므로 감별진단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결막염의 분비물은 삼출성인 경우가 많은 반면, 세균에 의한 각막염은 화농성 분비물이 특징이라는 점이 감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유행각결막염은 각막상피침윤을 통해 각막상피손상, 점모양 각막염 등의 병변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이 다른 결막염과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결막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효소면역분석(antigen-based immunoassay) 등의 검사법을 이용하여 아데노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으나, 실제 진료에서는 비용-효과 문제로 많이 사용하지는 않고, 병력 및 임상양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치료 현재까지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인체의 면역에 의해 자연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대증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이차감염 등의 합병증을 막는 것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치료-약물 치료 이차감염의 우려가 있을 경우 항생제 안약을 사용할 수 있으나, 강력한 항생제는 오히려 내성균 증식을 조장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저하가 심하거나, 점모양 각막염, 홍채염, 거짓막 등이 생긴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을 고려하나, 발병 초기 스테로이드 사용은 바이러스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각막상피밑혼탁이 발생한 경우에도 스테로이드 안약을 조심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소염제 안약의 사용도 고려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후 감량하면 상피밑혼탁이 다시 심해지고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소위 '스테로이드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눈부심이 심하거나 홍채염이 있을 경우 조절마비제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인공눈물의 사용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냉찜질로 부종과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색안경으로 햇빛을 차단하여 눈부심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막에 거짓막이 생긴 경우, 거짓막이 두껍거나 구석결막으로 유착이 우려될 때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소금물이나 비눗물로 눈을 세척하면 각결막의 손상 및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 금기입니다. 자가 관리 유행각결막염은 직접 혹은 간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증상 발현 후 2주간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강하므로 이 기간 동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급적 눈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만졌을 경우에는 꼭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가렵다고 눈을 비비지 말고, 증상 완화를 위해서 냉찜질을 하거나 냉장 보관한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염된 눈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눈의 분비물이나 수건, 침구 등의 매개물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가족 및 주변 사람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수건, 세면도구, 침구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감염된 손으로 문 손잡이, 지하철이나 버스의 손잡이 등을 잡을 경우에도 타인에게 전염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려 불특정 다수를 감염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충혈, 분비물, 통증 등이 있을 경우에는 수영장, 목욕탕 등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 진찰 대부분 자연히 치유되지만 심한 염증과 동반된 거짓막, 각막상피침윤, 점모양 각막염, 각막혼탁, 이차감염 등이 생기지 않는지 관찰하기 위해 완전 치유될 때까지 안과에서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각결막염의 치유 후에도 각막상피밑침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호전 여부 및 시력 회복의 관찰을 위해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각결막염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잘 회복하나, 간혹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각막상피밑침윤 염증의 호전 후 각막 상피 아래에 하얗게 침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반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시력저하나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으나, 대부분 자연히 회복되며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2) 이차감염 바이러스에 의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면 세균 등에 의한 이차감염에 의해 각막염, 각막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후유증으로 영구적 각막혼탁이 남아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 안구건조증 결막에 심한 염증이 생기면 눈물을 만드는 세포 역시 손상되어 눈물층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눈병을 앓고 난 후 많은 환자들이 눈의 불편감을 호소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 안구 표면 세포들이 재생되면서 자연히 호전됩니다. (4) 염증이 심한 경우 드물게 영구적인 결막흉터, 눈물점협착, 결막붙음증, 눈꺼풀처짐. 각막혼탁에 의한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감염된 눈의 분비물이나 매개물(수건, 세면도구, 침구 등)을 만진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눈이 불편하다고 해서 감염된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내에서 환자 사이에 빠르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의심 환자 발생 시 다른 환자와 접촉을 차단해야 하며, 환자가 접촉한 의자, 문손잡이 등도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의료진의 손, 기구, 불결한 안약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의료종사자의 철저한 주의 및 손씻기, 환자검진용 의자 및 세극등현미경, 안압계, 시험용 콘택트렌즈를 비롯한 각종 기구의 소독, 안약 감염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평소 눈을 비비지 말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유행각결막염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에는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아이가 수영장에 다녀온 후 유행각결막염에 걸렸습니다. 전염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A.유행각결막염은 아주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주위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병 후 약 2주 동안은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수건이나 세수대야 등)은 다른 사람이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환자를 포함하여 모든 가족은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고, 만진 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참고문헌 1. 한국외안부연구회. 각막 (제3판, Ch.13). 일조각. 2. Adenovirus-Associated 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Outbreaks–Four States, 2008-2010, Weekly, August 16, 2013, 62(32);637-641,http://www.kdca.gov/mmwr/preview/mmwrhtml/mm6232a1.htm 3.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2020). 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Retrieved August 4,https://www.aao.org/image/epidemic-keratoconjunctivitis-2 3. Azari AA, Barney NP. (2013). Conjunctivitis: A Systematic Review of Diagnosis and Treatment. JAMA. 310(16),1721-1730. 4. Jin X, Ishiko H, Ha NT, et al. (2006). Molecular epidemiology of adenoviral conjunctivitis in Hanoi, Vietnam. Am J Ophthalmol. 142:1064-6. 5. Kinchington PR, Romanowski EG, Gordon YJ. Prospects for adenoviral antivirals. J Antimicrob Chemother. 2005; 55:424-9. 6. Romanowski EG, Pless P, Yates KA, et al. (2005). Topical cyclosporine A inhibits subepithelial immune infiltrates but also promotes viral shedding in experimental adenovirus models. Cornea, 24:86-91. 7. Sambursky, Robert, et al. (2006). The RPS adeno detector for diagnosing adenoviral conjunctivitis. Ophthalmology 113.10, 1758-1764. 8. Sambursky, Robert, et al. (2013).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a point-of-care matrix metalloproteinase 9 immunoassay for diagnosing inflammation related to dry eye. JAMA ophthalmology 131(1), 24-28. [콘텐츠 출처]유행각결막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