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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자궁근종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1. 자궁의 해부학적 구조 자궁근종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자궁의 특정 부위에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자궁의 구조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궁은 여성의 골반 내에 위치한 생식기관으로,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있습니다. 자궁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이는 약 7.5 cm, 폭은 약 5 cm, 두께는 약 2.5 cm 정도로 여성의 주먹 크기와 비슷합니다.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궁체부는 자궁의 상부 2/3를 차지하며 저부와 협부로 나뉘며, 자궁경부는 자궁의 하부 1/3을 차지합니다 1) 자궁체부(Uterine Body) 자궁의 가장 큰 부분으로 강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궁체부는 임신 기간 동안 태아의 성장에 따라 확장됩니다. 2) 자궁경부(Cervix) 자궁체부의 아래에 위치한 부분으로 좁고 원통형입니다. 자궁경부에는 자궁 내부로 향하는 작은 구멍인 자궁경관이 있습니다. 자궁경관은 생리 혈액이나 태아가 자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3) 자궁강(Uterine Cavity) 자궁체부와 자궁경부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내막이라는 조직으로 덮여 있습니다. 자궁강 내막은 생리 주기 동안 성장하고 탈락하여 생리 혈액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4) 자궁층(Uterine Layers) 자궁은 해부학적으로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바깥쪽부터 자궁외막(Perimetrium), 자궁근층(Myometrium), 자궁내막(Endometrium)으로 나뉩니다. 자궁근층은 강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궁 수축을 통제하고 태아를 분만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안쪽에 있는 자궁내막은 임신을 했을 때 태아를 수용할 준비를 합니다. 2. 자궁 주위의 장기들 자궁은 주변의 다른 장기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1) 자궁 주위 혈관: 자궁은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하므로 관련된 주변 혈관들이 자궁의 기능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자궁근종 같은 질환이 있다면 혈관 이상이 생겨 월경이 과다하거나 골반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다른 장기들: 자궁은 요관, 방광, 상행결장과 같은 장기들과 인접해 있습니다. 자궁근종이나 다른 자궁 질환이 생기면 주변 장기들에 압력을 줄 수 있어 배뇨장애, 변비,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자궁의 기능 1) 임신 유지 및 태아 발육 자궁은 임신 기간 동안 태아를 수용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 중에 태아의 성장에 따라 자궁이 팽창하며, 자궁벽은 태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양과 산소 공급을 조절하고, 태아의 발육에 필요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2) 생리주기 조절 자궁은 여성의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궁내막은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성장하고 탈락하여 생리 현상이 나타나면서 자궁의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3) 출산 자궁은 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자궁은 태아를 수용하고 보호하며, 분만 시에는 자궁 근육이 수축하여 태아를 출산합니다. 출산 후에도 자궁은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며 여성의 생식능력을 유지합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 질환으로,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깁니다. 평활근은 자궁 내벽을 구성하는 근육 조직으로, 자궁근종은 이 근육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으로 형성됩니다. 종류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근층내 근종, 장막하 근종, 점막하 근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종양들은 각 종류에 따라 특징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유형에 따른 빈도를 살펴보면 근층내 근종(80%), 장막하 근종(15%), 점막하 근종(5%)의 순서로 발생합니다. 1. 근층내 근종(Intramural Myoma) 근층내 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평활근의 과다 형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자궁에서 가장 흔한 양성 종양 중 하나이며, 근종이 커짐에 따라 자궁의 크기도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근종은 가임기 여성 중 25~35%, 35세 이상 여성 중 40~50%에서 발견됩니다. 대부분 서서히 크기가 커지지만, 이차적 변성이 생기거나 악성 변화가 발생할 경우 갑자기 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성 변성인 평활근육종은 매우 드문 종양으로 발생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2.장막하 근종(Subserosal Myoma) 장막하 근종은 자궁 외부에 위치한 장막 부분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입니다. 이 근종은 자궁의 외면을 감싸고 있는 장막 아래에 형성되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크기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질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막하 근종이 커짐에 따라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장막하 근종으로 인해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월경통, 복부 불쾌감, 배가 팽창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방광을 압박하여 빈뇨, 변비, 방광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점막하 근종(Submucosal Myoma) 점막하 근종은 자궁 내부 점막 아래에 발생하며, 자궁내막을 넓히고 자궁 내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점막하 근종은 주로 크기가 작거나 중간 정도이지만 다른 자궁근종에 비해 증상이 더 심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나 월경량 증가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것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입니다. 그러나 모든 가임기 여성에서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어서 호르몬만의 영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자궁근종의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합니다. 1. 유전적 요인 자궁근종의 유전적 요인은 연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족력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가족 중에 자궁근종이 있다면 다른 가족구성원도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호르몬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내막의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월경 주기마다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자궁근종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월경 주기마다 분비되며, 자궁 내막의 성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증가하면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의 수준이 낮으면 자궁근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조절에 따라 자궁근종의 크기와 발생 가능성이 영향을 받습니다. 3. 성장인자 평활근세포와 섬유모세포에서 다양한 세포 성장인자들이 생산되어 자궁근종의 성장에 관여합니다. 이들 성장인자들은 자궁근종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세포의 특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자궁근종은 여성들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30세 이후에 발생 빈도가 높아져서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40%에서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18년에 약 40만명으로 2014년보다 10만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여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근종은 주로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 중 5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치나 개수,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월경 과다와 비정상 자궁 출혈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 시 통증, 자궁 압박감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월경 과다와 비정상 자궁 출혈 자궁근종으로 인한 월경 과다와 부정 출혈은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 위치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아져서 월경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한 주기에 80 mL 이상의 과도한 출혈이 발생하여 빈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자궁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자궁 내막의 면적을 넓힐 수 있어 부정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으로 인한 월경 과다, 부정출혈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월경통이나 생리불순 2) 생리량의 증가로 인한 과다월경 3) 덩어리 배출 2. 골반 통증 또는 압박감 자궁근종은 자궁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주변 조직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골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골반 통증 또는 압박 2) 변비 3) 복부 팽만(체중 증가 또는 임신으로 오인될 수 있음) 4) 성교통 3. 배뇨 관련 증상 자궁근종으로 인한 방광 관련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심각성이 다릅니다. 자궁근종으로 인한 방광 관련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 압력: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하면 빈뇨(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 배뇨 곤란,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잦은 배뇨: 자궁근종으로 인해 방광 용량이 감소하거나 방광 근육의 조절이 어려워지면 화장실에 자주 갈 수 있습니다. 3) 배뇨 곤란: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하면 소변 보는 것이 어려워지고, 소변 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변비 또는 복부 팽만감 자궁근종이 장을 압박하면 변비나 배가 팽창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이 커지면서 복부가 팽창되어 묵직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 팽창이 지속되면 복부 통증이나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자궁근종을 진단하고 검사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1. 골반 진찰 의사가 손을 질 내부에 삽입하여 자궁과 난소의 위치, 크기, 형태, 경도 등을 확인합니다. 2.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자궁근종의 크기, 위치, 개수, 자궁내막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비침습적 검사이며, 짧은 시간 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자궁근종의 진단과 추적 관찰에 많이 사용됩니다. 3. 자궁 내시경 자궁의 안쪽 공간을 내시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자궁근종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주로 점막하 근종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며, 자궁 내부 구조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영상 검사 CT 스캔, MRI 같은 영상 검사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영상 검사들은 자세한 이미지를 제공하여 근종의 위치, 크기, 형태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은 근종의 크기, 증상의 정도, 환자의 나이 및 출산계획 유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거나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약물로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정기적인 검사 자궁근종이 있어도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근종 크기가 변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2. 자궁근종의 약물적 치료 1)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효능제(GnRH agonist): 이 약물은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GnRH agonist는 뇌하수체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여성호르몬 양을 감소시키고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여줍니다. 이 약물은 폐경이 임박한 여성에서 일시적으로 자궁근종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거대 자궁근종의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서 수술 전에 근종의 크기를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기타 약물: 자궁근종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항염증제 같은 약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근종 자체를 줄이지는 않습니다. 약물적 치료는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내므로, 근종이 심하게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은 의사와 상담하여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3. 자궁근종의 수술적 치료 1) 자궁근종절제술 ① 자궁근종절제술은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② 목적: 자궁근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완화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이 수술은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③ 수술 절차: 자궁근종절제술은 개복이나 자궁경, 복강경(로봇 포함) 수술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개복 수술은 복부를 절개하여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자궁경 수술은 질을 통하여 자궁내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를 작게 절개하고 복강경을 삽입하여 근종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④ 재발 가능성: 자궁근종절제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절제술 후에 근종이 다시 생기는 경우가 약 40% 정도이고,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약 30% 정도 됩니다. ⑤ 수술 후의 증상 및 회복: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휴식과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통증 관리를 하고 활동 제한을 지켜야 합니다. 2) 자궁절제술 ① 자궁절제술은 자궁근종을 포함한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② 목적: 자궁절제술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증상이 심각하거나 나이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근종제거술이 불가능 할 경우에 시행합니다. ③ 수술 방법: 자궁절제술은 주로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하게 됩니다. 개복 수술은 배꼽과 하복부에 큰 절개를 하여 자궁을 제거하고 복강을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작게 절개를 하여 복강경을 삽입하여 자궁을 제거합니다. ④ 종류: 자궁절제술에는 전자궁절제술과 부분자궁절제술이 있습니다. 전자궁절제술은 자궁 경부를 포함하여 자궁 전체를 제거하고, 부분자궁절제술은 자궁 경부를 남기고 체부만을 제거합니다. ⑤ 수술 후의 증상 및 회복: 자궁절제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휴식과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월경이 중단되지만, 난소를 보존하여 호르몬이 계속 생산된다면 바로 폐경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4. 자궁근종의 비수술적 치료(약물 치료 외) 1) 비수술적 고강도 집속 초음파(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 하이푸(HIFU)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여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비침습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이푸는 일정한 초음파 에너지를 근종에 집중시켜 고열을 발생시킴으로써 근종을 태우는 원리입니다. 하이푸는 근종의 부피를 감소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1년 후 자궁근종의 부피를 평균 50~7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푸 치료 후 삶의 질이 수술 후와 비슷하거나 더 좋을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하이푸는 치료과정에서 바늘을 사용하지 않으며 비교적 합병증이 적어 치료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도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자궁보존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하이푸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하이푸 시술 후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피부에 화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상처가 있는 부위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하이푸의 적합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황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2) 자궁동맥색전술(Uterine Artery Embolization) 자궁근종에 혈액을 공급하는 자궁동맥을 특수한 약제나 물질로 막아서 근종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입니다. 자궁동맥 색전술은 수술과 달리 손상이나 출혈의 위험이 적으며, 입원 기간과 회복 기간도 비교적 짧습니다. 또한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이므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도 적합한 방법입니다. 자궁동맥 색전술은 일반적으로 근종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모든 경우에 적합한 치료법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크기, 증상의 심각성 및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3) 자궁근종용해술(Myolysis) 이 방법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바늘을 자궁근종에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열을 생성하여 근종 내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근종에 분포하는 혈관을 폐쇄시킴으로써 근종 세포를 없애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열로 자궁근종을 괴사시키고 혈관을 차단하여 근종의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게 합니다.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은 수술보다 비침습적이며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환자의 상황과 근종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 [자궁근종의 변성] 자궁근종의 변성(degeneration)은 자궁근종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이차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변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원인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거나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이차적인 변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변성의 종류에 따라서 근종 내부 조직의 외관과 특징적인 소견이 변화합니다. 주로 나타나는 변성 중 하나는 초자성 변성(hyaline degeneration)으로, 이는 혈액 공급 장애로 인해 근종 조직의 균일성이 증가하고 소용돌이 형태가 없어지는 변화를 보입니다. 적색 변성(red degeneration)은 임신 기간 중에 발생하는데, 근종 내부의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해 정맥혈의 색전과 울혈이 발생하여 근종이 적색으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이외에도 혈액순환 장애로 괴사가 진행되면서 결석화 되는 석회화 변성(calcification degeneration), 초자성 변성이 액체화 되어 투명하거나 젤라틴 같은 물질이 차 있는 주머니를 형성하는 낭포성 변성(cystic degeneration) 등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변성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진단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진단에 혼란을 줄 수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자궁근종은 다양한 역학적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음 요인들은 자궁근종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1. 연령: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2. 가족력: 가족 중 자궁근종이 있었으면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임신 경험: 임신을 경험하지 않은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비만: 비만한 여성은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5. 인종: 흑인 여성은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음 요인들은 자궁근종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1. 임신 경험: 임신과 출산한 경우 발생 위험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폐경: 폐경된 여성은 발생 위험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장기간 피임약 사용: 장기간 피임약을 사용한 경우 발생 위험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체중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 관리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이 자궁근종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 요법 같은 의료적 접근법을 통해 호르몬 수준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자궁근종을 초기 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자궁근종은 임신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내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25~35%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임신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자궁근종과 임신의 안전성: 자궁근종이 있어도 대부분은 임신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이 크거나 다른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태아를 압박하게 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의료진과의 상담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자궁근종과 임신 중의 증상: 일부 여성에서 자궁근종 때문에 임신 초기에 출혈, 복통, 자궁 압박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임신 기간 동안 증상이 없거나 경과 관찰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3. 자궁근종 관리와 임신: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라면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기 등을 정확하게 검사받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간혹 자궁근종 제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임신 중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Cook, H., Ezzati, M., Segars, J. H., McCarthy, D. (2010). The impact of uterine leiomyomas on reproductive outcomes. Minerva ginecologica, 62(3), 225. 2. Kim, D. I. (2006). A Study of the Guidelines for Investigation and Management of Uterine Myomas with Korean Medicine Therapies in Korea. The Journal of Korean Obstetrics and Gynecology, 19(2), 240-260. 3. Kim, Y. M. (2015). Treatment of uterine leiomyoma: how to choose a therapeutic method?.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58(12), 1147-1153. 4. Lee, S. J., Hwang, J. Y. (2020). Recent advances in uterine myoma and pregnancy.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and Child Health, 24(3), 144-153. 5. Parker, W. H. (2006). Laparoscopic myomectomy and abdominal myomectomy. Clinical obstetrics and gynecology, 49(4), 789-797. 6. The estimated prevalence and incidence of Myoma with administrative data in Korean Women: A National Population-based Study. In : In: The 104th annu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2018. p. 104. p. 250. 7. Wallach, E. E., Vlahos, N. F. (2004). Uterine myomas: an overview of development, clinical features, and management. Obstetrics Gynecology, 104(2), 393-406. [콘텐츠 출처]자궁근종(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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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 관련 증상 또는 이상
배뇨 관련 증상 또는 이상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의 양쪽 콩팥(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각각의 콩팥에서 이어지는 요관을 거쳐 방광으로 이동합니다. 방광으로 내려온 소변은 방광에 모였다가 소변을 볼 때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콩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되어 소변의 생성, 이동, 배출의 기능을 담당하는 체계(시스템)를 일컬어 요로계통이라고 합니다. 요로계통은 상부요로와 하부요로로 나누어지며. 양측 콩팥과 요관이 상부요로에 해당하고 방광과 요도가 하부요로에 해당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요로계통 모식도에서 왼쪽은 남성의 오른쪽 콩팥과 방광의 내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성에는 여성과 달리 방광 바로 아래에 전립선(전립샘)이라는 기관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성의 요도는 전립선 안쪽에 자리한 전립선 요도에서부터 음경 귀두 끝의 요도 입구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는 전립선은 남성생식계통에 속하는 기관이지만 요도의 시작 부분인 전립선 요도를 품고 있어 남성의 하부요로와 관련된 중요한 구조입니다. 남성과 비교하여 여성의 요도는 그 길이와 경로가 짧습니다. 하부요로인 방광과 요도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방광은 충분한 양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방광이 소변으로 차게 되면 소변이 마려움을 느끼게 되고 적절한 때에 수의적으로(본인 뜻대로) 방광 내에 저장된 소변을 요도를 통해 거의 완전히 배출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저장과 배출 과정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데, 이를 ‘배뇨주기’라고 합니다. 배뇨주기는 두 개의 시기, 즉 저장기와 배출기(또는 배뇨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성인은 대개 하루에 4~6회 정도 배뇨하고, 한 번 소변을 볼 때 매우 짧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하루 중 99.5% 이상의 시간은 배뇨주기 중 저장기에 해당합니다. 저장기에서 배뇨기로의 전환은 본인이 이제 소변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음으로써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방광이나 요도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여 ‘하부요로기능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부요로기능이상은 크게 소변의 저장기능이상과 배출기능이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부요로기능이상과 연관된 증상들을 ‘하부요로증상’이라 합니다. ‘배뇨’라는 말을 그대로 풀면 소변을 배출한다는 뜻이고 ‘배뇨 관련 이상’은 좁은 의미에서 하부요로기능이상 중 배출기능이상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배뇨’가 ‘배뇨주기’ 전체를 의미하기도 하며 이런 맥락에서 흔히 ‘배뇨 관련 이상’은 하부요로기능이상 전반을 의미합니다. 즉 넓은 의미에서 ‘배뇨 관련 이상’은 저장기능이상과 배출기능이상 모두를 포함합니다. 마찬가지로 ‘배뇨 관련 증상’은 넓은 의미에서 하부요로증상 전반을 의미하게 됩니다. 배뇨 관련 증상 또는 이상, 즉 하부요로증상 또는 하부요로기능이상이 있는 경우 적절한 진단 과정을 거쳐 각 환자의 원인과 상태에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배뇨 관련 증상 또는 이상 요로계통은 두 개의 콩팥(신장), 두 개의 요관, 한 개의 방광, 그리고 한 개의 요도로 구성됩니다. 방광과 요도를 하부요로라 하며 하부요로는 방광으로 내려온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합니다.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방광이나 요도의 구조적·기능적 문제가 나타날 때 이를 하부요로기능이상이라 부르며, 이는 저장기능이상과 배출기능이상으로 분류됩니다. 하부요로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증상을 하부요로증상이라 하며, 하부요로증상은 저장증상, 배뇨증상, 배뇨후증상으로 나누어집니다. 저장증상은 배뇨주기 중 저장기에 나타나거나 저장기능의 문제로 인해 경험하는 증상을 가리키며, 배뇨증상은 배출기(배뇨기)에 경험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배뇨후증상은 소변을 보고 나서(배뇨 후)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개 배뇨 직후에 나타납니다. 종류 하부요로증상 중 저장증상에는 빈뇨, 야간뇨, 요절박, 요실금 등의 증상이 포함되며, 요실금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더 나뉩니다. 배뇨증상에 해당하는 증상으로는 약뇨(소변줄기가 약함), 요선분산(소변줄기가 갈라짐), 단속뇨, 요주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뇨후증상의 대표적인 예로 잔뇨감과 배뇨후요점적을 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증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증상’ 부분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부요로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고, 각 개인에서 나타나는 하부요로기능이상의 양상과 하부요로증상의 종류 역시 다양합니다. 따라서 어떤 하나의 하부요로증상이 있다고 해서 특정 문제나 질환이 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노년의 남성에서 약뇨 증상이 있을 때 전립선비대에 의해 요도(전립선 요도)가 막혀 좁아진 것이 원인일 수도 있으나, 노화나 신경계통의 문제에 의해 방광근육의 기능이 저하된 것이 주요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부요로기능이상의 주요 원인이 어떤 하나의 질환으로 특정되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 하부요로증상의 종류와 조합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어떤 환자는 하부요로증상 중 한두 가지 배뇨증상만 호소할 수 있고 또 다른 환자는 여러 가지 저장증상과 배뇨증상을 모두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 하부요로의 구조들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면, 방광 내 소변의 저장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며 소변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방광에 저장된 소변을 완전하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하부요로가 정상적으로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데에는 중추신경계부터 말초신경계까지 신경계통의 복잡한 조절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하부요로기능이상 또는 하부요로증상의 원인과 병태생리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먼저 하부요로의 정상 기능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을 정상적으로 저장하려면 방광에 적절한 양의 소변이 채워지는 동안 방광 안의 압력이 낮게 유지되면서 방광감각 또한 적절해야 합니다. 방광 벽의 구조적 특성으로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채워져도 낮은 압력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가리켜 '방광유순도가 정상적'이라고 합니다. 방광감각이 적절한 경우 충분한 용적에 이를 때까지 방광에 소변이 채워지는 동안 소변이 마렵다는 것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저장기에는 내가 소변을 보겠다는 마음이 없을 때 저절로 발생하는 방광근육의 운동(수축)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저장기동안 요도괄약근(요도조임근)이 적절히 작용하여 가만히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물론이고 복압(배 안의 압력)이 올라갈 때도 방광 내 소변이 요도를 통해 흘러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소변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배뇨주기가 저장기에서 배뇨기로 바뀌면 요도괄약근이 이완되어 요도가 열리고 방광근육의 운동(수축)이 일어나 방광 내 저장되어 있던 소변을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소변을 배출한 후에는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배뇨후잔뇨)이 거의 없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소변배출이 이루어지려면 소변을 짜내는 방광근육의 수축력이 정상이어야 하며, 동시에 요도괄약근이 잘 이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요도에 구조적으로 좁은 부분이 없어야 소변이 원활히 배출될 수 있습니다. 정상 하부요로기능 표의 첫 줄에서 요도를 ‘방광출구’라고도 지칭하였습니다. 하부요로의 구조를 설명할 때 요도 대신 방광출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므로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광출구는 말 그대로 ‘방광으로부터 소변이 밖으로 나가는 길’을 뜻합니다. 하부요로기능이상은 크게 저장기능이상과 배출기능이상(배뇨기능이상)으로 나누어지며, 저장기능이상과 배출기능이상은 다시 각각 방광기능이상과 요도기능이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저장기능이상은 방광유순도의 저하, 방광감각의 항진, 내 뜻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방광근육 운동(수축) 또는 요도괄약근의 조임 기능 부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요인들 중 여럿이 함께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감각의 항진은 방광으로부터의 신경전달이 증가하거나 우리 뇌에서 방광으로부터 온 신호를 너무 강하게 받아들여 발생합니다. 방광에 소변이 조금밖에 차지 않았을 때 소변이 마렵다든지 또는 소변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느낌이 갑자기 발생한다든지 하면 방광감각이 정상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배출기능이상은 내 의지에 따른 방광근육 수축 능력의 저하, 요도(방광출구)의 막힘, 또는 이 두 가지 요인의 조합에 의해 발생합니다. 물론 요도의 통로가 물샐틈없이 완전히 막힌 경우도 아주 드물게 있지만, 일반적으로 요도의 막힘은 요도를 통한 소변의 흐름에 대한 저항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을 가리킵니다. 기능적인 막힘은 배출기에 요도괄약근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아 발생하며, 물리역학적인 막힘은 요도의 통로 자체가 좁아져 발생합니다. 전립선비대 또는 요도협착(손상이나 염증의 후유증으로 요도조직에 흉터와 섬유화가 생기고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이 요도의 물리역학적인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리역학적인 막힘은 '기계적 막힘' 또는 '해부학적 막힘'이라고도 부릅니다. 학술적인 용어로 ‘막힘’ 대신에 ‘폐색’이라는 용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므로 다른 곳에서 요도폐색 또는 방광출구폐색이라는 용어를 접하실 수도 있습니다.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통의 질환이나 손상이 발생했을 때 하부요로기능이상과 하부요로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저장기능이상과 배출기능이상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이상이 하부요로기능이상의 원인이 될 때 이를 ‘신경인성하부요로기능이상’이라고 합니다. 경과 및 예후 하부요로증상 또는 하부요로기능이상은 환자마다 그 원인과 병태생리가 다릅니다. 따라서 자연경과(그냥 두었을 때의 경과)와 치료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그리고 원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부요로증상으로 인한 불편함의 정도는 항상 일정하지는 않고 어떤 때는 더 심하고 또 다른 때는 덜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동안 하룻밤에 3~4회의 야간뇨가 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룻밤에 1회 정도로 야간뇨의 빈도가 자연적으로 줄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따른 하부요로 구조와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며, 신경계통 등 몸의 다른 계통의 이상이 하부요로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따라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하부요로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증가합니다. 역학 및 통계 2011년에 발표된 국내 대규모 역학연구 결과, 18세 이상 성인에서 전반적인 하부요로증상의 유병률은 61.4%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53.7%, 여성의 68.9%에서 하부요로증상이 있었고,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증가하였습니다. 남성에서 저장증상, 배뇨증상, 배뇨후증상의 유병률은 각각 44.6%, 28.5%, 15.9%였습니다. 그리고 여성에서 저장증상, 배뇨증상, 배뇨후증상의 유병률은 각각 64.4%, 25.9%, 13.9%였습니다. 남녀 모두에서 야간뇨가 가장 흔한 하부요로증상이었습니다. 2014년에 발표된 다른 국내 인구기반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남성에서 전반적인 하부요로증상의 유병률은 83.4%였습니다. 그리고 저장증상, 배뇨증상, 배뇨후증상의 유병률은 각각 70.1%, 60.4%, 38.3%였습니다. 증상 하부요로증상은 저장증상, 배뇨증상, 배뇨후증상으로 나누어집니다. 저장증상은 배뇨주기 중 저장기에 나타나거나 저장기능이상으로 인해 경험하는 증상을 가리키며, 배뇨증상은 배출기(배뇨기)에 경험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배뇨후증상은 배뇨를 마치고 나서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개 배뇨 직후에 나타납니다. 1. 저장증상 1) 빈뇨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즉 빈번하게 배뇨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분을 섭취하는 정도 등에 따라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지는 양이 다르므로 방광이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이 같더라도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루 소변생성량이 정상범위에 있다면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4~6회 정도 배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거에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을 빈뇨라고 정의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빈뇨로 간주하는 절대적인 배뇨횟수의 기준은 없습니다. 주간빈뇨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빈번하게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2) 야간뇨 야간에(수면시간 동안에) 깨어나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젊고 건강한 성인에서는 수면시간 동안 야간뇨가 한 번도 없는 것이 정상적이나 나이가 들수록 야간뇨의 유병률이 증가하며, 야간뇨의 횟수도 증가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한 차례의 야간뇨는 큰 불편을 주지는 않지만 보통 2회 이상의 야간뇨가 있을 때는 성가시게 여깁니다. 야간뇨는 전립선비대증이나 과민성방광(여러 저장증상들이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요절박 증상이 있어야 진단을 내릴 수 있음)과 같은 하부요로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야간에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는 야간다뇨 또는 수면이상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다뇨 다뇨는 보통 하루 소변배출량이 40 cc/kg 이상(또는 50 cc/kg 이상)인 경우를 가리키며 객관적인 측정량에 따라 정의됩니다. 정상 체구의 성인 남성의 하루 소변배출량이 3L 이상이면 대개 다뇨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소변배출량이 이전에 비해 현저히 많아졌다고 주관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이럴 때 다뇨를 하나의 증상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다뇨는 하부요로기능이상에 따른 증상이라기보다는 수분섭취량이나 콩팥에서 만들어지는 소변량이 많아 나타나는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4) 요절박 요절박이란 소변을 보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가 갑작스럽게 일어나 참을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요절박 증상이 있을 때 소변을 지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요실금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데, 요절박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요실금을 절박성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요절박은 방광으로부터의 신경전달이 증가하거나 뇌에서 방광으로부터의 신호를 강하게 지각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내 뜻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방광근육의 운동(수축)에 의해 요절박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소리를 듣거나 흐르는 물에 닿을 때 요절박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요절박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이와 연관되어 주간빈뇨나 야간뇨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절박 증상이 있으면서 주간빈뇨나 야간뇨를 흔히 동반하는 저장증상 증후군을 ‘과민성방광’이라고 합니다. 5) 요실금 요실금은 불수의적인 소변의 누출(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수의적인’이란 말은 내 뜻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변이 방광에 채워진다고 해서 배뇨주기가 저장기에서 배뇨기로 자동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며, 우리가 이제 소변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음으로써 배뇨기로 전환됩니다. 즉 적절한 때와 장소(화장실이나 남들과 격리된 공간)에서 우리 뜻에 따라 소변배출이 시작되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내가 소변을 보려 하지 않았는데 조금이라도 소변이 새어 나오면 모두 요실금에 해당합니다. 다양한 원인과 병태생리에 의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어떤 상황에서 요실금이 나타나는지에 따라 요실금을 여러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실금은 복압성요실금, 절박성요실금 또는 복합성요실금에 해당합니다. ① 복압성요실금 스포츠 활동과 같이 힘을 많이 쓰거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할 때 또는 재채기하거나 기침할 때 나타나는 불수의적인 소변의 누출을 말합니다. 즉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요실금을 가리킵니다. 중년 이후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로 증상이 심한 환자는 걸을 때처럼 복압이 크게 올라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소변을 지리게 됩니다. 남성에서는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전립선비대증 또는 전립선암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장기에 요도괄약근의 기능이 부족하여 요도를 충분히 닫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며, 여성에서는 요도를 지지하는 주변 근막과 인대, 골반저근(골반 바닥에 자리한 근육)의 약화도 복압성요실금의 중요한 병태생리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절박성요실금 요절박과 연관된 불수의적인 소변의 누출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요절박이 발생할 때 미처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기 전에 소변을 지리는 것입니다. ③ 복합성요실금 한 개인이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 증상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기침을 하거나 줄넘기를 할 때도 요실금이 발생하고, 때로는 요절박이 동반된 요실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④ 야뇨증 수면 중에(잠들어 있는 동안) 발생하는 요실금을 말합니다. 야뇨증은 소아에서 기저귀를 떼고 난 이후에도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문제이나 나이가 들면서 대개 자연히 좋아지면서 없어집니다. 그러나 성인의 일부에서도 야뇨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⑤ 지속성요실금 항상 지속적으로 불수의적인 소변의 누출이 있는 것으로, 24시간 내내 소변이 계속해서 새는 것을 말합니다. 특수한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드물게 볼 수 있는 요실금의 유형입니다. 예를 들어 방광과 질 사이에 샛길(누공)이 생기면 방광 내 소변이 지속성요실금의 형태로 질을 통해서 새어 나오게 됩니다. ⑥ 불감성요실금 어떻게 또는 언제 소변의 누출이 발생했는지 환자가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의 요실금을 말합니다. ⑦ 범람요실금 방광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팽만한 상태에서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방광의 소변이 흘러넘쳐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일류성요실금이라고도 부릅니다. 소변배출이 제대로 안 되어 방광 내 소변이 저류된 상태에서 발생하므로 배출기능이상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배뇨증상 1) 약뇨 이전에 비해 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소변줄기가 약하고 소변줄기의 속도가 저하된 것을 말합니다. 2) 요선분산 소변이 한 방향의 소변줄기를 형성하지 않고 분산되거나 갈라져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3) 단속뇨 한 번 배뇨하는 동안, 소변의 흐름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현상이 한 차례 이상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이 죽 이어지지 않고 단속적인 것을 뜻합니다. 4) 요주저 소변을 배출할 준비가 되었을 때 배뇨를 시작하는 것이 지체되는 것을 말합니다. 5) 복압배뇨 배뇨를 시작하거나 지속하기 위해 또는 소변줄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강하게 힘을 써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복근의 힘을 많이 쓰므로 흔히 복압배뇨라 부르나 용어의 정의대로 풀어쓰면 ‘힘주어 배뇨하기’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배뇨말요점적 배뇨의 종반부(끝 무렵)에 소변줄기의 속도가 현저하게 저하되어 소변이 방울져 떨어지거나 아주 가늘게 흘러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3. 배뇨후증상 1) 잔뇨감 배뇨가 끝난 후 소변이 다 배출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말합니다. ‘불완전배뇨감’이 정확한 용어이나 오래전부터 잔뇨감이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배뇨후요점적 배뇨를 끝마친 후 곧 뒤따라 발생하는 불수의적 소변의 누출이나 점적(방울져 떨어짐)을 말합니다. 배뇨를 다 마친 후 옷을 입고 나서 쪼르륵 소변이 누출되어 속옷이나 하의가 젖게 되는 것으로 배뇨 끝 무렵에 소변이 방울져 떨어지는 배뇨말요점적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2019년에 국제요실금학회에서 업데이트한 표준용어 보고서에서는 배뇨후요점적 대신에 ‘배뇨후요실금’이라는 용어를 제시하였지만, 아직은 배뇨후요실금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진단 및 검사 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하거나 하부요로기능이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평가할 때, 철저한 병력청취와 신체검사가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설문지는 병력청취의 보조 도구로서 흔히 이용되며, 모든 환자에서 소변검사와 배뇨후잔뇨량 측정이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 저장증상의 평가에 배뇨일지라 부르는 ‘배뇨횟수배뇨량일지’ 또는 ‘방광일지’가 이용되고, 배뇨증상이나 배뇨기능의 평가를 위해 요류검사를 거의 보편적으로 시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영상검사, 요역동학검사, 요도방광내시경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1. 병력청취 주요호소증상 또는 가장 불편해하는 증상을 중심으로 하부요로증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하부요로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경학적 질환 및 과거병력, 수술력, 복용약물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부요로증상과 흔히 동반되거나 연관이 있을 수 있는 변비와 변실금 등의 증상과 성기능이상에 대해서도 질문하게 됩니다. 2. 신체검사 환자의 보행, 자세 및 전반적인 외양을 살피는 것부터 신체검사가 시작됩니다. 방광에 소변이 저류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복부의 팽만 여부를 보게 됩니다. 항문을 통해 직장(곧창자)에 손가락을 넣어 시행하는 직장수지검사를 하여 항문주위감각, 항문괄약근의 조이는 정도, 변비로 대변이 꽉 들어차 있지는 않은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는 직장수지검사 때 전립선에 대한 검사도 함께 이루어지며 전립선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 대칭성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여성 환자에서는 필요에 따라 골반검사(질 입구와 질 내부의 관찰 및 내진)를 시행하게 되며, 이는 특히 요실금 환자의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체검사 시 기본적인 신경학적검사가 시행될 수 있으며, 신경학적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경학적검사가 중요합니다. 3. 설문지 타당성이 검증된 설문지는 보조적인 평가도구로서 하부요로증상의 심한 정도와 불편함의 정도 및 관련된 삶의 질을 객관적이면서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러한 설문지 중 대표적인 예로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설문지와 과민성방광증상점수(OABSS) 설문지를 들 수 있습니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설문지는 본래 남성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여성에서도 그 유용성과 타당성이 입증되어 남녀 환자 모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4. 검사실 검사 소변검사는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의 평가 때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함으로써 콩팥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콩팥기능의 저하를 의심하게 하는 병력이 있거나 하부요로에 대한 수술치료를 고려할 때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 배뇨일지 배뇨횟수배뇨량일지 또는 방광일지는 저장증상의 평가에 필수적인 평가도구로, 특히 야간뇨의 평가에 매우 유용합니다. 배뇨횟수배뇨량일지에는 환자가 소변을 볼 때마다 그때 시각(몇 시 몇 분)과 배뇨량을 기록하고, 방광일지에는 여기에 더하여 수분섭취, 요실금 발생 등의 추가적인 정보도 기록하게 됩니다. 환자들은 배뇨일지 서식과 함께 배뇨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눈금이 달린 배뇨컵을 받게 되며, 배뇨일지는 대개 3일 동안 작성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6. 배뇨후잔뇨량 측정 배뇨후잔뇨량 측정은 하부요로증상의 초기평가에서 일반적으로 권장되고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배뇨후잔뇨량 측정에는 대개 초음파잔뇨량측정기(방광 스캐너)가 이용됩니다. 7. 요류검사 요류검사는 소변배출기능에 관한 정보(소변줄기의 세기, 배뇨에 소요되는 시간, 요류의 형태 등)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어 배뇨증상 또는 배뇨기능의 평가에 거의 보편적으로 이용됩니다. 변기처럼 생긴 장비에 소변을 보게 되면 배뇨시간 동안 소변줄기의 속도(요속)를 측정해서 요류곡선을 그려줍니다. 요류곡선 그래프에서 가로축은 시간(초)을 나타내고 세로축은 소변줄기의 속도(ml/초)를 나타냅니다. 8. 영상검사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되어 있거나 배뇨후잔뇨량이 매우 많은 경우에는 상부요로(콩팥과 요관)에 대한 영상검사의 시행이 권장됩니다. 보통 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술(CT 스캔)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에서 전립선의 크기가 클 때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의 투약을 고려하거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치료를 선택하는 경우 초음파검사를 통한 전립선 크기(부피)의 측정이 필요합니다. 전립선초음파검사는 대개 항문을 통한 경직장초음파검사의 형태로 시행됩니다. 방광과 요도에 대한 영상검사는 특별히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며, 일반적인 하부요로증상 환자의 평가를 위해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9. 요역동학검사 요역동학검사는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데 관련된 하부요로의 기능 및 기능이상을 알아보는 검사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넓은 의미의 요역동학검사는 요류검사와 같은 비침습적인(환자에게 불편이나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검사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진료 시 요역동학검사라 말할 때는 ‘방광내압측정술’을 시행하는 침습적인 검사를 가리킵니다. 방광내압측정술 시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도관을 방광으로 삽입하고 이 도관을 통해 방광에 물을 채우면서(소변이 채워지는 것을 재현하면서) 방광 내 압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방광 내에 채운 물을 환자로 하여금 배출하게 하면서(소변배출 과정을 재현하면서) 방광 내 압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방광내압을 측정하는 동시에 직장에 넣은 풍선도관을 통해 복압을 함께 측정합니다. 요역동학검사는 철저한 병력청취와 신체검사와 함께 시행할 경우 하부요로의 이상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임상적 도구입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서 요역동학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평가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10. 요도방광경검사 하부요로에 대한 내시경검사인 요도방광경검사는 혈뇨 등의 적응증이 있거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때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 하부요로증상 또는 하부요로기능이상의 치료방법은 생활습관조정 및 식이조절, 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전기자극·신경조정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병태생리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아래에서는 하부요로증상·하부요로기능이상의 치료를 크게 저장증상·저장기능이상의 치료와 배뇨증상·배출기능이상의 치료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1. 저장증상·저장기능이상의 치료 모든 환자에서 생활습관조정과 행동치료가 일차적으로 권장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생활습관조정과 행동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야간에 소변생성량이 많은 야간뇨 환자에서는 저녁 시간대 이후 수분섭취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빈뇨나 요절박이 있는 환자에서는 점진적으로 배뇨간격을 늘리는 방광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골반저근운동(골반 바닥에 자리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케겔운동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음)을 피드백과 함께 체계적으로 시행하면 복압성요실금을 개선할 수 있으며 과민성방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의 약물치료에는 항무스카린제(항콜린제)와 베타3작용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증상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복압성요실금 환자에서 약물치료의 효과는 작습니다. 행동치료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과민성방광에는 방광 내 보톡스 주입술 또는 전기자극·신경조정술과 같은 침습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복압성요실금의 수술치료로 여성에서 중부요도슬링 수술이 많이 시행되며, 전립선절제술 후 발생하는 남성 복압성요실금에서는 인공요도괄약근 삽입술이 표준 수술치료 방법입니다. 2. 배뇨증상·배출기능이상의 치료 방광근육의 수축 능력이 저하되어 있거나 소실되었을 때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치료는 현재 없습니다. 알파차단제는 방광경부(방광의 목 부분으로 방광출구가 시작되는 부위)와 전립선 요도의 저항을 감소시켜 소변배출을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출기능이상의 약물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물리역학적 요도막힘(방광출구폐색)에 대한 수술치료의 대표적인 예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나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적출술, 요도협착에 대한 재건수술 등이 있습니다. 자발적인 소변배출이 불가능하거나 불완전한 소변배출로 배뇨후잔뇨량이 너무 많을 경우, 우회적인 방안으로 도뇨(요도를 통해 방광에 도관을 넣어 도관으로 소변을 배출시키는 것)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요실금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A.요실금에는 여러 유형이 있고, 대부분의 요실금 환자는 복압성요실금, 절박성요실금, 그리고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 증상이 모두 있는 복합성요실금에 해당합니다. 요실금의 유형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르며, 수술치료가 주로 시행되는 요실금의 유형은 복압성요실금입니다. 복압성요실금의 수술치료는 특히 여성에서 많이 시행되며, 여성에서 요실금 수술이라 하면 대개 복압성요실금에 시행되는 중부요도슬링 수술을 가리킵니다. 복압성요실금이 있다고 모든 환자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요실금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으므로 복압성요실금으로 인한 불편이 너무 심할 때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부요도슬링 수술 후 절박성요실금도 같이 호전되는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 그러나 중부요도슬링 수술은 절박성요실금의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수술 후 절박성요실금도 같이 좋아진 경우 보너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요실금이 모두 있는 복합성요실금 환자에서 복압성요실금이 더 불편하고 중요한 문제라면 절박성요실금에 대한 약물치료에 앞서 중부요도슬링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 복압성요실금은 주로 전립선절제술 후 발생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남성의 복압성요실금의 수술치료로는 인공요도괄약근 삽입술이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남성에서도 슬링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요도의 구조가 여자와 달라 여성에서의 슬링수술과는 수술방법이 다르고 더 복잡합니다. 약물치료에 잘 낫지 않는 절박성요실금 환자에서 시행하는 방광 내 보톡스 주입술이나 신경자극·신경조정술을 수술치료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나 시행하는 비율이 크지는 않습니다. 복잡한 요인이 관련된 특수한 상황에서 고난도의 하부요로의 재건수술이 시행되는 경우도 있고 장을 이용한 방광확대성형술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Q.남성에서 전립선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하고, 수술의 부작용은 무엇이 있나요? A.전립선 수술은 보통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을 가리킬 때가 많으나 요즘에는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수술로 전립선절제술도 많이 시행되므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과 전립선암에 대한 수술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배뇨 관련 증상을 다루고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치료의 대부분은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하부요로증상의 개선이 미미하고 불편함이 심한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환자의 선택에 의해 시행하는 경우 이외에 전립선비대증과 연관된 합병증이 있을 때도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반복적인 급성요폐(갑자기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게 되는 것), 혈뇨, 재발성요로감염, 방광결석의 형성, 콩팥기능의 저하가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 후 부작용은 수술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으며, 출혈, 혈뇨, 배뇨통, 요로감염 등이 수술 후 초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절박성요실금과 복압성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고 소수에서 지속적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사정 시 정액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 요도협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남성에서 전립선수술 후에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나요? A.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이나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수술인 전립선절제술 후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 후 나타나는 절박성요실금이나 복압성요실금은 대개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로 남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없던 절박성요실금은 나이가 들면서 새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 후 한참 지나 절박성요실금이 발생했다면 이는 수술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수술과 무관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수술 후 초기에는 많은 수에서 복압성요실금이 나타나 패드 착용을 필요로 합니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복압성요실금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전립선암 수술 후 1년 이상 지나서까지 하루 1개 이상의 패드를 사용해야 경우도 일부 있습니다.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전립선절제술 후에도 절박성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배뇨장애는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나요? A.‘배뇨장애’라는 단어는 매우 모호한 용어입니다. 배뇨장애가 하부요로기능이상 중 배뇨기능이상(배출기능이상)만을 가리킬 수도 있으나 저장기능이상을 포함하여 하부요로기능이상 전반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일 때가 많습니다. 질문을 하신 분은 아마도 배뇨 관련 이상 전반을 나타내는 단어로 배뇨장애라는 표현을 쓰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부요로기능이상에 대한 치료가 반드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치료효과를 보인 경우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는 투약 시 효과가 있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투약할 때만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약물치료에서 이른바 ‘완치’에 이르는 경우는 보기 어렵습니다. Q.요로결석이 있으면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나요? A.위에 있는 질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뇨 관련 이상 전반을 나타내는 단어로 배뇨장애라는 표현을 쓰신 것으로 이해하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요로결석은 요로에 생긴 돌을 의미하며 대개 콩팥에서 처음 발생합니다. 콩팥에 생긴 돌은 콩팥에서 더 커지기도 하고 요관을 통해 아래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이 요관에 걸릴 경우 심한 복통이나 옆구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분들을 주변에서 보신 적도 있을 것입니다. 요관결석이 요관과 방광이 연결되는 부위에 걸릴 경우 인접해 있는 방광 부위를 자극하게 되어 빈뇨, 잔뇨감(불완전배뇨감), 배뇨통(배뇨 시 요도가 찌릿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관에서 방광으로 빠져나온 돌은 대개 배뇨 시 별다른 문제없이 요도를 통해 배출됩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결석이 요도에 걸리게 될 경우 배뇨 시 꽉 막힌 느낌을 갖게 되고 소변배출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방광에 만성염증이 있거나 배뇨후잔뇨량이 늘 많은 경우 방광 내에서도 돌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방광결석이 방광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하부요로증상이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Q.배뇨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습관은 무엇인가요? A.‘배뇨 관련 이상 전반을 나타내는 단어로 배뇨장애라는 표현을 쓰신 것으로 이해하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생활습관이나 식이가 특정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식재료가 특정 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추정되다가 실제 비교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부요로증상이나 하부요로기능이상의 발생이나 진행에 생활습관과 식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되어 정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금연, 카페인 섭취 줄이기, 적절한 수분섭취,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변비를 예방하는 습관 등이 하부요로증상의 예방이나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생활습관은 전반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므로 하부요로증상의 예방을 위해서 충분히 권장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출처]배뇨 관련 증상 또는 이상(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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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병성 족부병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하며, 발 궤양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입니다. 발 궤양은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데,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병이 있는 경우 더 많이 발생하고, 더 쉽게 악화됩니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약 15-2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의 발 궤양을 앓게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중등도 이상으로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서 약 20%는 발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발 궤양을 한 번 앓고 나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해, 1년 내에는 약 40%의 환자에서 재발하고, 5년 내에는 약 65%의 환자에서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다리의 일부를 절단하게 되는 이유를 조사하였을 때, 외상 다음으로 흔한 원인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발 궤양이나 이로 인한 다리 절단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매우 작은 문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본인의 발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원인 1.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동반된는 신경의 종류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통증이나 차갑고 뜨거운 감각을 느끼는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 발가락 근육을 통해 발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 땀 분비나 혈관의 수축 및 확장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 감각신경 손상 감각신경 이상이 있는 경우 이상 감각이 나타날 뿐 아니라, 통증과 차갑고 뜨거운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각이 저하되면 이물질에 의한 상처나 발에 맞지 않는 꽉 끼는 신발 등으로 인한 압력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를 발견하는 것이 늦어지게 됩니다. 2) 운동신경 손상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발의 작은 근육들의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 모양이 변하게 됩니다(예: 갈퀴발). 발 모양이 변하면 갈퀴 발가락의 등 부위나 발가락 끝, 엄지발가락 아래 발허리뼈머리(중족골두) 부위 등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됩니다.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압력을 받으면 굳은살이 생기고 그 아래에서 출혈이 생기며, 피부조직이 파괴되어 결국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없는 경우와 비교해 발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11배 정도 높습니다. 3) 자율신경 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자율신경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신체활동, 즉 땀 분비, 심장 박동이나 혈압, 혈관의 수축이나 확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발에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며, 갈라진 피부 사이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이 생기면 피부에만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피하조직, 근육, 뼈와 같이 깊은 부위까지 세균이 침투하여(심부감염) 심각한 감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온도 변화에 따른 피부혈관 반응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발의 정맥 확장과 이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상처부위로의 산소와 영양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므로,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2. 말초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역시 발 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 궤양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약 1/3이 말초혈관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동반되는 말초혈관질환은 무릎 동맥 아래 부위의 가는 동맥에 주로 생기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게 생기는 경우와 비교해 훨씬 정도가 심하고, 범위가 넓습니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발과 다리의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우며, 근육이 위축되어 다리가 가늘어지고 털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끝의 색깔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상처 부위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영양이나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므로, 발 궤양이나 감염증이 잘 낫지 않게 됩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를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역학 및 통계 전세계적으로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유병률은 6.3% 이고, 당뇨병 환자의 평생 동안 발병 위험은 약 15-25%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보고에 의하면 1980년대까지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유병률은 2.9%까지 증가하였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2000년대 이후 1.2%로 보고되었으며, 2000년대 후반에 조사된 코호트 연구에서는 0.4%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진단 및 검사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진단은 위험요인들이 있는지 발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 혈관과 신경에 대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티눈, 굳은살, 발 기형 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피부의 균열, 발적이나 열감, 무좀, 발톱 변형 등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발 궤양이 있는 경우라면 신경병증과 말초 혈관질환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이 주된 원인이라면, 발뒤꿈치나 발허리뼈머리와 같은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기며, 말초혈관질환이 주된 원인이라면 발의 가장자리에 잘 생깁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원인을 감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1. 신경병증에 대한 검사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선별하기 위해 몇 가지 도구를 이용한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소리굽쇠를 이용한 진동감각 검사, 핀을 이용한 통증감각 검사, 나일론 모노필라멘트라는 기구를 이용한 발의 보호감각(압력감각) 검사, 반사 망치를 이용한 심부 건 반사 검사 등이 있습니다. 특히, 나일론 모노 필라멘트(Semmes-Weinstein monofilament) 검사는 빠르고 간단한 검사법으로, 가는 나일론 실로 발바닥과 발등의 특정 위치에 가해서 압력 감각이 정상인지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감각을 느낄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면, 압력 감각이 감소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발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 전기생리학적 검사방법으로 신경전도 속도검사를 시행해서 신경병증이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임상 증상과 진찰 소견 및 앞서 설명한 간단한 검사를 이용해 신경병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검사 1) 발 맥박 촉진 발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지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발등과 복숭아뼈 부위의 맥박을 만져보는 방법입니다.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말초혈관질환이 있어도 촉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도플러 초음파 도플러 초음파는 혈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혈류를 소리 혹은 파형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혈관의 좁아진 부위와 정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발목-팔(상완) 혈압 비 정상인은 다리의 수축기 혈압이 팔의 수축기 혈압보다 높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 발목과 팔에서 측정한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발목-팔 혈압 비는 말초혈관질환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간단하면서도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컴퓨터 단층(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혈관 조영술 하지 동맥 조영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CT나 MRI를 이용한 혈관 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하지 동맥 조영술 하지 동맥 조영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검사하고자 하는 동맥에 가느다란 관을 넣은 후 조영제를 주사하여 혈관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이 방법은 혈관의 모양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지만, 동맥을 통해 관을 넣어야 한다는 점과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에 따른 과민반응이나 신장 기능 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감염증에 대한 검사 당뇨병 환자의 발에 감염증이 생긴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나, 발 궤양에서 삼출액(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세균 배양검사를 해야 합니다.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의 원인균을 알 수 있고,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중요합니다. 만일, 고열이나 오한 같은 증상이 있어 전신적인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 배양검사도 함께 시행합니다. 추가적인 검사로 감염증이 있는 부위의 단순 엑스선 촬영, 골 스캔, MRI 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 이물질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증이 어디까지 퍼져 있고(근육, 관절, 뼈에 염증이 있는지 없는지 등) 얼마나 범위가 넓은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와 치료기간을 결정할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 1.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치료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시행하고, 신경병증이 동반된다면 진행을 막기 위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예방을 위한 방법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발생은 고혈당의 정도 및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혈당이 고혈당과 저혈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 심하게 변하지 않도록 안정된 혈당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통증, 저림,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약물은 항우울제 혹은 항경련제 계통의 약물입니다. 신경병증의 진행을 막기 위한 약물로는 알파 리포산, 감마 리놀산 등이 있습니다. 2. 당뇨병성 발 궤양의 치료 당뇨병 환자의 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발에 생긴 물집을 소독되지 않은 핀셋이나 칼 또는 이쑤시개 등으로 건드리거나, 굳은살이나 티눈을 칼이나 화학 약품을 이용해 제거하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잘못하면 상처를 악화시키고 이차적인 감염이 생길 수 있으며, 조그만 상처를 크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발에 궤양이 생겼을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죽은 조직을 제거하고, 궤양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며, 상처를 청결하게 소독하는 것입니다. 죽은 조직을 제거해야 새 살이 생기는 것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 의해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궤양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피해야 상처 치유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석고붕대, 맞춤신발, 발 모양에 따른 안창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과 함께 상처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새 살이 형성되는 것을 촉진시켜 주는 약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3. 말초혈관질환의 치료 당뇨병 환자에게서 말초혈관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야 하며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영양분과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재발되기 쉬우며, 감염증도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혈관확장제, 항혈소판제, 혈류개선제 등의 약물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방사선 중재술(풍선 확장술)이나 수술적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굵은 혈관이 좁아져 있으나, 그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풍선을 이용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거나, 좁아진 부위에 그물망(스텐트)을 넣는 방법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동반되는 말초 혈관질환은 무릎 이하 부위의 가는 혈관에 잘 생기며, 혈관이 국소적으로 좁아지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시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좁아진 혈관이 풍선 성형술을 할 수 없는 가는 혈관이거나, 혈관이 전반적으로 좁아져 있을 경우에는 동맥 우회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맥 우회술은 막힌 혈관 부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의 혈관 사이에 새로운 혈관(본인의 혈관 혹은 인공 혈관)을 연결해서 새로운 혈류 흐름을 만들어 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만일, 말초 혈액순환 장애가 심해서 혈류장애를 개선할 수 없거나 괴사가 계속해서 진행하는 경우에는 하지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심장 혈관이나 뇌 혈관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의 50% 이상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이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이나 뇌혈관질환(뇌출혈, 뇌경색)으로 사망합니다. 따라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에 대한 검사 및 관리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감염증의 치료 발 궤양에 감염증이 동반된 것이 의심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염의 정도에 따라 먹는 항생제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면,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에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 기능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단 부위를 정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보행을 위해 특별한 형태의 보조기가 필요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대부분 사소한 피부 손상에서 시작되지만, 문제가 진행되어 심각해진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고 심한 경우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족부병증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며, 발을 정기적으로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우에서 예방이 가능합니다. 전문 의료진에 의한 관찰 및 세심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매일 자신의 발을 관찰하고, 앞서 언급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습관은 하지 절단으로 인한 고통과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 환자들이 지켜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1.Armstrong D. G., Boulton A. J. M., Bus S. A. (2017). Diabetic Foot Ulcers and Their Recurrence. N Engl J Med 376(24):2367-2375. [콘텐츠 출처]당뇨병성 족부병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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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요실금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요실금이란? 요실금(Incontinence)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방광에서 소변이 새어 나와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증세를 말합니다. 국제요실금학회(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는 소변이 새는 증상, 소변이 새어 묻어나온 모습, 원인이 되는 방광 신체의 상태로 나누어 요실금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보통 건강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생활을 매우 불편하게 만드는 병입니다. 이렇게 삶의 질을 매우 저하시킴으로써 사회적 암(Social cancer)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종류 요실금은 주로 원인에 따라 분류합니다. 1.복압요실금(Stress urinary incontinence) 여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종류입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면 배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새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절박 요실금(Urge incontinence)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강하고 급하게 들면서 참지 못하여 속옷을 적시는 종류입니다. 절박 요실금은 과민성 방광(overactive bladder)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절박뇨,빈뇨, 야간뇨 외에 추가로 보이는 증상입니다. 3. 혼합 요실금(Mixed urinary incontinence) 복압 요실금과 절박 요실금 증상이 모두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4. 범람 요실금(Overflow incontinence) 요실금 중 5% 이하에서 나타나는 많지 않은 종류입니다. 방광의 용량보다 많은 소변이 차고 넘쳐서 새어 나오는 요실금입니다. 다른 요실금들은 소변을 참지 못해 발생하지만 범람 요실금은 반대로 소변을 보지 못해 발생합니다. 요도나 방광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요-원인 복압 요실금은 신체 노화, 출산, 비만, 골반 부위 수술, 당뇨 등이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신체의 활동 능력의 저하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절박 요실금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나 과민성 방광,방광염, 당뇨, 골반 부위 수술,뇌졸중, 척추 손상, 신경병이 원인이 됩니다. 범람 요실금은 뇌졸중, 척추 손상, 신경병, 당뇨, 수술 후, 심한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대부분의 요실금은 건강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생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생겨 일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범람 요실금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요로 감염, 방광기능 저하,신부전같은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요-병태생리 요실금 종류에 따라 원인과 병태생리가 다르기 때문에 구별이 필요합니다. 1. 복압 요실금 출산, 노화, 수술 등으로 방광 아래 부위와 요도를 지탱해 주는 구조물들이 약해져요도가 고정되지 않고 처지면서 과이동성(urethral hypermobility)이 발생하거나 요도를 조여주는 근육인 요도조임근(urinary sphincter)이 약화되어 생깁니다. 2. 절박 요실금 절박 요실금은 과민성 방광에서 나타나는 한 증상입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을 억제하고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신경이 잘 작동하지 않거나, 방광 근육을 작동시키는 수용체가 예민해져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범람 요실금 주로 방광의 힘이 급격히 떨어져서 발생합니다. 배뇨기능을 담당하는중추신경이상(뇌졸중,척수손상), 말초신경 이상, 근력 저하 등에 의해 생깁니다. 수술 후 신체활동이 저하된 상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통계에 따르면 성인 여성의 50%가 요실금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요실금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데 전체 여성의 10~20%가 요실금 질환이 있으며 노인 여성에서는 77%까지 증가합니다. 6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38%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유병률은 더 높은데 이는 요실금 환자의 25%만 병원을 찾기 때문입니다. 그 중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는 다시 절반 이하로 낮아집니다. 복압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 중 70~80% 정도를 차지하는 종류이며 30~50대 여성 38% 정도가 겪고, 절박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복압 요실금 환자의 30% 정도는 절박 요실금이 동반된 혼합 요실금 형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범람 요실금은 5% 이하로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합니다. 증상 복압 요실금은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보입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기침, 재채기, 웃을 때,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 발생합니다. 절박 요실금의 경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갑자기, 화장실에 가는 동안 혹은 물소리가 들리면 못 참고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범람 요실금은 소변이 방광에 가득 차면서 아랫배가 불룩해지며, 소변이 소량씩 자주 흘러나옵니다. 이 환자들은 대체로 소변이 마려운 것을 느끼는 감각이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및 검사 병력청취, 신체검진, 배뇨일기,요역동학 검사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력청취, 신체검진, 배뇨일기 같은 기초검사를 이용해 요실금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요역동학 검사는 신경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 동반된 경우, 수술 치료를 하기 전, 수술 후 재발, 여러 요실금 종류가 복합된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1. 병력청취 증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요실금의 유형과 정도, 불편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산력, 수술력, 폐경 여부 같은 병력 파악과 척수손상, 뇌졸중, 신경병증,파킨슨병등 동반 질병에 대한 파악도 필요합니다. 2. 진찰 비뇨의학회에서 배포한 형식화된 설문지를 통해 증상의 정도와 종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체검진을 통하여 자궁탈출증(uterine prolapse), 방광탈출증(cystocele), 직장탈출증(rectocele)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골반이 약화된 정도와 동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3. 검사 1) 배뇨일기(Voiding diary) 일상에서 요실금의 상태와 소변보는 양상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스스로 언제 얼마나 소변을 보았는지를 3일 정도 기록하여 횟수, 배뇨량, 요실금 형태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2) 요역동학 검사(Urodynamic study) 요실금의 원인, 정도, 방광 근육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요실금의 종류를 확인하고, 수술이나 약물 치료의 효과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소변 기능 이상에 대해 미리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은 얇은 튜브를 요도를 통해 방광 안에 위치시킨 후, 식염수를 소변을 볼 때까지 천천히 넣으면서 그동안의 방광의 변화를 측정하게 됩니다. 3) 복압 상승 요실금 유발 검사(Provocative Stress Test) 방광에 생리식염수를 채우고 기침을 시키거나 배에 힘을 주게 해 요실금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복압 요실금을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4) 패드 검사(Pad test) 요실금의 심한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1시간 동안 패드를 찬 상태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패드를 적신 소변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요실금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요실금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24시간 동안 착용하면서 일상생활을 한 후의 요실금 양을 재기도 합니다. 치료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요실금 치료에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수술치료 방법이 있으며 이 중 본인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복압 요실금은 수술적 치료, 절박 요실금은 약물치료, 범람 요실금은 약물치료와간헐도뇨처치(Clean intermittent catheterization)를 병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절박 요실금에서 항콜린성제제, 베타3촉진제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 약물들은 방광을 이완시켜 방광 용량을 증가시키고, 갑작스러운 방광 수축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여 절박뇨 증세를 감소시킵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는 호르몬 보충요법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압 요실금은 약물 치료로 부분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Serotonin-norepinephrine) 재흡수 억제제는 방광 출구와 요도 근육을 수축시켜 요도가 더 세게 닫혀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완치보다는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20~60% 환자에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범람 요실금은 콜린성제제와 알파차단제제를 사용하여 방광의 수축 활동을 증진시키고 요도가 쉽게 열리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복압 요실금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30분 내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중부요도슬링 방법이 보편화되어 있으며, 상처 부위도 1 cm 크기 정도로 작아 수술 후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수술은 중부요도 부위에 의료용 끈 혹은 그물막을 삽입하여 약해져 있는 요도 지지구조물을 강화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는 원리입니다. 수술 외에 생활습관 교정법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비만 조절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골반근육운동(Pelvic floor muscle training)을 같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절박 요실금 또한 골반근육 훈련을 반복하면 방광 주변 근육의 힘이 강해지면서 갑작스러운 방광근육의 수축이 일어나는 것을 보완 조절하여 증상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에 효과가 없는 경우 방광내 근육을 부분 마비시키는 방광 내 보톡스 주입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범람 요실금은 소변줄을 넣어 주거나,간헐적 도뇨(Clean intermittent catheterization)를 시행하여 고여 있는 방광 내 소변을 줄여주는 방법을 약물 치료와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시간을 정해 소변을 보도록 해 정기적으로 방광을 비워주도록 해야 합니다. 합병증 요실금으로 인해 위생관리가 되지 않으면 요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회적 활동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범람 요실금의 경우는 관리를 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신부전, 요로 감염 등의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비만, 출산, 노화, 골반 부위 수술, 뇌졸중, 척추 질환, 치매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 요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골반근육운동(Pelvic floor muscle training) 변을 참는 느낌으로 항문에 수초 간 힘을 주었다가 풀어주는 운동법으로, 케겔 운동(Kegel exercise)이라고도 불립니다. 복압 요실금에 특히 효과가 좋으며 절박 요실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2. 올바른 배뇨 습관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서부터 요실금이 생긴다면 간격을 줄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간격이 너무 짧고 급한 느낌의 배뇨를 한다면 간격을 조금씩 늘리면서 참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 비만 조절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인 술, 커피, 차, 그 외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초콜릿, 설탕, 매운 음식, 신 음식 등을 피해야 합니다. 비만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4. 변비 조절 변비가 심하면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금연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여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요실금은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비만 조절과 하체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복압 요실금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꾸준한 골반근육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절박 요실금은 카페인 섭취 제한, 수분 섭취 줄이기, 비만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요실금 환자들은 목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수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현재 섭취량의 25%만 줄여도 효과가 나타납니다. 추가적으로, 소변을 일정한 시간 간격을 정해서 보면서 그 간격을 점점 늘리는 방광 훈련법(Bladder training)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의학적으로 정해진 간격은 없지만, 너무 힘들지 않을 정도로 참는 간격을 정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적당합니다. 지원체계 1. 대한비뇨의학회https://www.urology.or.kr/ 2.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https://www.kcsoffice.org/ 자주하는 질문 Q.나이가 들어서 발생한 요실금은 노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치료받을 필요가 있나요 ? A.고령일수록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생기기 시작하고 요실금의 발생도 중년 이후의 남성 및 여성에서 증가합니다. 또한 요실금은 나이 외에도 방광과 골반을 지지해 주는 주위 조직이 약해지는 경우, 뇌경색, 척수손상,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자궁암이나 직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 및 방광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요실금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치료가 필요 없거나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요실금의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요실금은 여성에게만 생기나요 ? A.요실금은 여성에서 더 발생 빈도가 높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 요실금은 전립선비대증, 신경인성 방광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수술 또는 전립선암으로 근치(적) 전립선제거술을 시행 후에도 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Q.요실금이 있는 환자는 모두 수술 치료를 받습니까? A.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므로 모든 요실금 환자에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절박 요실금의 경우에는 1차 치료로 약물요법과 함께 행동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압 요실금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1차 치료법으로 중부요도슬링수술이란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복압 요실금에서도 아주 미약한 경우에는 행동 및 물리치료를 1차 치료로 시행하게 됩니다. 요실금이 있다 하여 모든 환자를 수술한다면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Q.요실금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얼마 동안 복용해야 하나요? A.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뇌손상, 척수손상, 당뇨나 자궁암, 직장암 수술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방광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문제가 생겨 방광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배뇨 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요실금이 이러한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 조절을 위해 항콜린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신경계가 정상이고 방광염 등과 같은 요로감염 없이 요절박, 빈뇨, 야간뇨를 주증상으로 하는 과민성 방광 환자에 절박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자에서 약물 치료에 반응이 있는 경우 3~6개월 간 약물치료를 지속 후 약물의 복용을 중단합니다. 약물 복용을 중단 후에도 증상의 악화가 관찰되지 않고 배뇨 시 문제가 없으면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그러나 약물 중단 후 증상이 재발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약물 치료나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참고문헌 1.대한비뇨의학회(2019). 비뇨의학 (제6판). 일조각. ISBN 978-89-337-0764-7 2. Bo, K., Frawley, H.C., Haylen, B.T., Abramov, Y., Almeida, F.G., Berghmans, B., ..., Wells, A. (2017). An International Urogynecological Association (IUGA)/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 (ICS) joint report on the terminology for the conservative and non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female pelvic floor dysfunction. Int Urogynecol J. 28(2), 191-213. doi:10.1007/s00192-016-3123-4 3. Harding, C.K., Lapitan, M.C., Arlandis, S., Bø, K., Costantini, E., Groen, J., ..., Vaart, C.H. (2021). Management of Non-Neurogenic Female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LUTS). EAU Guidelines. Edn. presented at the EAU Annual Congress Milan, ISBN 978-94-92671-13-4.http://uroweb.org/guidelines/compilations-of-all-guidelines/ 4. Lightner, D.J., Gomelsky, A., Souter, L., Vasavada, S.P. (2019). Diagnosis and Treatment of Overactive Bladder (Non-Neurogenic) in Adults: AUA/SUFU Guideline Amendment 2019. J Urol. 202(3), 558-563. doi:10.1097/JU.0000000000000309 5. Lukacz, E.S., Santiago-Lastra, Y., Albo, M.E., Brubaker, L. (2017). Urinary Incontinence in Women: A Review. JAMA. 318(16), 1592-1604. doi:10.1001/jama.2017.12137 6. Kobashi, K.C., Albo, M.E., Dmochowski, R.R., Ginsberg, D.A., Goldman, H.B., Gomelsky, A., ..., Lemack, G.E. (2017). Surgical Treatment of Female Stress Urinary Incontinence: AUA/SUFU Gui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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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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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
조산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조산이란?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을 뜻하며 임신의 5~18%에서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2~3만 명의 조산아가 발생하며, 전체 출생아의 수는 줄어드는 반면 조산발생율은 2007년 5.2%에서 2022년 9.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의학의 발달로 조산아의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나, 조산아는 여전히 영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생존아도 신경계 발달 장애, 호흡기계 합병증 등으로 추후 장애를 갖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매우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조산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조산의 약 75%는 자발적인 진통이나조기양막파수때문에 발생하며, 이외에도 임신부나 태아의 내과적 혹은 산과적 적응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조산은 임신 당시의 출혈, 산모의 생활습관, 유전, 감염, 자궁 기형 등 수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조산의 다양한 원인을 밝히고 명확한 치료 기준을 마련하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조산율은 뚜렷한 감소를 보이지 않은 채로, 많은 산모/보호자들이 조산을 걱정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산전 관리를 받음으로써 조산이 예방되거나, 치료를 통해 출산 후 신생아의 예후가 향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요-정의 조산은 임신기간을 기준으로 37주 이전의 분만을 말합니다. 유산이 통상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중단된 것을 의미하므로, 조산은 20주를 지나 36주 6일 사이의 분만을 뜻합니다. 임신 주수에 따라 34주 미만은 조기조산, 34주~36주 6일까지는 후기조산으로 분류하는데, 후기조산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후기조산으로 태어난 미숙아는 더 이른 시기에 태어난 미숙아들보다는 예후가 양호하지만, 37주 이후에 태어난 신생아와 비교하면 불량한 예후를 보입니다. 개요-종류 조산은 1) 자발적인 조기진통이나 양수가 새어 나와 조산하게 되는 자연조산과 2) 임산부(임신중독증,태반 조기 박리,전치태반등)와 태아(자궁내발육지연, 태아가사 등)의 내과적 혹은 산과적 문제에 대한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산을 유도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연조산이 75%를 차지하며,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습니다. 개요-원인 조산율의 증가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임신부의 출산 연령 증가가 주요한 요인입니다. 초혼 연령의 고령화에 따라 고위험 임신 기준이 되는 35세 이상 초산모가 2005년 18.15%에서 2019년에는 38.42%로 두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첫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시기가 늦춰지면서 임신합병증 위험과 불임율도 높아져 시험관임신이 증가하고, 이는 다시 다태아 임신의 증가로 이어져 조산율이 증가합니다. 조기진통의 원인은 다양한데, 자궁내 감염이나 염증, 자궁의 과도한 팽만, 모체-태아 스트레스, 조기 자궁 경부길이의 단축 등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그 외에 아주 낮은 체질량지수, 영양결핍, 흡연 등도 위험인자로 꼽힙니다. 조산 과거력은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조산은 어느 한 가지 원인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예방법이나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증상 조기진통은 ‘임신 37주 이전에 자궁 경부가 열리거나 짧아지면서 동시에 규칙적인 자궁 수축이 발생하는 경우'로 정의합니다. 여기서 자궁수축은 흔히 ‘배뭉침’이라고 하는데 강도 및 주기, 산모가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 다양해 자궁경부의 변화가 있기 전에는 가진통과 진성진통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배뭉침은 주로 낮보다 밤에 잘 느낍니다. 손바닥을 자궁이 위치한 부위에 놓으면 배가 딱딱해지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개 통증은 없지만 간혹 딱딱해지고 뭉치면서 생리통처럼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가진통이라면 휴식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꾸면 금세 없어집니다. 임신 중 흔히 발생하는 가진통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분만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입원이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성진통이라면 배뭉침이 규칙적이면서 지속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더 강한 진통이 발생합니다. 질출혈이 동반되기도 하고 양수가 새어 나올 수도 있습니다.산모 스스로 조기진통의 구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진통은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어 요통이나 골반이 내려앉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질 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질 분비물 증가, 물 같이 흐르는 질 분비물, 출혈, 규칙적인 복통, 평소와 다른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자궁 수축으로 병원을 방문한 산모 중 약 30%는 입원 후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며, 약 50%는 조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임신 37주 이후에 만삭분만합니다. 따라서 임신 37주 이전에 규칙적인 자궁수축을 호소하는 산모를 모두 조기진통으로 진단하고 입원 치료하는 것은 비용과 효과, 부작용 등을 고려할 때 비현실적이며, 실제 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궁수축검사, 자궁 경부 내진 및 질경검사, 초음파 검사, 생화학 표지자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1. 자궁수축검사 자궁 수축이 시간당 몇 번 오는지 체크하는 검사입니다. 자궁 수축 감지 기구를 복부의 자궁이 볼록하게 나온 부위에 놓으면 자궁이 수축해 단단해지고 둥그렇게 되면서 기구에 압력을 전달합니다. 이 압력은 전자 장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고, 동시에 태아 심박수를 기록해 태아의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2. 자궁경부내진 및 질경검사 자궁경부내진은 두 손가락을 질 속에 넣어 자궁경부가 부드럽고 열린 정도를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오리주둥이 모양의 질경을 질 내에 삽입한 후 살짝 벌려 자궁경부가 열려 있는지, 출혈이 있는지, 양수가 새어 나오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질 내에 고인 분비물을 채취해 양막이 파수(양막이 터져 양수가 새어 나옴)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3. 초음파 검사 태아의 체중과 위치, 자세 및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고, 태반의 위치와 양수량 등을 확인합니다. 이때 질초음파를 통해 자궁 경부의 길이를 측정하는데, 자궁 경부 길이가 짧아진 경우는 조산의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 길이는 임신 중기 무증상 산모에서도 조산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주요한 방법입니다. 임신 16~24주 사이에 자궁경부 길이가 25 mm 이하인 경우 조산 위험이 증가하며, 자궁 경부 길이가 짧을수록, 자궁 경부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가 빠를수록 위험도는 더 높습니다. 따라서 질초음파 검사는 조기진통이 있는 산모뿐만 아니라, 무증상 산모에서도 조기 분만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시행하기도 합니다. 4. 생화학적 표지자 검사 자궁경부 분비물에서 태아섬유결합소(fetal fibronectin)와 같은 생화학적 표지자를 검사해 조산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치료 조기진통에 대한 완벽한 치료는 없습니다. 다만 임신 기간을 다소 연장해 추후 조산아의 예후를 개선시키기 위해 여러 약제들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제들도 부작용과 단점이 있으므로 산모의 상태에 따라 사용 여부를 선별해야 합니다. 1. 스테로이드 투여 임신 24주에서 34주 사이에 7일 이내에 조산할 위험이 있는 임신부에게 태아 폐 성숙을 목적으로 48시간 동안 2-4회 근육주사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합니다. 최근에는 34+0주부터 36+6주 사이의 임신부나 23+0주부터 23+6주 사이의 임신부에게도 스테로이드 투여를 고려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추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괴사성 장염, 뇌실내 출혈, 그리고 전반적인 주산기 사망(overall perinatal death)을 줄여 조산아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2. 프로게스테론 요법 조기진통 시 프로게스테론 투여의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산 병력이 있는 임신 중기의 무증상 임신부나, 자궁경부 길이가 짧은 임신부에게 예방적으로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는 것은 조산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태아 임신 시 조산 예방을 위한 프로게스테론의 효과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3. 자궁수축억제제 자궁수축억제제는 태아 폐 성숙을 위한 스테로이드 주사의 효과를 위해 분만을 최대 48시간 지연시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치료하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분만 주수를 더 끌기 위해 48시간 넘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산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자궁수축억제제는 약제에 따라 각각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진통 산모에서는 약제의 안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궁 안에 있는 것이 태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해로울 때, 산모가 임신중독증이 심하거나 태반조기박리 또는 태아 성장 장애가 있을 때, 또는 자궁이 감염되었다면 오히려 분만하는 것이 임신부나 태아의 감염을 예방하고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모와 태아의 상태, 임신 주수 등을 고려해 자궁수축억제제의 투약 여부 및 종류를 결정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자궁수축억제제의 주 사용 목적은 임신을 만삭까지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조산으로 인한 태아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스테로이드(태아 폐 성숙 유도제) 투약 시간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자궁수축억제제에는 1) 베타 교감 신경 작용제(리토드린) 2) 칼슘 통로 차단제(니페디핀) 3) 옥시토신 길항제(아토시반) 4) 황산 마그네슘 등이 있습니다. 리토드린은 저혈압, 두통, 구역, 구토, 빈맥, 부정맥, 심근허혈, 폐부종, 고혈당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약 동안 주기적인 활력징후, 전해질 검사, 혈당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심장질환, 부정맥, 당뇨, 천식 등의 과거력이 있으면 투약 전에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니페디핀은 심혈관계 이상이 우려되는 산모에서 고용량 사용 시 주의해야 하며, 황산 마그네슘은 최대 45%의 산모에서 안면홍조, 두통, 오심, 폐부종, 안구진탕 등을 일으킵니다. 아토시반은 자궁 근육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산모나 태아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자궁수축을 억제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토시반은 주로 유럽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심혈관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어 산모에게 허용될 수 있는 제제로 인정받았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항생제 치료 조산이 임박한 경우에 신생아의 B군 연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일단 조기진통이 발생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산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예방에 집중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산의 빈도는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약물 치료가 조산 시기를 늦추고, 주산기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자궁수축억제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그러나 자궁수축억제제 투여 전에 명백한 자궁내 감염, 치명적인 태아기형, 안심할 수 없는 태아 심박동, 태반조기박리, 분만이 필요한 임신성 고혈압 등의 금기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부작용에 주의해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도 조산의 원인을 분석하고, 조산을 예방하고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원체계 정부에서는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 절박유산, 양수 과다증, 양수 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 경부 무력증,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대사장애를 동반한 임신 과다 구토, 신질환, 심부전, 자궁 내 성장 제한, 자궁 및 자궁의 부속기 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받은 임산부입니다. 신청 기간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임산부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https://www.e-health.go.kr/)아이마중 앱 등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조기진통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산모 스스로 조기진통의 구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Q.한번 조산이 있으면, 다음에도 조산일까요? 확률이 높을까요? A.조산의 과거력이 있는 임신부는 이후 임신에서도 조산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약 20-30% 정도의 확률로 재발한다고 보고되나, 이는 조산의 원인, 임신 주수, 산모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이전에 조산이 있었으면 미리 입원이 가능할까요? A.과거 조산 이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미리 입원할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면 미리 입원할 수 있습니다. Q.나이가 많으면 조산 확률이 높나요? A.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는 조산 위험이 더 높습니다. 고령 임신은 다양한 합병증과 연관되는데, 그중에는 조산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나이 자체보다는 나이와 관련된 다른 건강 요인들이 조산 위험을 높이는 주된 이유입니다. Q.조산 후 후유증이 있나요? A.조산 후에는 산모와 아기 모두 여러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산아는 발달과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크며, 산모도 심리적·신체적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CUNNINGHAM FG, ed. Williams Obstetrics. 26th ed. Preterm birth. New York: McGraw-Hill, 2022. 2. Landon MB, ed. Gabbe’s Obstetrics: Normal and Problem Pregnancies, 8th ed. Preterm birth. Elsevier, 663–693. 3. 대한산부인과학회. 산과학. 6판. 조산. 군자출판사, 2019: p 575–606. [콘텐츠 출처]조산(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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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란?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발생 후 적어도 2년 내에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곤하며 열감이 느껴질 때는 더욱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면역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막아주는 기능을 말하며 면역에서 림프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림프구가 우리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 잘못 인식하면 여러 가지 병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하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림프구가 우리 몸의 일부인 관절을 공격하고 결국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피로감, 발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 전신적인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대부분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면서 진행하며, 아직까지 예방하거나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항류마티스 약제들의 적극적인 사용과 더불어, 염증을 일으키는 인자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재들의 개발 등으로 관절염의 경과를 충분히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약제를 이용한 치료 방법은 통증과 염증 완화를 통한 정상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더하여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찍 병을 진단하여 약물치료를 하고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의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곳을 말합니다. 관절은활막으로 불리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병입니다. 이로 인하여 관절 주위의 연골과 뼈의 침식이 일어나며, 결국은 관절이 파괴되어 관절의 변형이 생기고 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원인 1. 원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은 아직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환경적 인자와 맞물릴 때 이들의 상호 작용에 의해 병이 생긴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흡연이나 치주염과 같은 염증이 환경적인 요인의 대표적인 예이며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의 증거로는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사람에게서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면 30~50%에서 다른 쌍둥이에게서도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한다는 관찰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 중 HLA-DRB1, DR4라는 유전자가 있는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이 더 잘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흡연이나 치주염, 장내 세균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감염에 노출되면 몸속에 항CCP 항체라고 하는 자가 항체가 만들어지고, 이 항체가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 위험요인 1) 감염: 세균, 바이러스 등 2) 환경적 요인: 광범위한 역학연구를 통해 흡연, 치주염, 장내 세균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류마티스관절염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경과 및 예후 류마티스관절염의 경과는 한두 개의 작은 관절을 침범하는 관절염부터 심한 기능적 장애가 따르는 다수의 관절염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15~20% 정도는 증상이 호전되면서 비교적 좋은 경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은 질병의 진행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발생한 지 10년 정도가 경과된 후에는 환자의 50%에서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질병의 악화로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 피로감, 우울 증상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적ᆞ경제적 손실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 류마티스관절염에서는 연골 및 뼈가 손상되고 관절 주위의 인대, 힘줄 그리고 근육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주위 조직의 손상으로 인하여 관절 운동의 불균형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관절 변형이 생깁니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 인자의 상호 작용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교란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에서 만성적인 염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 관절염 중 퇴행성관절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질병이며,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어느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지만, 40대에서 70대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며,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 3배 많이 발생합니다. 인종 간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약 0.3~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구의 약 0.5~1.0%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상 1. 초기증상 증상은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나타나며 주로 여러 관절의 통증, 뻣뻣함, 붓기 등으로 나타납니다. 전형적으로 손가락 관절, 손목 관절, 발가락 관절 등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조조강직증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한 자세로 오래 있은 후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힘들고 다시 움직여줄수록 뻣뻣함이 좋아지는 현상입니다. 약한 조조강직은 다른 관절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1시간 이상 주먹이 쥐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증상은 활동성의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일부에서는 한 개 또는 소수의 관절이 순차적으로 침범되어 하루 이틀 안에 증상이 발생되었다가 수일만에 사라지고, 수개월간 증상 없이 지낸 다음 비슷한 증상이 재발되는 재발성 류마티즘이 발병하고, 이러한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 관절 외 증상으로는 전신 통증, 뻣뻣함, 체중 감소, 피로감, 우울감 등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관절증상 관절의 염증이 진행되면서 통증, 붓기와 열감이 지속될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류마티스 전문의의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검사실 소견 대부분의 환자에서 빈혈이 관찰되며, 염증반응 물질인 적혈구 침강 속도와 C-반응 단백의 증가는 질병의 활성도와 비례하며, 지속적으로 상승된 소견을 보이면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검사실 소견은 류마티스 인자의 검출입니다. 류마티스 인자는 자가 항체로서, 진단 당시 환자의 80% 정도에서 양성을 보입니다.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인 관절염의 경우 관절 외 증상이 동반될 뿐 아니라 더욱 심한 관절염을 앓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인자는 약 70~90%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만 검출되며 다른 자가 면역 질환이나 바이러스 간염 등 감염 질환을 비롯한 여러 다른 염증 질환, 악성 종양, 건강한 노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항CCP 항체가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CCP 항체는 류마티스 인자보다 높은 약 95%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검출되며,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류마티스관절염으로의 진행을 예측해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2. 방사선 소견 초기 단순 방사선 소견으로 관절 주위 연부 조직(물렁 조직)의 부종, 관절 주위의 골 감소 등을 관찰할 수 있지만, 80%에서는 진단 당시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진행이 되면 연골 아래 골 파괴가 보이며 연골이 얇아져 관절 간격이 대칭적으로 좁아집니다. 3. 진단 2010년 미국 류마티스학회가 개정한 류마티스관절염의 분류 기준을 이용하여 류마티스 전문의의 진찰 하에 진단을 하게 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확진할 수 있는 한 개의 혈액검사나 신체검사 소견은 없습니다. 진단은 류마티스 전문의의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등 임상적인 소견을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혈액검사는 확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관절의 부종과 같은 염증 소견은 진단에 필수적이며, 침범한 관절의 분포도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치료 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은 없고 예방법이나 완치 방법도 현재까지는 없기 때문에 각 개인의 질병 양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 요법, 휴식, 영양 공급, 환자 교육, 부목 고정, 물리 치료, 직업 치료, 수술 등의 종합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신체 기능을 보존하여 삶의 질을 유지시키며, 관절의 염증을 조기에 억제하여 손상을 최소화하고 돌이킬 수 없는 변형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발병 후 2년 이내에 약 60~70%에서 뼈의 침식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는 관절의 수, 부종이 동반된 관절의 수, 질병 활성도, 통증 수준, 신체장애 정도, 급성기 반응물질의 수치, 방사선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료의 효과를 판정하며, 약물 치료를 사용하면 30~40%에서 증상이 소실될 수 있습니다. 질환의 만성경과로 인해 오랜 기간 치료와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는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종류의 약제가 100여 종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개개인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양하므로 한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다른 약물로 대체해서 사용합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두세 가지를 같이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만 증가시키므로 병용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염증에 관계된 형태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기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의 부작용인 위장관 출혈과 궤양, 혈소판 응집 억제의 위험을 감소시킨 COX-2 억제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신장기능 악화 및 순환기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2. 부신 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 제제로 흔히 일컬어지는 부신 피질 호르몬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빠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장기간 복용할 때 부작용이 생기므로 가능한 저용량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의 경구 복용은 발병의 초기에 활동성의 관절염이 있는 경우, 급성 악화 시 또는 항류마티스 약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단기간 요법으로 사용합니다. 대개 저용량의 부신 피질 호르몬을 사용하게 되나, 혈관염이나 간질성 폐렴 등의 주요 장기 합병증이 있는 경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 개 혹은 몇 개의 관절이 악화된 경우 관절 내로 부신 피질 호르몬을 주사해서 질병 악화를 조절할 수 있지만, 같은 관절에 1년 동안 3회 이상 주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통적인 항류마티스 약제 금(金) 제제의 효능이 관찰된 이래로 여러 가지 항류마티스 약제들이 발견되었는데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설파살라진, 아자티오프린, 사이클로스포린, 페니실라민, 메토트렉세이트, 레플루노마이드, 타크로리무스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항류마티스 약제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진통 효과가 없는 대신 면역억제나 항염 작용으로 관절염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약제에 따라 다르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1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1) 메토트렉세이트 메토트렉세이트는 비교적 효과가 빠르고 환자의 순응도가 높아 항류마티스 약제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식욕 부진, 오심, 구내염 등이 흔하지만 이 증상들은 엽산을 함께 복용할 경우 줄어듭니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간의 염증 및 섬유화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메토트렉세이트 복용 환자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간기능 검사의 이상은 간 섬유화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으며, 오히려 간 질환의 과거력이나 메토트렉세이트 용량과 사용 기간, 존재하는 다른 위험요인이 간 섬유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를 사용하면 안 되는 대상은 임산부, 알코올 중독자, 간 질환자, 심한 폐질환자 혹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입니다. 2) 설파살라진 빠른 경우 1개월 정도, 대부분 3개월 이내에 약효가 나타납니다. 부작용으로 피부 발진, 오심, 복부 통증, 간기능 이상, 드물게 골수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류마티스관절염 외에 루푸스 환자에게도 사용되며 3~4개월 정도가 지나야 충분한 혈장 농도에 다다르는 약효가 느린 약제입니다. 약효도 메토트렉세이트나 설파살라진에 비해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과 혈소판 응집도 감소시키는 등 심혈관계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이나 소화 장애 등이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망막 병변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망막 병변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4) 병용 요법 단일 항류마티스 약제만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몇 가지의 항류마티스 약제를 병용 투여하는 것이 최근 추세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설파살라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제 혹은 2제, 메토트렉세이트와 레플루노마이드 혹은 메토트렉세이트와 타크로리무스의 2제 병용 투여가 메토트렉세이트 혹은 항류마티스 약제 단독 요법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 1) 항종양 괴사 인자 억제제(Anti-Tumor Necrosis Factor blocker, anti-TNF blocker) 류마티스관절염의 병태 생리에 중요한 물질로 알려진 종양 괴사 인자를 억제하는 약제로서 현재 여러 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에타너셉트,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골리무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관절 통증의 감소와 골미란억제 등에서 효과의 우수성과 장기간 사용의 안전성이 증명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의 전통적인 항류마티스 약제 2종을 각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사용했음에도 관절염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비 항종양 괴사 인자 억제제(Non-TNF biologics) 류마티스관절염의 병태 생리에 관여하는 여러 염증물질들 혹은 조절물질들을 타깃으로 하여 개발된 약제들입니다. 아바타셉트, 토실리주맙, 리툭시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제들도 관절 통증의 감소와 골 미란 억제 등에서 효과의 우수성과 장기간 사용의 안전성이 증명되었으며 마찬가지로 기존의 전통적인 항류마티스 약제 2종을 각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사용했음에도 관절염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표적 합성 항류마티스제 JAK 억제제(토파시티닙, 바리시티닙, 우파다시티닙, 필고티닙)는 경구용으로 새로 개발된 소분자 억제 약제로서 기존의 전통적인 경구용 항류마티스약제 혹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에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환자나 혈전증, 심혈관질환, 암병력이 있는 환자는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우선 질병에 관한 사항과 관절 손상 및 기능 저하의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치료 방법 및 약제들의 이점과 단점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여야 합니다. 거의 모든 환자에서 초기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항류마티스 약제 등의 병합 요법이 필요하며, 반응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생물학적 제제나 소분자 억제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생물학적 제재 중에서는 리툭시맙을 제외한 항종양 괴사 인자 차단제, 아바타셉트, 토실리주맙, JAK 억제제(Janus-activated Kinase) 등을 기존의 경구 항류마티스 약제에 반응이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제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연령이나 질환의 상태, 다른 질환 동반 여부, 장기간 치료에 있어서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수술 국소 변형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거나 활막의 증식이 심해서 관절의 파괴를 피할 수 없는 경우 시행됩니다. 시행 시기는 가급적 활성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고, 관절의 변형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기 위한 것과 완전히 파괴된 관절에 대한 인공 관절 성형술 또는 관절 고정술 등이 있습니다. 2. 기타 관절의 운동, 적절한 치료적 기능 운동, 온열 요법 등의 물리 치료와 직업 재활도 중요합니다. 체중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식사 요법 교육이 필요하며, 우울증과 불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리적인 지지와 치료도 필요합니다. 환자 교육 프로그램은 단기간이지만 분명한 효과가 있습니다. 자가 관리 적절한 운동과 휴식 및 영양 섭취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이나 저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관절 가동성과 근력, 신체 기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을 통하여 관절 증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 진찰 꾸준한 약물 치료와 함께 약제 부작용 관찰과 질환의 상태에 대한 평가를 위해 보통 2~4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보통 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 적혈구, 간기능 및 신장기능과 혈중 염증 지수(ESR: 적혈구 침강 속도, CRP: C반응 단백)들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검사들과 함께 침범한 관절의 부종과 압통 여부를 합하여 관절염 평가 지수(Disease Activity Score of 28 joints, DAS28 등)를 계산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약제를 변경하거나 유지하게 됩니다. 관절 손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영상은 주로 손, 발, 무릎 관절에 대한 단순 X-선 검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X-선 검사는 장기간 일어난 변화를 반영하게 되므로, 활동성의 염증과 활막의 비후(비대) 등을 평가할 때는 관절 초음파나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질환의 상태를 평가하는 정기적인 추적관찰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생활습관 관리 환경적요인 중 흡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금연은 필수입니다. 흡연은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약물의 효과도 떨어뜨리며, 따라서 관절염의 경과도 나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주염도 중요한 환경적 요인의 하나이므로 정기적인 치과치료 및 스케일링을 받으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과 휴식 및 영양 섭취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원체계 현재 혈청 양성(류마티스인자 양성 혹은 항CCP항체 양성) 류마티스관절염(M05 코드)은 산정특례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혈액 검사에서 류마티스 관련 혈청검사 양성을 보이는 경우 요양 급여 비용 총액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택 진료비, 상급 병실료 차액 등 비급여 항목은 산정특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자주하는 질문 Q.관절에 변형이 왔을 때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A.관절에 변형이 생겨 통증이 지속되고 삶의 질이 저하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릎이나 어깨, 발목, 팔꿈치 관절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의 경우는 관절을 고정시키는 관절고정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재활기구 등을 이용한 재활치료를 통해 관절 변형을 완화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약물치료는 평생 중단 없이 해야 하나요? A.류마티스관절염은 아직까지 완치가 어려운 병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약물복용을 지속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관절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관절파괴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며,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상태를 관해라고 합니다. 이것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주요 목표로, 이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복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나타나는 증상 측면에서 골관절염과 어떻게 차이가 나나요? A.골관절염은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되는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다르게 나이에 따른 퇴행성변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따라서 열감이나 붓기는 관찰되지 않는 반면 손가락의 마지막 마디 부위가 서서히 변형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손가락이 아침에 뻣뻣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대부분 30분 이내에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문헌 대한류마티스학회. (2022). 류마티스학 (KCR Textbook of Rheumatology, 3rd ed.). 군자출판사. [콘텐츠 출처]류마티스관절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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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서 요도를 반지처럼 감싸고 있으며, 정액의 구성성분인 전립선액을 생산해 요도로 배출하는 남성 생식기관입니다. 전립선액은 정자를 감염에서 보호할 뿐 아니라,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아 여성에 비해 성인 남성의 요로감염이 적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립선은 방광에 고인 소변을 요도로 내보내는 배뇨기관이기도 합니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하며, 바로 뒤에는 직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액은 약 60%가 정낭에서, 약 30%가 전립선에서, 나머지 5% 정도가 요도에서 생산되는 분비물로 구성됩니다. 고환에서 생산된 정자는 정관을 타고 이동해 정관 팽대부에 모여 있다가, 사정할 때 전립선액과 정낭 분비물 등에 섞여서 요도를 따라 배출됩니다. 개요-정의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커집니다. 전립선이 너무 커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눌러서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게 다음 두 가지 요인을 주목합니다. 1. 노화(연령 증가)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해 60대에는 60~70%, 70대 이상에서는 거의 모든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므로 노화 현상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2. 남성호르몬 연령이 증가하면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총량은 줄지만, 전립선 성장에 관여하는활동형 남성호르몬의 양은 큰 변화가 없어, 이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증상 전립선비대증 발생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이 점차 커지면서 소변이 지나가는 전립선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보기가 힘들어지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 ˚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끊어지기도 한다. ˚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다. ˚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한참 걸리거나 힘을 주어야만 소변이 나온다.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들다. ˚ 밤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아야 한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으면 방광 속에 정체된 소변으로 인해 요로감염이나 방광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방광에서 요관을 통해 신장으로 압력이 가해져 요관과 신우가 늘어나는 수신증(水腎症)이 생기고 신장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심하게 비대해진 전립선이 소변 배출을 완전히 막으면 전혀 소변을 볼 수 없는요폐(尿閉)가 발생해 응급으로 소변줄을 꽂아 소변을 배출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얼마나 심한지 쉽게 확인하기 위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을 점수화한 ‘국제전립선증상점수(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라는 점수표가 널리 이용됩니다. 합계 점수가 1~7점인 경우는 경미한 증상, 8~19점은 중간정도 증상, 20~35점인 경우는 심한 증상을 의미합니다. 통상 8점 이상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하고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대한비뇨의학회에서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수행한 2022년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점수가 8점 이상인 남성의 52%가 불편한 데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해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상기 증상 중 어떤 것이든 생활에 불편이나 지장을 줄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 증상들은 전립선비대증뿐 아니라 요로감염, 방광암, 전립선암, 방광결석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한편, 소변에 혈액이 나오는 경우(혈뇨),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요의가 있으나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상기 증상으로 병·의원을 방문하면 의사는 자세한 문진과 함께 증상을 평가한 후 직장손가락검사 등 신체검사와 소변검사, 혈액검사, 요속검사 및 잔뇨량 측정, 초음파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문진 증상의 발생 시기와 심한 정도, 과거 병력, 약물 복용 여부, 일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수치화하기 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계산합니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는 치료 전 환자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지만,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2. 신체검사 전립선 바로 뒤에 직장이 있으므로 항문을 통해 직장 내로 손가락을 넣어 보면 전립선을 직접 만져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직장수지(手指, 손가락)검사’라고 하여 전립선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어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반드시 시행합니다. 3. 소변검사 소변을 검사해 염증, 적혈구의 존재(혈뇨 여부), 암세포의 존재 등을 확인합니다. 4. 혈액검사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행되는 혈액검사는 크게 신장기능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신장기능검사 일부 환자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나빠져 있거나 다른 신장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주로 다음 두 가지 검사를 이용합니다. ① 혈중 요소질소 농도(Blood Urea Nitrogen, BUN) 요소질소(Urea Nitrogen)는 소변을 통해 배설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신장 기능이 나빠져서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면 혈액 속 요소질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혈액 중 요소질소 농도를 측정하면 신장의 기능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②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Creatinine, Cr) 요소질소와 마찬가지로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혈액 속 농도가 상승합니다. 2)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의 암 발생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매우 빠르게 증가해 2019년 남성 암 발생 순위 4위에서 2020년 3위로 상승했습니다. 전립선암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전립선비대증과 별도로 또는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검사할 때는 반드시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전립선특이항원이란 전립선 세포에서 생산되는 물질로 정상인의 혈액 1 mL 속에 4 ng(10억 분의 1 g) 이하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암 환자는 암세포의 기저층이 파괴되어 혈액 속 농도가 상승하므로 전립선암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전립선염, 심한 전립선비대, 전립선 관련 검사에 의해서도 상승하므로 의사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요속검사 및 잔뇨량 측정 요속검사는 환자의 소변 배출 속도를 측정해 그래프로 표시해주는 검사법입니다. 정상인은 소변 배출 속도가 점차 증가해 일정 시간 유지되다가 소변이 거의 배출되고 나면 속도가 떨어지는데 비해,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비대해진 전립선에 의해 요도가 압박을 받아 좁아지므로 소변 배출 속도가 낮게 유지되거나 중간에 소변이 끊기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요속검사는 방광에 150~200 mL 정도의 소변이 차 있어야 정확히 검사할 수 있으므로, 검사 2시간 전부터 소변을 참아야 합니다. 잔뇨량 측정은 배뇨 직후 방광에 남아있는 소변량을 초음파 기기를 사용해 측정합니다. 잔뇨량이 많을 경우 방광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평가하며, 전립선비대증 치료 중인 경우에는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6.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모양과 크기뿐 아니라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는 하복부를 통해서 검사할 수도 있지만, 해부학적으로 전립선이 직장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항문을 통해 초음파 장치를 삽입해 촬영하면 더욱 선명한 전립선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해 전립선비대증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고, 동시에 일부 전립선암의 발생 여부, 결석이나 전립선 석회화, 급성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농양, 때때로 방광 이상 소견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7. 기타 검사 그 밖에 시행할 수 있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광경 검사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요도 입구부터 방광 내부까지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전 검사에서 요도협착(요도가 좁아진 것)이나 방광종양 등이 의심될 경우 시행합니다. 2) 요류역학검사 요역동학검사라고도 하며, 방광기능장애나 요실금 등 배뇨장애가 있을 때 정확한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크게 다음 네 가지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요속 측정: 소변의 배출 속도를 측정 ˚ 방광내압 측정: 방광 내부의 압력을 측정 ˚ 근전도 측정: 배뇨 시 요도괄약근 및 골반 주위의 근육들이 정상적으로 이완하는지 여부를 확인 ˚ 요도내압 측정: 요도 내부의 압력을 측정 치료 단순히 전립선이 커졌다고 해서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전립선비대증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 ˚ 신장기능 저하, 반복적인 요로감염,요폐(尿閉), 혈뇨, 방광결석, 방광게실(방광벽 일부가 늘어나 방광 바깥으로 돌출된 경우) 등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목적은 증상을 줄이고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크게 대기관찰요법,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세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전신 상태, 질병의 진행 정도,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대기관찰요법]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환자가 별로 불편해하지 않는 경우에 선택합니다. 별도의 치료 없이 1년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증상의 진행을 확인하고 전립선특이항원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면서 지켜보는 방법입니다. 대기관찰요법은 배뇨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환자에게 이해시키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데에도 초점을 둡니다. 가령 야간뇨를 줄이기 위해 저녁 식후 수분섭취를 줄이되 아침과 점심시간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취침 전 꼭 소변을 보고 주무시도록 권장합니다. 또,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거나, 가급적 시간에 맞추어 배뇨하도록 안내합니다. 요폐를 유발할 수 있는 감기약 복용 등 배뇨에 영향을 미치는 약제에 대해 교육할 수도 있습니다. 배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특히 야간에 화장실에 드나들며 발생하는 낙상 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낙상의 위험성이 있는 노인은 실버카나 보행기 등 낙상 예방 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뇨 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좌변기 안전보조대 등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낙상을 예방하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하고 안전 손잡이 시설을 갖춥니다. 치료-약물 치료 약물치료는 전립선비대증의 일차적인 치료로서 다음과 같은 약물들이 있습니다. 1. 알파차단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물의 일종으로 전립선과 방광목 부분 근육을 이완해 배뇨 기능을 호전시킵니다. 알파차단제 복용으로 인해 기립저혈압(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져 어지러운 상태)이 나타날 수 있으나, 최근 개발된 ‘선택적’ 알파차단제는 이러한 기립저혈압 부작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선택적 알파차단제도 사정장애나 코막힘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파차단제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소변속도를 개선하고 배뇨 후 잔뇨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지는 못합니다. 2. 남성호르몬 억제제 전립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호르몬의 생산을 차단하는 약물로서 알파차단제와 달리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립선이 너무 커져 있다면 효과가 미약할 수 있으며 성욕감퇴, 발기부전, 발기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전립선암 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수치가 낮게 측정되므로 전립선암 선별검사 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약물요법은 전립선이 비대되어 있으나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보통 알파차단제와의 병용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방광 관련 약제 많은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급박뇨, 빈뇨, 야간뇨 등 방광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때는 상기한 두 가지 약제로만 치료 효과를 얻기 어려워 따로 방광 관련 약제가 필요합니다. 방광 관련 약제에는 항무스카린제, 베타-3-작용제가 있습니다. 4. PDE5억제제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알파차단제와 병용 투여하는 경우 소변 속도가 더욱 개선되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는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5. 쏘팔메토 주관적 증상 개선에 일부 효과가 있으나 작용기전이 명확치 않고, 효과가 위약과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출 방식에 따른 효과 차이도 보고되는데, 헥산 추출된 쏘팔메토는 에탄올이나 이산화탄소 추출 시와 달리 객관적인 검사 소견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약물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가 약 복용을 불편해하는 경우,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 수술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치료는 내시경 전립선절제술, 레이저수술, 전립선적출술, 전립선결찰술 등이 있습니다. 1. 내시경 전립선절제술 전기칼이 장착된 내시경을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내부를 절제해 막혀 있던 전립선요도를 넓혀주는 방법으로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립선비대증 수술법입니다. 최근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표준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되며 출혈이 어느 정도 발생하나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수술 후 수일간 소변줄을 꽂고 있어야 합니다. 2. 레이저 전립선기화술 내시경을 통해 광섬유를 삽입한 후 특수한 레이저를 쏘아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순간적으로 증발시키는 수술법입니다. 내시경 전립선절제술에 비해 출혈 합병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레이저의 종류는 KTP(Potassium-Titanyl-Phosphate), 홀뮴(Holmium) 등입니다. 3. 전립선적출술 전립선이 매우 큰 경우에 고려하는 수술법으로 전립선 피막 내 전립선 조직을 좀 더 완전하게 제거합니다. 개복 하에 전립선을 적출하는 전통적인 수술법은 입원 및 회복기간이 길고 수술 전후 출혈 및 통증 우려가 컸지만, 최근에는 홀뮴 레이저나 복강경 또는 로봇장비를 이용한 적출술로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합니다. 4. 전립선결찰술 최근 개발된 수술법으로, 전립선 안쪽 요도 점막을 전립선 바깥쪽 피막으로 당겨주는 임플란트를 삽입해 전립선 요도를 넓혀줍니다. 실질적으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넓혀 소변 배출 속도를 개선합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가이며, 장기 추적 결과가 없지만, 최소한의 마취로 진행 가능하며 수술 후 일상 복귀가 빠르고 사정장애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는 없나요? A.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노화 현상입니다. 고환이 없거나 남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예방법일 수는 없습니다. 과일이나 일부 야채류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효과가 확실치 않습니다. 현재 처방되는 약제 중 남성호르몬전환효소 억제제는 활동형 남성호르몬으로의 전환을 억제해 전립선비대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효과를 내므로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성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으나 반대로 치료가 어려운 고위험군암은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전문의의 판단 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비만이나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이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요인이라는 연구들이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전립선비대증 환자가 평소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방광이 늘어나면서 힘이 없어져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폐가 생기거나 장기적으로 방광 기능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지나친 음주는 소변량을 늘리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으며, 자극성이 강한 차나 커피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특히 코감기약)의 일부 성분(항히스타민제)은 배뇨 기능을 떨어뜨려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전립선비대증이 있음을 의사에게 알리고 주의해서 약물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잠자기 전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야뇨 증상이 심해지므로 저녁 7시 이후에는 수분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약물요법을 시행중인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모든 약물이 그렇듯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또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파-교감신경 차단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기립저혈압입니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서 순간적인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발생합니다. 기립저혈압이 심하면 쓰러지면서 낙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알파-교감신경 차단제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최근 개발된 약제는 부작용을 감소시켜 아주 민감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한편, 남성호르몬 억제제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전립선암의 예방에 관해 상반된 연구 결과가 존재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 매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의 진행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약물을 중단할 경우 약물 복용 전의 증상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전립선비대증 이외에 전립선에서 생기는 다른 질환은 없나요? A.[전립선에 발생하는 기타 주요 질환들] 1) 만성 전립선염 전립선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군을 의미합니다. 배뇨장애 또는 회음부와 주위 통증 등이 나타나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 다양한 약제를 수개월간 투여하기도 합니다. 2) 전립선암 전립선에 발생하는 암으로 대부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암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암은 수술로 전립선을 제거하는 방법에서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합니다. 참고문헌 1. 대한비뇨의학회 (2019). 비뇨의학 (제6판). 서울: 일조각. 2. 대한전립선학회 (2023). 전립선 바로알기 (제4판). 서울: 일조각. 3.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guideline (2023). Management of Non-neurogenic Male LUTS. 4. Lori B Lerner, Kevin T McVary, Michael J Barry, Brooke Bixler, Philipp Dahm, Anurag Kumar Das, ... , Timothy J Wilt (2021). Management of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Attributed to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UA GUIDELINE. The Journal of Urology, 206(5), 806-826. [콘텐츠 출처]전립선비대증(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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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퇴행관절염은 점진적으로 관절의 연골이 소실되고, 그에 따른 이차적인 변화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을 이루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관절막, 주변 인대 등에 이차적 손상이 일어나서 통증과 변형,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퇴행슬(무릎)관절염 초기에는 관절 안쪽의 간격이 좁아지게 되고, 뼈 돌기가 자라고, 연골밑뼈가 단단하게 경화됩니다. 관절염의 증상들은 서서히 시작하여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간헐적 양상을 보입니다. 관절염 말기가 되면 연골밑뼈의 심한 변화가 나타나고, 무릎 안쪽의 관절이 심하게 파괴되고, 다리가 안쪽으로 휘는 내반 변형이 진행되어 통증이 더 심해지고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퇴행성 변화가 이미 발생한 관절을 정상 관절로 복구하기는 어렵습니다. 심하지 않은 퇴행관절염의 경우 약물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활습관이나 과체중 등 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개선함으로써 추가적인 관절염의 진행을 막아주고 통증 없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약물 요법이나 국소 주사 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할 때 약제의 여러 가지 부작용에 주의하여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신체 검진 및 단순 방사선 검사 통증의 정도, 기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등 증상에 대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통증의 부위 및 증상에 따라 간단한 신체 검진 및 단순 방사선 검사(x-ray 검사)를 하면 퇴행슬관절염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2. 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일반적으로 퇴행슬관절염의 진단 및 진행 상태는 서있는 상태에서 무릎 관절 단순 방사선 검사(x-ray)를 통해 평가합니다. 그러나 단순 방사선 검사 소견보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무릎관절염과 동반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나, 함몰이 일어나지 않은 연골밑뼈의 부전 골절(insufficiency fracture)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MRI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 무릎 관절은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므로 자기 공명 영상 검사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관절염의 초기인 경우는 연골 손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수술보다는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1. 관절의 보호, 운동, 휴식 퇴행성 변화가 발생한 무릎 관절을 쉬게 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휴식, 약물 요법 등으로 급성 통증이 완화되면 무릎 관절 주위 근육(대퇴 사두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함께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고 유연성을 좋아지게 합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운동의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중 조절을 통해 관절에 가해지는 무게를 감소시키는 것은 무릎 관절염에 의한 통증 조절과 관절염의 진행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 감량과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 약물 요법 퇴행관절염의 약물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 아세트아미노펜, 연골 보호제(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 DMOADs), 약한 마약성 진통제 등 다양한 약물이 단독 또는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 소염 진통제는 위장관 출혈과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장관계 또는 심혈관계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적은 유효 용량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 요법으로는 히알루론산이나 스테로이드(부신 피질 호르몬제) 등을 직접 무릎 관절 내에 주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액의 점성을 높여 윤활 기능을 좋아지게 함으로써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관절 내 염증을 완화시키므로 통증의 감소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빈번한 주사는 관절을 오히려 손상시키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소 6개월의 간격을 지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 환자의 활동 정도, 관절염의 진행 상태, 연골 병변의 크기, 내반 변형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손상된 관절 연골 부위를 회복시키는 연골 재생술, 관절을 보존하고 관절염 부위의 하중을 줄여주는 근위 경골 절골술, 관절염 부위를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바꾸는 무릎 관절 부분/전 치환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경에 의한 수술 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그 효과의 지속 여부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인공 관절 치환술의 경우 효과적인 통증의 경감을 얻을 수 있고 변형된 관절이 교정되는 효과가 있지만 인공 관절의 수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 재치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수술 과정에 있어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정형외과 의사에 의한 세심한 진료 후 선택적으로 실시되어야 합니다. 참고문헌 1. Bannuru et al. (2019). OARSI guidelines for the non-surgical management of knee, hip, and polyarticular osteoarthritis. Osteoarthritis Cartilage. Nov;27(11):1578-1589. [콘텐츠 출처]퇴행성관절염(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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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통풍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통풍이란?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침착된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고요산혈증이란 혈액의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7.0m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혈중 요산 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합니다. 성인의 정상 수치는 남성의 경우 3-6mg/㎗, 여성의 경우 2-5mg/㎗입니다. 어린이들은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율이 높아 정상적으로 3-4mg/㎗의 요산 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1-2mg/㎗ 정도 더 높습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폐경기 이전에는 고요산혈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원인 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물로서 잔틴 산화효소(xantine oxidase)라는 효소를 갖고 있는 간과 소장에서 합성되어 혈장,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이온화된 형태인 요산염(monosodium urate)으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요산염의 2/3-3/4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따라서 고요산혈증은 혈청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의 배설이 감소하거나, 또는 이 두 가지 기전이 함께 존재할 때 발생합니다. 1. 요산의 과잉생산 요산의 과잉생산은 퓨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용혈성 질환, 림프증식질환, 골수증식질환, 적혈구증가증, 건선, 파젯병, 횡문근융해증, 운동과다, 과음, 비만, 퓨린 과잉섭취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요산의 배설 감소 요산의 생성은 정상이지만 요산의 배설이 감소되어 발생되는 경우로는 신장기능 이상, 요붕증 , 고혈압, 다낭성 신질환, 산혈증, 케톤혈증, 기아, 사르코이드증, 납중독,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임신중독증 등이 있습니다. 저용량의 아스피린, 이뇨제, 알코올, 항결핵제인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요산의 과잉생산과 배설 감소 요산의 과잉생산, 배설 감소의 두 가지 기전이 함께 고요산혈증을 일으키는 경우로는 알코올, 쇼크 등이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통풍의 자연적 경과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이렇게 4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혈중의 요산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나 통풍의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환자의 95%는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도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급성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급격히 증가할 때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30대와 50대 사이에 처음 발생합니다.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비전형적인 형태의 통풍으로 퓨린 대사와 관련된 효소 장애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85-90%에서는 하나의 관절에서 발생하며 첫 번째 발가락이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발등, 발목, 뒷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됩니다. 몇 시간 이내에 침범된 관절은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고 부어 오르게 되며 매우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치료받지 않은 급성 통풍의 경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1~2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발작은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간헐기 통풍 간헐기 통풍은 급성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 없는 기간을 말합니다. 대부분 두 번째 발작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발생합니다. 2년 이내에 60-80%정도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증가합니다. 나중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고, 여러 관철을 침범하며,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 호전되고 간헐기에 있는 경우에는 통풍의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헐기의 통풍 환자의 경우에도 12-58%에서 관절액에 요산염 결정이 발견될 수 있어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관절을 천자하여 요산 결정을 증명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은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쉽게 혼동될 수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서 첫 통풍 발작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하는 시간은 매우 다양하고 (수년~수십 년), 평균 기간은 10여 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풍 결절의 형성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의 진행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이며, 특히 혈청 요산 농도가 중요합니다. 요산 결절의 형성에 미치는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는 신장 질환의 심한 정도가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결절이 발생되는 빈도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만성적으로 요산을 생성하는 만큼 배설하지 못하여 체내에 요산이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요산 결정의 침착은 연골, 활막, 인대, 연부조직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납니다. 결절은 귓바퀴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외에도 손가락이나, 손, 무릎, 발 등에 불규칙하게, 비대칭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덩어리를 형성하여 장갑이나 구두를 착용 할 수 없게 됩니다. 통풍 결절의 침착 과정은 천천히 진행되며 비록 결절 그 자체가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다고 해도 침범 부위 관절의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겨 기형을 이루고 점진적으로 불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절을 덮고 있는 팽창되고 얇아진 피부에는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작은 바늘모양의 결정으로 구성된 하얗고 분필가루 또는 치약처럼 생긴 물질을 방출하며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5. 통풍과 관련된 질환 통풍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서 대사증후군이 동반될 가능성이 2배 정도 높으며, 요산 수치가 10 mg/㎗ 이상인 사람들의 70% 이상이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비만 혈중 요산 농도와 체중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2) 이상지질혈증 (고중성지방혈증) 통풍 환자들의 80%정도는 중성지방이 높습니다. 3) 고혈압 통풍 환자의 25~50%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4) 신장 질환 (1) 요로 결석 요로 결석의 위험은 혈청 요산 농도의 급격한 증가 및 요산 배설량의 증가와 관련 있습니다. 즉 혈청 요산이 높고 요산 배설량이 많으면 요로 결석의 유병율도 증가됩니다. 통풍 환자의 요로 결석의 80%정도는 요산 결석입니다. (2) 요산염 신병증 요산염 신병증은 요산염 결정이 신장의 간질에 축적되어 만성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결국에는 만성 신부전을 유발합니다. 이런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소변에 단백뇨가 발생되고 고혈압과 신기능장애가 서서히 발생합니다. (3) 요산 축적에 의한 급성 신부전 갑자기 많은 양의 요산이 생성되는 경우에 다량의 요산이 신장에 침착되어 요로를 막아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통풍은 서구사회에서 약 1%의 유병율을 나타내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 식이습관의 변화, 대사성 질환의 증가 등의 원인으로 그 유병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풍의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0.20명에서 0.35명으로 다양하며 전체 유병률은 인구에 따라 1,000명당 1.6명에서 13.6명 정도입니다. 유병률은 나이가 증가하고 혈청 요산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합니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청취 증상의 발생 시기와 부위, 심한 정도와 기간, 과거병력, 다양한 약물 복용여부, 악화 요인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관절액을 채취하기 힘든 경우에는 확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단일 부위의 급성 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극적인 반응 등의 세 가지를 만족하면 임상적으로 통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신체 검진 급성 통풍 관절염은 대부분 엄지발가락 등 단일 관절 부위에 갑자기 통증을 유발하며, 침범된 관절은 붉게 변하고 심한 압통을 동반합니다. 이는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하며 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 일에 걸쳐 염증은 저절로 호전될 수 있으며, 염증 부위의 피부는 탈락을 일으킵니다. 만성 통풍의 경우에는 요산 결절이 특정 부위에 관찰됩니다. 3. 혈액검사 1) 혈중 요산 고요산혈증이 통풍의 진단에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고요산혈증이 없어도 관절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은 가장 흔히 관찰되는 혈액 이상소견이며, 이는 통풍의 진단과 향후 통풍 발작을 예견하는 중요한 검사 소견입니다. 2) 기타 혈액 검사 급성 통풍시 중성구가 증가하며, 염증과 관련된 적혈구 침강속도와 C-반응 단백의 증가가 동반됩니다. 만성 통풍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관련된 빈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장 지질의 이상이 많으며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이 흔히 관찰됩니다. 4. 관절액 채취 및 편광현미경 검사 통풍은 관절이나 연부조직을 천자하여 관절액이나 조직에서 바늘 모양의 특징적인 형태의 요산 결정을 증명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결정은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음성 이중 복굴절을 볼 수 있습니다. 편광 현미경이 없는 경우에는 광학 현미경의 관찰소견이 어느 정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5. 영상 검사 급성 통풍에서는 X-선 검사에서 연부조직의 부종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만성 통풍에서는 골미란이 통풍 결절 주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래에는 초음파나 CT가 통풍을 진단하는 매우 중요한 영상 검사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6. 감별 진단 통풍과 감별 진단해야 할 질환으로는 칼슘 크리스탈 관절염 (가성 통풍), 세균성 관절염, 연부조직염, 결절성 홍반과 동반된 관절염, 외상, 재발성 류마티즘, 반응성 관절염, 건선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치료 통풍의 치료 목적은 급성 통풍 관절염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풍의 재발을 방지하며 혈청 요산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요산에 의한 신체 장기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연관 질환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통풍이나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흔히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이뇨제는 요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통풍 발생의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로자탄이나 칼슘통로차단제인 암로디핀(amlodipine)은 요산 배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풍환자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그리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중에서도 요산 배설 효과가 보고된 약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요산혈증을 조절하고 있는 경우에는 항고혈압제나 이상지질혈증 약제를 선택할 때,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산배설을 억제시키는 약물들(시클로스포린, 이뇨제,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저용량 아스피린)은 통풍환자에서 가급적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급성기 통풍의 약물치료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3가지 약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당질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콜히친입니다. 어느 약제가 특별히 더 효과적이지는 않고, 환자의 상태나 동반된 질환에 따라서 약제를 선택하게 되며, 모든 약제에서 빨리 치료할수록 더욱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일반적으로 추천되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사용이 제한되는 소화성 궤양, 신기능 장애등이 있는 경우 당질코르티코이드나 콜히친이 추천됩니다. 제한적으로 마약성 진통제가 발병 초기에 사용 될 수도 있습니다. 급성 발작 중에는 요산 강하 약제를 새로 투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또한 이미 투여하고 있던 요산 강하 약제를 중지하여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염증이 있는 동안 요산 농도를 변화시키면 염증이 더욱 심해져서 관절통증의 연장이나 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진단이 확실한 급성 통풍의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제로서 종류에 관계없이 비슷한 효과를 나타납니다. 투여 방법은 증상에 따라서 초기에 최대 용량을 투여하고 급성발작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 반절 정도의 용량으로 감량한 후에 끊는 것입니다.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신장애와 위장관 출혈 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콜히친(Colchicine) 콜히친은 염증세포의 활성화와 이동을 억제하며,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된 약제이지만 고용량 사용시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는 약제입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사용으로도 대등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요즘에 콜히친은 급성 통풍 발작에서 다음 두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콜히친을 투여하여 반응을 봄으로써 감별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둘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콜히친을 충분한 용량으로 투여했을 경우에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급성 발작이 소실되는데, 통증 발생 후 수 시간 이내에 투여시 90%에서 이런 반응률을 보이나 12시간 경과된 후에는 70%로 반응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비교적 초기에 충분한 양의 콜히친을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다면 진단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기능이나 간기능이 나쁜 경우에는 투여량을 줄여야 하며, 심하지 않은 급성 통풍성 관절염, 노인 환자, 이전에 계속 콜히친을 사용하던 환자에서도 용량을 줄여 투여합니다. 3) 당질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콜히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며, 관절강, 경구, 정맥주사, 그리고 근육주사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관절강 스테로이드 주사는 1-2개 관절에 침범한 경우나, 다발성 통풍 관절염에 있어 경구약제에 반응이 불충분한 관절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감염성 관절염이 동반되어 있거나 고혈당이 심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만성기 통풍의 치료 1) 요산 강하제의 사용 장기적인 요산 강하제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재발성 통풍 발작 (2회 이상) • 요산 결석 • 만성 결절성 통풍 • 방사선 사진상 골, 연골의 손상 • 요산염 신병증 등의 신장 합병증 동반 통풍의 치료로 요산 강하제를 언제부터 투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부 논란이 있지만 2회 이상 급성 통풍 발작이 있을 때 요산강하제를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일반적으로 혈중 요산 농도는 6 m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데, 통풍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4-5 mg/㎗ 이하의 더 낮은 농도를 수년간 유지해야 결절의 소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산 강하제에는 요산생성 억제제, 요산배설 촉진제가 주로 쓰이며, 최근에 요산 분해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요산의 과생성군에는 요산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이, 저배설군에는 요산배설 촉진제가 사용되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통풍 환자에서 요산의 과생성과 저배설이 혼합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약제의 선택은 개별 환자에게 동반된 질환이나 약제의 부작용에 따라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종류에 관계없이 요산 강하제는 규칙적이고 영구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1) 요산 생성 억제제 신기능이 정상이고 요산 배설량이 하루 800 mg 이하이면 요산 배설 촉진제와 생성 억제제가 모두 비슷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제 과민성을 제외하고는 효과나 순응도의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요산 배설 촉진제보다는 요산 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이 더 선호되는 약입니다. 알로퓨리놀은 퓨린 대사를 매개하는 잔틴 산화효소(xanthine oxidase)의 억제제입니다. 반감기가 비교적 짧아서 40분 정도이나 활성 대사산물인 옥시퓨리놀은 반감기가 14-28 시간 정도로 길기 때문에 1일 1회 투여로 충분합니다. 알로퓨리놀의 초기용량은 하루 100-300 mg의 1회 투여로 시작하는데 옥시퓨리놀로 대사되어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신기능이 저해 되었거나 노인환자의 경우에는 50-100 mg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요산수치를 검사하면서 2-4주에 걸쳐 서서히 최고 600 mg까지 증량할 수 있는데, 투여 후 요산강하의 효과는 4-14일 이내에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일일 300 mg에서 정상적인 혈중 요산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산 배설 촉진제보다 요산 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형태라도 신결석이 있는 경우 • 신기능 장애 • 소변량이 1,400 mL/24h 이하일 경우 • 60세 이상인 경우 • 요산 배설량이 정상인 경우 • 요산 배설 촉진제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 요산 배설량이 정상이거나 통풍 결절이 동반된 경우에는 알로퓨리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퓨리놀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약 20%에서 부작용들을 경험하는데 위장관 장애, 골수억제 및 피부발진이 흔한 부작용이며 알로퓨리놀 과민 증후군이 가장 심한 반응인데 이 부작용은 신기능 장애가 있거나 이뇨제를 투여하는 경우에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페북소스타트(febuxostat)의 경우 알로퓨리놀에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서 사용할 수 있는 요산 생성 억제제입니다. 페북소스타트는 주로 간에서 대사되므로 신기능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용량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독성, 설사 등의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알로퓨리놀 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요산 산화효소(uricase)는 요산을 수용성인 알란토인(allantoin)으로 전환시켜 신장으로 배설시킬 때 작용하는 효소로써 영장류에는 이러한 효소가 결핍되어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 생성을 차단하는 알로퓨리놀과는 대조적으로 이미 생성된 요산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2) 요산 배설 촉진제 요산 배설 촉진제는 신장의 근위세뇨관에 작용하여 요산의 배설 후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으로의 요산 배설을 촉진합니다. 이 약제는 혈중 요산 상승의 원인이 배설 부족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신기능이 정상이며 신결석이 없는 60세 미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를 사용하면 신세뇨관에 요산결정이 침착되거나 요산결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소변량의 유지(하루 1.5L 이상)가 필요합니다. 처음 요산 배설제를 사용하거나 그 용량을 증가한 수 주간은 이탄산 나트륨(0.5 g씩 1일 4회)의 복용을 통해서 소변을 알칼리화해야 합니다.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0.5g 1일 1-3회)와 벤즈브로마론(benzbromarone, 50mg 1일 1-2회)이 주로 쓰이는데 역시 급성 통풍 발작과 부작용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저용량으로 시작해서 수주에 걸쳐서 서서히 증량하여야 합니다. 벤즈브로마론은 부작용이 적고 신기능이 나쁜 경우에도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프로베네시드에 비해 유리하지만 간독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 밖에 지질 강하제로 사용되는 페노파이브리트 (fenofibrate), 고혈압 약제로 사용되는 ACE 길항제, Angiotensin II 수용체 길항제인 로자탄 (losartan) 등이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콜히친 예방요법 대부분 콜히친이 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제로만 알려져 있지만, 요산 강하 치료를 시작하고 초기 수개월내에 급성 발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저용량의 콜히친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통풍의 증상이 없고 요산이 정상치로 유지되면 약 6개월 동안 요산 강하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다가 이후에 중단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10년 미만인 통풍 환자의 경우 약 1년 동안 요산 강하제를 사용하게 되면 체내 관절의 통풍 결절이 거의 소실되게 되므로 1년 동안 저용량의 콜히친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콜히친의 용량은 처음 0.6mg 하루 2회를 사용하다가 하루 1회로 감량하는데, 이러한 콜히친 예방요법은 약 82-94%에서 효율적으로 통풍 발작을 방지하게 됩니다. 콜히친만으로 발작을 예방 할 수 없거나 콜히친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저용량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추가하거나 대체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1. 식이요법 현재 여러 가지 다양한 요산 강하제가 개발되면서 엄격한 식이요법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이며 대사증후군과 자주 동반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권장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이요법으로 혈중 요산 농도를 1.0mg/㎗ 밖에 감소시킬 수 없으며, 이러한 식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현재는 통풍 환자들에게 권유되지 않습니다. 반면, 최근의 연구에서 칼로리를 적당히 낮추고 단백질의 함량을 증가시킨 식이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4개월 후 평균 요산 농도가 18% 가량 감소되고 통풍발작의 빈도도 67% 정도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연구에서 유제품 섭취가 요산을 낮춤으로써 통풍 위험도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통풍이 두 배 이상 증가된 원인으로 탄산음료와 옥수수 시럽 등에 포함된 많은 과당 (fructose)이 주목 받게 되고, 고요산혈증과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련성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통풍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식이요법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 과식을 피하고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식이요법 ˚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는데 탄수화물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다소 늘이며 불포화 지방을 함유한 식이요법 ˚ 동반된 질환으로 당뇨병 (당뇨식), 고지혈증 (저지방), 심혈관계 질환 (저염식)에 유리한 식이요법 2. 음주 통풍 환자의 절반 정도가 과음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은 신장으로부터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키고 퓨린 합성의 자극과 요산 합성의 증가로 고요산혈증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이미 통풍이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모든 종류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무증상의 고요산혈증의 경우 치료해야 하나요? A.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요산강하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이 높더라고 통풍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투약 없이 관찰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최소한 20년의 지속적인 고요산혈증이 지난 후 급성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고요산혈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이 지내는데, 실제로 요산이 9 mg/㎗ 이상인 사람들 중에서 통풍성 관절염은 일년에 약 4.9% 정도에서만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약제 투여에 의해 발생되는 부작용과 비용에 비해 얻는 이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고요산혈증 자체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지고 있고,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촉진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마다 약제투여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일이지만, 특히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이 이른바 대사증후군이 동반한 경우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방 측면에서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Q.혈중 요산 수치가 낮아도 통풍일 수 있나요? A.통풍이 고요산혈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급성 통풍이 발생하였을 때 혈중 요산수치가 정상일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합니다. 급성 통풍의 유발 인자에는 혈청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이뇨제, 시클로스포린 등의 약물, 음주, 세포독성 항암치료, 과식뿐만이 아니라 혈중 요산 농도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수술, 금식 및 심한 다이어트, 요산강하제의 사용 등도 급성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면 되나요? A.대부분의 통풍이 있는 경우에 급성 통풍 발작에 대한 치료만 하고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풍의 첫 발작이 발생한지 20년 후에 통풍결절이 있는 환자가 28%나 되었으며, 그 환자들 중에서 2-3%는 심한 불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통풍 환자의 사망 원인의 약 10%는 신부전증인데 고요산혈증 자체가 신기능을 악화 시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꾸준히 요산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하면 통풍결절이 감소하여 불구를 예방할 수 있고 신기능의 악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 환자의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비만 등의 질환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통풍의 조절과 함께 대사증후군에 대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Q.통풍의 예방에 엄격한 퓨린 제한 식이가 반드시 필요하나요? A.최근까지도 퓨린 함유 정도에 따른 음식을 분류하고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은 엄격한 제한을 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통풍의 식이요법인 엄격한 퓨린 섭취의 제한은 실제 환자가 지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요산강하의 효과도 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 비만, 탄수화물(특히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 통풍 발생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통풍 환자들에게 적절한 체중감소와 함께 저퓨린,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식이를 추천하며 적절한 유제품과 단백질의 섭취를 병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Q.통풍 환자의 경우 주의해야 하는 약물은 어떤 것이 있나요? A.흔하게 사용되는 여러 약물들이 혈중 요산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아스피린입니다. 고용량의 아스피린 투여 시 요산배설이 촉진되지만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요산배설이 감소되면서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혈청 요산 농도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요산강하제를 이미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환자의 혈중 요산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 ACE(안지오텐신 또는 그 수용체)억제제, 비타민 C 등이 요산배설을 촉진하지만 이뇨제, 결핵약인 피라지나마이드와 에탐부톨, 그리고 사이클로스포린 등은 요산배설을 억제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통풍(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