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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통풍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통풍이란?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침착된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고요산혈증이란 혈액의 요산 농도가 증가하여 7.0m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혈중 요산 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합니다. 성인의 정상 수치는 남성의 경우 3-6mg/㎗, 여성의 경우 2-5mg/㎗입니다. 어린이들은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율이 높아 정상적으로 3-4mg/㎗의 요산 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춘기 이후에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1-2mg/㎗ 정도 더 높습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폐경기 이전에는 고요산혈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원인 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물로서 잔틴 산화효소(xantineoxidase)라는 효소를 갖고 있는 간과 소장에서 합성되어 혈장,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이온화된 형태인 요산염(monosodiumurate)으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요산염의 2/3-3/4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따라서 고요산혈증은 혈청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의 배설이 감소하거나, 또는 이 두 가지 기전이 함께 존재할 때 발생합니다. 1. 요산의 과잉생산 요산의 과잉생산은 퓨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용혈성 질환, 림프증식질환, 골수증식질환, 적혈구증가증, 건선, 파젯병, 횡문근융해증, 운동과다, 과음, 비만, 퓨린 과잉섭취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요산의 배설 감소 요산의 생성은 정상이지만 요산의 배설이 감소되어 발생되는 경우로는 신장기능 이상, 요붕증 , 고혈압, 다낭성 신질환, 산혈증, 케톤혈증, 기아, 사르코이드증, 납중독,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임신중독증 등이 있습니다. 저용량의 아스피린, 이뇨제, 알코올, 항결핵제인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요산의 과잉생산과 배설 감소 요산의 과잉생산, 배설 감소의 두 가지 기전이 함께 고요산혈증을 일으키는 경우로는 알코올, 쇼크 등이 있습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통풍의 자연적 경과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이렇게 4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혈중의 요산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나 통풍의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환자의 95%는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도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급성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급격히 증가할 때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30대와 50대 사이에 처음 발생합니다. 30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비전형적인 형태의 통풍으로 퓨린 대사와 관련된 효소 장애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85-90%에서는 하나의 관절에서 발생하며 첫 번째 발가락이 가장 흔합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발등, 발목, 뒷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됩니다. 몇 시간 이내에 침범된 관절은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고 부어 오르게 되며 매우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치료받지 않은 급성 통풍의 경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1~2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발작은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간헐기 통풍 간헐기 통풍은 급성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 없는 기간을 말합니다. 대부분 두 번째 발작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발생합니다. 2년 이내에 60-80%정도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증가합니다. 나중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고, 여러 관철을 침범하며,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 호전되고 간헐기에 있는 경우에는 통풍의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간헐기의 통풍 환자의 경우에도 12-58%에서 관절액에 요산염 결정이 발견될 수 있어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관절을 천자하여 요산 결정을 증명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은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쉽게 혼동될 수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에서 첫 통풍 발작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하는 시간은 매우 다양하고 (수년~수십 년), 평균 기간은 10여 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풍 결절의 형성과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의 진행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이며, 특히 혈청 요산 농도가 중요합니다. 요산 결절의 형성에 미치는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는 신장 질환의 심한 정도가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결절이 발생되는 빈도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만성적으로 요산을 생성하는 만큼 배설하지 못하여 체내에 요산이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요산 결정의 침착은 연골, 활막, 인대, 연부조직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납니다. 결절은 귓바퀴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외에도 손가락이나, 손, 무릎, 발 등에 불규칙하게, 비대칭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덩어리를 형성하여 장갑이나 구두를 착용 할 수 없게 됩니다. 통풍 결절의 침착 과정은 천천히 진행되며 비록 결절 그 자체가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다고 해도 침범 부위 관절의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겨 기형을 이루고 점진적으로 불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절을 덮고 있는 팽창되고 얇아진 피부에는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작은 바늘모양의 결정으로 구성된 하얗고 분필가루 또는 치약처럼 생긴 물질을 방출하며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5. 통풍과 관련된 질환 통풍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서 대사증후군이 동반될 가능성이 2배 정도 높으며, 요산 수치가 10 mg/㎗ 이상인 사람들의 70% 이상이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비만 혈중 요산 농도와 체중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2) 이상지질혈증 (고중성지방혈증) 통풍 환자들의 80%정도는 중성지방이 높습니다. 3) 고혈압 통풍 환자의 25~50%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4) 신장 질환 (1) 요로 결석 요로 결석의 위험은 혈청 요산 농도의 급격한 증가 및 요산 배설량의 증가와 관련 있습니다. 즉 혈청 요산이 높고 요산 배설량이 많으면 요로 결석의 유병율도 증가됩니다. 통풍 환자의 요로 결석의 80%정도는 요산 결석입니다. (2) 요산염 신병증 요산염 신병증은 요산염 결정이 신장의 간질에 축적되어 만성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결국에는 만성 신부전을 유발합니다. 이런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소변에 단백뇨가 발생되고 고혈압과 신기능장애가 서서히 발생합니다. (3) 요산 축적에 의한 급성 신부전 갑자기 많은 양의 요산이 생성되는 경우에 다량의 요산이 신장에 침착되어 요로를 막아 급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통풍은 서구사회에서 약 1%의 유병율을 나타내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 식이습관의 변화, 대사성 질환의 증가 등의 원인으로 그 유병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풍의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0.20명에서 0.35명으로 다양하며 전체 유병률은 인구에 따라 1,000명당 1.6명에서 13.6명 정도입니다. 유병률은 나이가 증가하고 혈청 요산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합니다. 진단 및 검사 1. 병력 청취 증상의 발생 시기와 부위, 심한 정도와 기간, 과거병력, 다양한 약물 복용여부, 악화 요인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관절액을 채취하기 힘든 경우에는 확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단일 부위의 급성 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극적인 반응 등의 세 가지를 만족하면 임상적으로 통풍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신체 검진 급성 통풍 관절염은 대부분 엄지발가락 등 단일 관절 부위에 갑자기 통증을 유발하며, 침범된 관절은 붉게 변하고 심한 압통을 동반합니다. 이는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하며 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 일에 걸쳐 염증은 저절로 호전될 수 있으며, 염증 부위의 피부는 탈락을 일으킵니다. 만성 통풍의 경우에는 요산 결절이 특정 부위에 관찰됩니다. 3. 혈액검사 1) 혈중 요산 고요산혈증이 통풍의 진단에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고요산혈증이 없어도 관절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요산혈증은 가장 흔히 관찰되는 혈액 이상소견이며, 이는 통풍의 진단과 향후 통풍 발작을 예견하는 중요한 검사 소견입니다. 2) 기타 혈액 검사 급성 통풍시 중성구가 증가하며, 염증과 관련된 적혈구 침강속도와C-반응 단백의 증가가 동반됩니다. 만성 통풍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관련된 빈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혈장 지질의 이상이 많으며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이 흔히 관찰됩니다. 4. 관절액 채취 및 편광현미경 검사 통풍은 관절이나 연부조직을 천자하여 관절액이나 조직에서 바늘 모양의 특징적인 형태의 요산 결정을 증명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결정은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하며 음성 이중 복굴절을 볼 수 있습니다. 편광 현미경이 없는 경우에는 광학 현미경의 관찰소견이 어느 정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5. 영상 검사 급성 통풍에서는 X-선 검사에서 연부조직의 부종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만성 통풍에서는 골미란이 통풍 결절 주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래에는 초음파나 CT가 통풍을 진단하는 매우 중요한 영상 검사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6. 감별 진단 통풍과 감별 진단해야 할 질환으로는 칼슘 크리스탈 관절염 (가성 통풍), 세균성 관절염, 연부조직염, 결절성 홍반과 동반된 관절염, 외상, 재발성 류마티즘, 반응성 관절염, 건선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치료 통풍의 치료 목적은 급성 통풍 관절염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풍의 재발을 방지하며 혈청 요산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요산에 의한 신체 장기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연관 질환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통풍이나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흔히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이뇨제는 요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통풍 발생의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로자탄이나 칼슘통로차단제인 암로디핀(amlodipine)은 요산 배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풍환자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그리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중에서도 요산 배설 효과가 보고된 약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요산혈증을 조절하고 있는 경우에는 항고혈압제나 이상지질혈증 약제를 선택할 때, 이러한 사항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산배설을 억제시키는 약물들(시클로스포린, 이뇨제,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저용량 아스피린)은 통풍환자에서 가급적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급성기 통풍의 약물치료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3가지 약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당질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콜히친입니다. 어느 약제가 특별히 더 효과적이지는 않고, 환자의 상태나 동반된 질환에 따라서 약제를 선택하게 되며, 모든 약제에서 빨리 치료할수록 더욱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금기사항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일반적으로 추천되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사용이 제한되는 소화성 궤양, 신기능 장애등이 있는 경우 당질코르티코이드나 콜히친이 추천됩니다. 제한적으로 마약성 진통제가 발병 초기에 사용 될 수도 있습니다. 급성 발작 중에는 요산 강하 약제를 새로 투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또한 이미 투여하고 있던 요산 강하 약제를 중지하여서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염증이 있는 동안 요산 농도를 변화시키면 염증이 더욱 심해져서 관절통증의 연장이나 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1)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진단이 확실한 급성 통풍의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제로서 종류에 관계없이 비슷한 효과를 나타납니다. 투여 방법은 증상에 따라서 초기에 최대 용량을 투여하고 급성발작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 반절 정도의 용량으로 감량한 후에 끊는 것입니다.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신장애와 위장관 출혈 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콜히친(Colchicine) 콜히친은 염증세포의 활성화와 이동을 억제하며,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된 약제이지만 고용량 사용시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는 약제입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사용으로도 대등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요즘에 콜히친은 급성 통풍 발작에서 다음 두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콜히친을 투여하여 반응을 봄으로써 감별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둘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콜히친을 충분한 용량으로 투여했을 경우에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급성 발작이 소실되는데, 통증 발생 후 수 시간 이내에 투여시 90%에서 이런 반응률을 보이나 12시간 경과된 후에는 70%로 반응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비교적 초기에 충분한 양의 콜히친을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다면 진단이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기능이나 간기능이 나쁜 경우에는 투여량을 줄여야 하며, 심하지 않은 급성 통풍성 관절염, 노인 환자, 이전에 계속 콜히친을 사용하던 환자에서도 용량을 줄여 투여합니다. 3) 당질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콜히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며, 관절강, 경구, 정맥주사, 그리고 근육주사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관절강 스테로이드 주사는 1-2개 관절에 침범한 경우나, 다발성 통풍 관절염에 있어 경구약제에 반응이 불충분한 관절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감염성 관절염이 동반되어 있거나 고혈당이 심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만성기 통풍의 치료 1) 요산 강하제의 사용 장기적인 요산 강하제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재발성 통풍 발작 (2회 이상) • 요산 결석 • 만성 결절성 통풍 • 방사선 사진상 골, 연골의 손상 • 요산염 신병증 등의 신장 합병증 동반 통풍의 치료로 요산 강하제를 언제부터 투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부 논란이 있지만 2회 이상 급성 통풍 발작이 있을 때 요산강하제를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일반적으로 혈중 요산 농도는 6m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데, 통풍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4-5mg/㎗ 이하의 더 낮은 농도를 수년간 유지해야 결절의 소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산 강하제에는 요산생성 억제제, 요산배설 촉진제가 주로 쓰이며, 최근에 요산 분해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요산의 과생성군에는 요산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이, 저배설군에는 요산배설 촉진제가 사용되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통풍 환자에서 요산의 과생성과 저배설이 혼합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약제의 선택은 개별 환자에게 동반된 질환이나 약제의 부작용에 따라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종류에 관계없이 요산 강하제는 규칙적이고 영구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1) 요산 생성 억제제 신기능이 정상이고 요산 배설량이 하루 800mg이하이면 요산 배설 촉진제와 생성 억제제가 모두 비슷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약제 과민성을 제외하고는 효과나 순응도의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요산 배설 촉진제보다는 요산 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이 더 선호되는 약입니다. 알로퓨리놀은 퓨린 대사를 매개하는 잔틴 산화효소(xanthineoxidase)의 억제제입니다. 반감기가 비교적 짧아서 40분 정도이나 활성 대사산물인 옥시퓨리놀은 반감기가 14-28 시간 정도로 길기 때문에 1일 1회 투여로 충분합니다. 알로퓨리놀의 초기용량은 하루 100-300mg의 1회 투여로 시작하는데 옥시퓨리놀로 대사되어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신기능이 저해 되었거나 노인환자의 경우에는 50-100mg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요산수치를 검사하면서 2-4주에 걸쳐 서서히 최고 600mg까지 증량할 수 있는데, 투여 후 요산강하의 효과는 4-14일 이내에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일일 300mg에서 정상적인 혈중 요산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산 배설 촉진제보다 요산 생성 억제제인 알로퓨리놀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형태라도 신결석이 있는 경우 • 신기능 장애 • 소변량이 1,400mL/24h 이하일 경우 • 60세 이상인 경우 • 요산 배설량이 정상인 경우 • 요산 배설 촉진제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 요산 배설량이 정상이거나 통풍 결절이 동반된 경우에는 알로퓨리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퓨리놀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약 20%에서 부작용들을 경험하는데 위장관 장애, 골수억제 및 피부발진이 흔한 부작용이며 알로퓨리놀 과민 증후군이 가장 심한 반응인데 이 부작용은 신기능 장애가 있거나 이뇨제를 투여하는 경우에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페북소스타트(febuxostat)의 경우 알로퓨리놀에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서 사용할 수 있는 요산 생성 억제제입니다. 페북소스타트는 주로 간에서 대사되므로 신기능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용량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독성, 설사 등의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알로퓨리놀 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요산 산화효소(uricase)는 요산을 수용성인 알란토인(allantoin)으로 전환시켜 신장으로 배설시킬 때 작용하는 효소로써 영장류에는 이러한 효소가 결핍되어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 생성을 차단하는 알로퓨리놀과는 대조적으로 이미 생성된 요산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2) 요산 배설 촉진제 요산 배설 촉진제는 신장의 근위세뇨관에 작용하여 요산의 배설 후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으로의 요산 배설을 촉진합니다. 이 약제는 혈중 요산 상승의 원인이 배설 부족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신기능이 정상이며 신결석이 없는 60세 미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제를 사용하면 신세뇨관에 요산결정이 침착되거나 요산결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소변량의 유지(하루 1.5L 이상)가 필요합니다. 처음 요산 배설제를 사용하거나 그 용량을 증가한 수 주간은 이탄산 나트륨(0.5 g씩 1일 4회)의 복용을 통해서 소변을 알칼리화해야 합니다. 프로베네시드(probenecid,0.5g 1일 1-3회)와 벤즈브로마론(benzbromarone,50mg1일 1-2회)이 주로 쓰이는데 역시 급성 통풍 발작과 부작용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저용량으로 시작해서 수주에 걸쳐서 서서히 증량하여야 합니다. 벤즈브로마론은 부작용이 적고 신기능이 나쁜 경우에도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프로베네시드에 비해 유리하지만 간독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 밖에 지질 강하제로 사용되는 페노파이브리트 (fenofibrate), 고혈압 약제로 사용되는ACE길항제,AngiotensinII수용체 길항제인 로자탄 (losartan) 등이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콜히친 예방요법 대부분 콜히친이 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제로만 알려져 있지만, 요산 강하 치료를 시작하고 초기 수개월내에 급성 발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저용량의 콜히친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통풍의 증상이 없고 요산이 정상치로 유지되면 약 6개월 동안 요산 강하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다가 이후에 중단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10년 미만인 통풍 환자의 경우 약 1년 동안 요산 강하제를 사용하게 되면 체내 관절의 통풍 결절이 거의 소실되게 되므로 1년 동안 저용량의 콜히친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콜히친의 용량은 처음 0.6mg하루 2회를 사용하다가 하루 1회로 감량하는데, 이러한 콜히친 예방요법은 약 82-94%에서 효율적으로 통풍 발작을 방지하게 됩니다. 콜히친만으로 발작을 예방 할 수 없거나 콜히친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저용량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추가하거나 대체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1. 식이요법 현재 여러 가지 다양한 요산 강하제가 개발되면서 엄격한 식이요법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이며 대사증후군과 자주 동반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권장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이요법으로 혈중 요산 농도를 1.0mg/㎗ 밖에 감소시킬 수 없으며, 이러한 식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현재는 통풍 환자들에게 권유되지 않습니다. 반면, 최근의 연구에서 칼로리를 적당히 낮추고 단백질의 함량을 증가시킨 식이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4개월 후 평균 요산 농도가 18% 가량 감소되고 통풍발작의 빈도도 67% 정도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연구에서 유제품 섭취가 요산을 낮춤으로써 통풍 위험도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통풍이 두 배 이상 증가된 원인으로 탄산음료와 옥수수 시럽 등에 포함된 많은 과당 (fructose)이 주목 받게 되고, 고요산혈증과 인슐린 저항성과의 관련성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통풍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식이요법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 과식을 피하고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식이요법 ˚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는데 탄수화물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다소 늘이며 불포화 지방을 함유한 식이요법 ˚ 동반된 질환으로 당뇨병 (당뇨식), 고지혈증 (저지방), 심혈관계 질환 (저염식)에 유리한 식이요법 2. 음주 통풍 환자의 절반 정도가 과음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은 신장으로부터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키고 퓨린 합성의 자극과 요산 합성의 증가로 고요산혈증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이미 통풍이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모든 종류의 알코올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1. 무증상의 고요산혈증의 경우 치료해야 하나요?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요산 강하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이 높더라고 통풍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투약 없이 관찰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최소한 20년의 지속적인 고요산혈증이 지난 후 급성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이 발생하게 되고, 또한 고요산혈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이 지내므로 약제 투여에 의해 발생되는 부작용과 비용에 비해 얻는 이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고요산혈증 자체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지고 있고,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촉진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마다 약제투여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일이지만, 특히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이 이른바 대사증후군이 동반한 경우는 심혈관질환 발생의 예방 측면에서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혈중 요산 수치가 낮아도 통풍일 수 있나요? 통풍이 고요산혈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급성 통풍이 발생하였을 때 혈중 요산 수치가 정상일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합니다. 급성 통풍의 유발 인자에는 혈청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이뇨제, 시클로스포린 등의 약물, 음주, 세포독성 항암치료, 과식 뿐만이 아니라 혈중 요산 농도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수술, 금식 및 심한 다이어트, 요산강하제의 사용 등이 있습니다. 3. 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면 되나요? 대부분의 통풍이 있는 경우에 급성 통풍 발작에 대한 치료만 하고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풍의 첫 발작이 발생한지 20년 후에 통풍결절이 있는 환자가 28%나 되었으며, 그 환자들 중에서 2-3%는 심한 불구가 되었습니다. 또한 통풍 환자의 사망 원인의 약 10%는 신부전증인데 고요산혈증 자체가 신기능을 악화 시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꾸준히 요산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하면 통풍결절이 감소하여 불구를 예방할 수 있고 신기능의 악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 환자의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비만 등의 질환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통풍의 조절과 함께 대사증후군에 대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통풍의 예방에 엄격한 퓨린 제한 식이가 반드시 필요하나요? 최근까지도 퓨린 함유 정도에 따른 음식을 분류하고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은 엄격한 제한을 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통풍의 식이요법인 엄격한 퓨린 섭취의 제한은 실제 환자가 지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요산을 낮추는 효과도 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 비만, 탄수화물(특히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 통풍 발생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통풍 환자들에게 적절한 체중감소와 함께 저퓨린,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식이를 추천하며 적절한 유제품과 단백질의 섭취를 병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5. 통풍 환자의 경우 주의해야 하는 약물은 어떤 것이 있나요? 흔하게 사용되는 여러 약물들이 혈중 요산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아스피린입니다. 고용량의 아스피린 투여 시 요산 배설이 촉진되지만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요산 배설이 감소되면서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할 경우 혈청 요산 농도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요산 강하제를 이미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환자의 혈중 요산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ACE(안지오텐신 또는 그 수용체)억제제, 비타민 C 등이 요산 배설을 촉진하지만 이뇨제, 결핵약인 피라지나마이드와 에탐부톨, 그리고 사이클로스포린 등은 요산 배설을 억제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통풍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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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동결견은Codman(1934)이 처음 동결견 (frozenshoulder) 라 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당시 이 질환 자체가 정의 내리기도 힘들고 치료하기도 힘들며 병인론에 대하여 설명하기가 힘들다고 하였고, 이 후Neviaser(1949)가 이를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capsulitis)이라 기술하였으나 현재까지도 기전이나 치료에 대하여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흔히 50세 이후의 연령에서 나타나는데, 특별한 원인이 없이 관절 운동이 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고도 하지만, 오십견이라 해서 반드시 50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40대 이전이나 6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동결견은 오십견이란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견관절에 통증 및 운동 제한이 있으면 모두들 오십견이라고 표현하면서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오십견이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반응을 잘하고 저절로 낫는 자가회복 질환 (self-limiteddisease)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복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회복 후에도 부분적인 관절 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원인 오십견 또는 동결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동결견과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발성 동결견은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서 견관절 내의 연부 조직의 점진적인 구축으로 통증과 더불어 능동 및 수동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이고, 이차성 동결견은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경추 질환, 흉곽 내 질환, 외상 등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동결견은 다시 내인성과 외인성, 그리고 전신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인성은 견관절 주변의 외상 또는 염증 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것으로 회전근 개의 파열, 석회화 건염, 견관절 및 주위의 골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외인성은 견관절 외부의 질환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경추 질환 등을 들 수 있고, 전신성은 전신적 대사성 질환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현재 연구 중에 있는데, 당뇨병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과 같이 체내 대사율이 높은 질환이나 심장이나 폐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으로 미뤄볼 때 조직 내 허혈에 의한 세포의 무산소 대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가설들이 많이 있지만 대체로 하나의 기전이라기 보다는 여러 기전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환자들은 심한 통증, 야간 통증 및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제한을 보이는데,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 하고 이후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 합니다. 예를 들면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뒷목을 만지지 못하거나, 머리 빗기가 어렵고, 여자들은 블라우스 뒷 단추를 끼우기 등이 힘들다고 합니다. 동결견에서는 내회전 또는 외회전을 포함한 여러 각도의 수동적 운동을 할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회전근개 질환에서는 특정 범위의 운동에서만 통증을 보여 서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결견은 밤에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는데, 이 야간 통증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동결견에서 보이는 특이한 증세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동결견은 증상 발현 기간 및 양상에 따라 3기로 나눕니다. 제 1기는 통증기로서 최초 증상으로부터 약 3개월까지 지속되며 점차 통증이 증가하여 스스로 어깨를 움직이는 능동적 관절 운동의 제한이 심하며,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통증을 호소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깨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수동적 운동 범위도 제한되는 듯이 보이나 통증을 배제한다면 관절운동의 제한은 없습니다. 제 2기는 동결기로 3개월에서부터 12개월까지인데 이 기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의 통증은 완화되지만, 만성 통증과 함께 실제적으로 수동적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제3기는 12개월에서 18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으로 통증은 아주 경미해지지만, 관절 운동과 관련될 경우에는 나타나며, 실제로 환자 스스로가 심하게 제한된 관절 범위를 극복하려는 시점에서 통증을 느낍니다. 이 기간의 말기에는 통증 없이도 관절 운동의 범위가 늘어남을 느끼는데 객관적인 운동 범위의 완전 회복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진단 및 검사 관절 운동 범위의 검사를 시행하면 동결견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 운동범위 검사로는 전방 거상 운동, 중립위 외회전 운동, 외전에서의 외회전과 내회전 운동의 범위를 알아보는 검사가 있으며 환자를 눕게 한 상태에서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내회전 정도는 등 뒤에서 아픈 어깨 쪽의 엄지 손가락을 척추 어느 부분까지 올릴 수 있나를 진찰하여 알 수 있으며 이 검사를 통해 내회전 장애의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수술 전후 효과 정도를 판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내회전 정도는 상체 교차 운동으로도 그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중립위의 거상 운동이 장애를 보이면 이는 주로 전하방 관절와 상완 인대와 중 관절와 상완 인대의 구축을 의미하고, 중립위에서의 외회전 운동 제한은 상 관절와 상완 인대나 오구 상완 인대의 구축을 의미합니다. 외전, 즉 팔을 벌린 상태에서 외회전 운동 제한은 하 관절와 상완 인대의 구축을 의미하고, 외전에서의 내회전 운동 제한은 후하방 관절낭의 구축을 뜻합니다. 상체 교차 운동의 제한은 후상방 관절낭의 구축을 의미하게 되어 각각의 운동을 세밀히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찰 소견이나 건에 대한 소견은 통증으로 인해 양성을 보이기도 하나 자세히 검사하면 회전근개 파열이나 충돌 증후군과는 구별할 수 있습니다. 신체 검진을 하는 도중 회전근개 파열이나 충돌증후군(impingementsyndrome)의 경우에는 통증이나 압통이 견봉 바로 앞에 있다고 환자가 표현하지만 동결견은 환자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말을 못하고 전체적으로 아프다고 이야기 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x-ray)에서 골감소증 이외에는 특별한 소견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상적으로 간단히 동결견으로 진단이 되어도 류마티스 관절염 또는 골관절염, 석회화 건염 등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방사선 사진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치료 동결견은 대부분 저절로 낫는 자가회복 질환(self-limiteddisease)으로 1-2년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상완 견갑 운동이 심하게 제한되어 견갑 흉곽 운동만으로 거상이나 외전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동결견 치료 원칙의 기본은 보존적 요법이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동적 관절 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비록 완전히 회복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환자에게 자가회복 질환임을 인식시켜 치료 과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계적인 보조 요법은 환자의 90%에서 만족할만한 임상 결과를 보이지만 나머지 10%에서는 관절 운동 제한 및 만성 통증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보존적인 요법은 증상의 발현 기간과 통증의 양상에 따라서 치료 방침을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가 장기간의 보존적 치료를 원치 않거나 6개월 이상의 체계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의 징후가 보이지 않을 경우, 또는 보존적인 요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비수술적(보존적) 치료 방법 보존적 치료의 중심은 수동적 신장 운동(passivestretchingexercise)이며 온열 치료와 진통 소염제, 그리고 스테로이드의 국소 주사가 보조적으로 이용됩니다. 이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수압을 이용한 관절낭 팽창이나 도수 조작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수동적 신장 운동 (passivestretchingexercise) 신장 운동은 부드럽고, 천천히, 약간 뻐근할 정도로 아프게, 힘을 빼고 수동적으로, 체계적이며 규칙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신장 운동에는 팔을 앞으로 드는 거상 운동, 팔을 편하게 내린 상태인 중립위에서 하는 외회전 운동, 등 뒤 내회전 운동, 상체 교차 운동 등이 있으며 이들 운동은 약간 뻐근할 정도로 최대한으로 하여 10초에서 15초를 세는 정도로 천천히 부드럽게 하여야 합니다. 한 번 운동시 10회 가량 반복하여 조금씩 운동 범위를 넓혀가며 하루에 3번 시행하며 온열 찜질이나 더운 물 목욕 후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① 거상 운동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건강한 쪽 팔을 이용하여 이 운동을 수동적으로 시행하여 전하방 인대를 점진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습니다. 거상 운동의 변형 방법으로는 앉은 자세에서 전방 경사 운동을 하거나 도르래를 이용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② 중립위 외회전 운동은 누운 상태에서 건강한 쪽 팔과 막대를 이용하여 건강한 쪽 팔로 서서히 아픈 팔을 외회전 시켜주는 운동으로 전상방 인대가 신장됩니다. {IMAGE:1567/112/83a3d417-92e9-4f72-b8a4-ab88ef14dd79.JPG} ③ 등 뒤 내회전 운동은 목욕할 때 양손을 이용하여 수건으로 등 뒤를 밀어주듯이 운동을 하며 후하방 관절낭의 구축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④ 상체 교차 운동은 후상방 관절낭의 구축을 풀어줍니다. 만약 운동 도중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운동의 강도를 조절해야 하며 운동량을 줄이거나 중단해서는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특히 등 뒤 내회전 운동은 가장 하기 힘들고 가장 늦게 운동 범위의 호전을 가져와 환자에게 미리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특정 부위의 관절 운동 범위만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어떤 구조물이 구축되었는지를 정확이 파악하여 선택적으로 신장 운동을 해야 운동 범위의 호전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관절 내 수압 요법 (hydraulic distension) 관절 내에 생리 식염수를 강하게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 조작과 더불어 스테로이드의 주입 또는 도수 조작(manipulation)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조작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어 과거에는 전신 마취나 사각근간 마취(interscalene block)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관절 내 국소 마취제의 주입과 팽창을 위하여 냉장 식염수를 이용함으로써 부가적인 마취의 도움 없이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며 안전하고 입원하지 않고도 시행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나, 관절 내 주사 삽입이 용이하지 않고 다른 동반된 병변을 알 수 없으며, 두꺼워진 관절낭과 주위의 인대를 완전히 분리하지 못해 다시 구축이 일어나 반동 현상(rebound phenomenon)이 올 수 있는 단점이 있어서 대부분 초기에만 효과적입니다. 3)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입 관절 내 염증을 감소시키며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스테로이드와 함께 투여한 국소 마취제는 주입 직후부터 통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자가 운동 요법이나 수동적 신장 운동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건 변성, 건 파열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4) 도수 조작 (manipulation) 쉽고 경제적이며 사각근간 마취(interscalene block)를 하고 시도하는 경우 입원 치료 없이 외래에서도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동결견은 대부분 골다공증을 동반하여 과도한 도수 조작을 하면 골절의 위험성이 있으며, 견갑하 건 파열이나 액와 신경의 손상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특히 당뇨병과 관련된 동결견인 경우 그 결과가 매우 실망스러우므로 환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연부 조직이 파열된 경우에는 불충분하고 불규칙적으로 일어나 반동 현상(rebound phenomenon)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도수 조작만 시행하는 경우 동반된 병변을 확인할 수 없으며, 심하게 관절낭이 구축된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시행하기 보다는 수술적으로 관절낭을 유리하기 전후에 보조적으로 더 많이 이용됩니다. 방법은 주로 전신 마취나 사각근간 마취를 하고 견갑골을 고정한 상태에서 상완골(위팔뼈)을 겨드랑이 부근에서 부드럽게 잡은 후에 조이스틱(joystick)을 움직이듯이 조작을 합니다. 주로 전방 거상, 신전, 외전, 그리고 외회전 순으로 진행하지만 시술하는 의사에 따라서 외전이나 외회전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작 도중에 유착이 풀리는 소견이나 느낌이 있는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반대로 일정한 힘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절 운동의 향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더 이상의 조작을 멈추고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든 조작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시술 후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관절 주변의 골절이나 탈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조작 후 재유착을 방지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수동 신장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수술적 치료 방법 6개월 정도의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구축을 보이면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낭 유리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후 함께 시행한 도수 조작 (manipulation)은 수술 시야를 좋게 하고 해부학적 경계를 파악하는데 용이하여 많은 의사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수 조작 없이 순수하게 관절경적 유리술 만을 시행하여 도수 조작으로 야기될 수 있는 최소한의 문제점조차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에 확인한 관절 운동 제한 범위와 관련된 구조물을 유리하여 만족스러운 관절 운동 범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1. 50대도 아닌데 오십견은 왜 생기나요? 50대에 많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꼭 50대에만 생기지는 않습니다. 30~40 대에도 생길 수 있으며 60~70 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특발성 오십견의 경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차성 오십견은 회전근 개 파열이나 외상, 당뇨나 갑상선 질환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2. 저절로 낫는다고 들었는데 아픈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수술을 해야 되지 않나요?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낫습니다. 동결견은 증상 발현 기간 및 양상에 따라 3기로 나뉘어지는데 제 1기는 통증기로서 최초 증상으로부터 약 3개월까지 지속되며 점차적으로 통증이 증가하는 시기로 통증으로 인한 능동적 관절 운동의 제한이 심하며 활동하지 않을 때 통증까지도 호소합니다. 수동적 운동 범위도 제한되는 듯이 보이나 통증을 배제한다면 관절 운동의 제한은 없습니다. 제 2기는 동결기로 3개월에서부터 12개월까지인데 이 기간 동안 활동하지 않을 때 통증은 완화되지만 만성 통증과 함께 실제적으로 수동적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제 3기는 12개월에서 18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으로 통증은 아주 경미해지나 관절운동과 관련될 경우에만 발현되며 실제로 환자 스스로가 심하게 제한된 관절 범위를 극복하려는 시점에서 동통을 느낍니다. 이상의 기간을 거치면서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적절한 신장 운동과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타 다른 관절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이 유착성 관절낭염이 왜 견관절에만 나타나는가에 대한 의문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병인론도 확실치 않아 치료 또한 완전한 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한 동결견인 경우 관절낭 유리술로 통증의 감소 및 조기 운동 범위 회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수술 시점과 수술 여부 결정의 적응증이 정확히 확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환자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 기준에 의해 조기에 적극적인 수술이나 치료를 할 수 있다면 오십견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통증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오십견이 아닌 질환을 오십견으로, 오십견인 질환을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어깨 통증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텐츠 출처]오십견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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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결핵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결핵은 발병하는 위치에 따라 폐에서 발병하는 폐결핵과 폐가 아닌 림프절, 위장관, 관절, 뇌 수막, 비뇨 생식기 등 다양한 신체기관에서 발병하는 폐외결핵으로 나뉩니다. 원인 및 감염경로 결핵균은 항산균의 일종으로, 주로 치료를 받지 않은 활동 폐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말할 때 나오는 미세한 침방울에 섞여 있는 결핵균을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면서 결핵에 감염됩니다. 폐결핵 환자로부터 배출되는 균의 수, 폐 질환의 정도, 기침 횟수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균의 농도가 짙어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실외에서는 결핵균이 햇빛(자외선)에 노출되면 활동성이 떨어져서 거의 전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활동 폐결핵 환자들도 적절한 결핵 치료를 받으면 약 2주 후부터 전염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결핵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중 약 30%가 감염이 되지만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된 사람 중 약 10%에서 발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절반(5%)은 감염된 후 1~2년 이내에 발병하고 이후 급격히 발병률이 떨어집니다. 다만 평생에 걸쳐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결핵균이 육아종(결절) 안에 갇혀 생존함으로써 면역 검사를 통해 결핵균 감염의 흔적은 나타나지만 결핵으로 인한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를 잠복 결핵 감염이라고 합니다. 잠복 결핵 감염 상태에서는 주위 사람에게 결핵을 전염시키지 않지만, 활동 결핵이 되는 경우 집단 내에 결핵 전파 가능성이 큰 시설의 종사자나 의료진은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기를 권유합니다. 또한 당뇨병 등 면역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잠복 결핵 감염이 활동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결핵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역학 및 통계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단일 감염 질환으로는 유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천만 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160만여 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부터 전국 결핵 실태 조사가 진행되었고 2000년부터는 결핵 정보 감시 체계를 통해 결핵 발생률에 관한 자료가 수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폐결핵 유병률이 많이 하락하고 있지만 결핵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경제 협력 개발 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정입니다. 2019년에 2만 3천명 이상의 신규 폐결핵 환자가 발생했고 약 1500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증상 결핵에 처음 감염되는 초감염 결핵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발열, 불쾌감과 같은 가벼운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림프절이 커져서 기관지를 압박하면서 발작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피부 병변이나 관절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재감염 폐결핵의 흔한 증상으로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침, 체중 감소, 식은 땀, 발열, 전신 무력감과 식욕 부진 등이 있습니다. 결핵이 진행되어 폐가 파괴되거나 물(흉수)이 차면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기관지 결핵이나 공동(폐에 공간 형성)이 동반된 폐결핵에서는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뚜렷한 원인 없이 2~3주 이상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나 면역 저하자에서는 전형적인 증상이 드물고,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나 천식 환자 등은 원래 가지고 있는 질환의 증상과 폐결핵의 증상이 비슷해서 폐결핵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폐결핵이 아닌 다른 장기의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그 장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결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핵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결핵 환자의 전염성은 치료 직전이 가장 높고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짧은 기간 안에 전염성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폐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의 객담(가래)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면 폐결핵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환자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배양 검사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을 위해 객담 검사와 함께 환자의 증상, 영상 검사, 그밖에 다양한 검사 방법들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1. 진찰 의료진은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어 폐결핵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먼저 활동 폐결핵 환자와 접촉한 적 있는지를 묻고, 폐결핵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동반 질환 여부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2. 면역학적 검사 1) 결핵 피부 반응 검사(Mantouxtest,Tuberculinskintest) 결핵 피부 반응 검사는 결핵 감염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싸고 간편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이 검사는 투베르쿨린이라고 하는 물질을 팔의 피부 내에 주사하고, 2~3일 안에 피부가 부풀어오른 크기를 측정하여 10mm이상일 때 결핵균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릴 때BCG(BacilleCalmette-Guerin,결핵 백신)를 접종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 많아, 검사 받은 사람의 약 60%에서 결핵 감염과 무관하게 피부 반응 양성으로 나타나므로, 이 검사를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결핵균과 유사한 비결핵성 항산균에 감염된 사람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결핵 환자라도 면역 상태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2) 인터페론감마 검사(Interferon-gammareleasingassay,IGRA) 인터페론감마 검사법은 혈액 검사를 통해 과거 결핵균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한 번의 검사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진단이 가능하므로 피부 반응 검사에 비해 편리하고 정확합니다. 아울러 잠복 결핵 감염을 진단하거나, 미생물 검사에서 결핵균이 나오지 않은 결핵 의심 환자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활동 결핵과 잠복 결핵을 구별할 수는 없고, 과거에 결핵 치료를 받고 완치된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영상 검사 1) 흉부 X-선 검사 폐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결핵을 진단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결핵의 진단과 치료 경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고 결핵이 아닌 다른 폐 질환과 구별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검사입니다. 폐결핵 환자의 X-선 촬영에서는 여러 개의 폐 결절, 경화, 공동, 흉수, 림프절 비대와 같은 특징적인 모양을 관찰할 수 있으나, 이 검사만으로 결핵의 활동성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과거에 시행한 흉부 X-선 사진과 비교하고, 활동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결핵균을 검출하기 위해 객담 검사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2)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 CT) 검사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폐 병변을 관찰할 수 있고, 비결핵성 항산균 감염, 폐암, 폐농양,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폐렴 등의 질환과 감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따라서 흉부 CT 검사는 흉부 X-선 검사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폐결핵의 활동성 여부를 판단하거나 다른 질환을 완전히 감별할 수는 없어, 폐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객담 검사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4. 미생물학적 검사 1) 항산균 도말 검사 항산균 도말 검사는 객담과 같은 검사 대상에 특수 염색을 해서 항산균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배양 검사에 비해 검출률은 낮은 편이지만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검사 결과를 24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 전염력이 높은 환자를 빨리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객담을 받고 처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객담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양치질한 다음 받는 것이 바람직하고, 심호흡과 기침을 반복해 최대한 많은 양을 받는 게 좋습니다. 객담을 채취하면 바로 제출해서 검사실로 보내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즉시 보내기 어려울 때는 냉장 보관하고 빠른 시간 안에 제출하는 게 좋습니다. 객담 배출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기관지 내시경이나 위세척술로 검체를 얻기도 합니다. 이렇게 얻어진 한 번의 객담으로 항산균을 찾을 수 있는 비율은 85% 정도로, 검출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한꺼번에 2~3개의 검체를 제출합니다. 2) 항산균 배양 검사 항산균 배양 검사는 폐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결핵균과 비결핵성 항산균을 구별할 수 있고, 배양된 균을 이용해 항결핵제의 약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배양 검사는 검사 방법에 따라 2주에서 8주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3) 기타 결핵균 검출 검사 이 밖에도 핵산 증폭 검사나 결핵균 및 리팜핀 내성 검사(Xpert MTB/RIF) 등 중합 효소 연쇄 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을 이용해 더 짧은 시간에 결핵균을 검출하고, 비결핵성 항산균을 감별하며, 항결핵제 중 일부 약제의 내성 여부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실제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제한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4) 항결핵 약제 감수성 검사 전통적인 약제 감수성 검사는 항결핵제가 포함된 배양 도구에 결핵균을 접종한 후 배양 정도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대부분의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 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객담으로 결핵균을 배양한 후 3~4주가 더 걸려 실제 항결핵 치료를 시작하고 약 2~3개월이 지나야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신속 내성 검사는 특정 약제 내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검사 방법에 비해 신속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속 내성 검사는 항산균 도말이 된 검체를 이용하여 리팜핀과 이소니아지드(아이나) 약제에 모두 내성을 가지는 다제 내성 결핵 여부를 검사하는 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예방 및 예방접종 결핵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것과 결핵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있습니다. 결핵 발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BCG 예방 접종과 잠복 결핵 감염의 치료가 있습니다. BCG 백신은 병을 일으키기에는 약한(비병원성) BCG균을 주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결핵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BCG 백신은 성인의 폐결핵 빈도를 줄이는 데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지만 소아의 속립 결핵과 결핵 뇌수막염 등 심각한 결핵이 생길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BCG는 생후 4주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접종하며, 늦어도 생후 3개월 미만까지 접종하도록 권유됩니다. 결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결핵 환자의 호흡 위생과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을 닦을 때는 일회용 티슈로 코와 입을 가립니다. ② 가래는 티슈에 담아서 가까운 휴지통에 버립니다. ③ 티슈가 없을 때는 손보다 팔뚝 안쪽 면에 대고 기침과 재채기를 합니다. ④ 손 씻기를 철저히 합니다. 또한 결핵 환자가 많이 드나드는 병원과 의원에서는 자외선을 이용한 공기 소독, 공기 정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개인 보호 장구 착용, 활동 결핵 환자의 격리 등, 결핵의 전염을 막기 위해 적절한 예방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결핵을 치료하는 목적은 결핵을 치유하고 재발을 방지하며, 결핵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개개인에 대한 관리와 함께, 지역 사회로의 결핵균 전염을 막고 약제 내성균의 출현을 억제하는 데 있습니다. 성공적인 결핵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여러 종류의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6개월가량 치료를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더 오랫동안 약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결핵 치료를 위해서는, ① 적절한 숫자의 감수성이 있는 항결핵제를 함께 투여해야 하고, ② 결핵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③ 정해진 충분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치료-약물 치료 1) 항결핵제 항결핵제는 크게 1차 항결핵제와 2차 항결핵제로 구분됩니다. 1차 항결핵제로는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마이드와 함께 리파부틴, 리파펜틴이 포함됩니다. 이소니아지드는 결핵균에 강력한 살균 작용을 나타내는 중요한 약물로, 말초 신경 병증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 당뇨병, 알코올 중독, 노인 등에서는 예방을 위해 피리독신이라는 약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리팜핀 또한 강력한 살균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로, 소변을 오렌지색으로 변색시킬 수 있으나 건강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간혹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간 독성, 혈소판 감소증, 피부 과민 반응, 독감 유사 증상 등이 있어 약물 치료 중 추적 혈액 검사를 받게 됩니다. 에탐부톨의 합병증으로는 시신경염이 있는데, 시력 저하, 주변 시야 제한, 적록 색약, 중심 암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주치의와 상의하고 약물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투약을 중단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중단하지 않으면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피라진아마이드는 치료 초기에 염증 병변이나 괴사 부위에 있는 결핵균을 살균하는 효능이 있어 치료 시작한 첫 2개월 동안 복용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 간 독성,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가 검어지는 증상, 관절통, 그리고 통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결핵제 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 장애입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약을 갑자기 복용하게 되어 부작용이 생기는데, 대부분 위장 장애는 2~3주 정도 약을 복용하면 서서히 좋아지지만, 많이 불편한 경우 증상 조절을 위해 약을 나눠 먹거나 취침 전에 먹는 등 복용 방법을 바꿔볼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가 심하다고 해서 스스로 치료를 중단하면 결핵균이 그 동안 복용했던 약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먼저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2) 결핵 치료 요법 결핵 치료는 보통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초기 2개월에는 4종의 약제를, 이후 4개월 동안은 2~3종의 약제를 동시에 복용하게 됩니다. 치료 도중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약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서 치료 약이나 치료 기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만약 치료 기간 중간에 약을 중단하게 되면 중단 전까지 복용한 기간과 중단이 된 기간, 치료 도중 정기적으로 시행한 항산균 도말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를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치료 초기에 피라진아마이드를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 3가지 약물을 병용하여 총 9개월 동안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6개월 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했으나 영상 검사에서 폐에 공동이 관찰되거나 항산균 배양 검사에서 계속 양성이 나오는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아 치료 기간을 총 9개월 이상으로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잠복 결핵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단독 또는 복합해서 복용하는데, 복용 기간은 약제에 따라 3~6개월로 달라집니다. 3) 치료 실패 1차 항결핵제로 치료를 시작했으나 충분한 기간 후에도 결핵균이 계속 나오면 치료 실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은 부작용이나 부주의로 약물 치료를 조기에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하는 것입니다. 재치료를 할 때는 일반적으로 2차 항결핵제를 사용하며, 이때 약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내성이 없는 약제를 조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4) 재발 처음 치료 후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아 치료를 마치고 나서 다시 결핵균이 배출되는 경우를 재발로 판정하며, 보통 치료가 종료된 다음 3~6개월 사이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는 대부분 병변 안에 남아있던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는 것으로, 처음 치료할 때 사용했던 약제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원래 치료 기간 보다는 더 길게 약물 치료를 지속합니다. 5) 치료 경과 관찰과 치유 판정 폐결핵을 진단하고 치료 경과를 판단하기 위해 객담 검사와 영상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게 되고, 항결핵제의 부작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혈액 검사, 시력 검사, 색약 검사도 시행됩니다. 또한 폐결핵의 진행과 치료 경과에 따라 체중이 변할 수 있는데, 일부 항결핵제는 체중에 맞춰 약물 용량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폐결핵의 합병증으로는 객혈, 흉막염, 폐 기흉, 기관지 확장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폐진균증, 폐결핵의 반흔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등 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에서 관찰되는 속립 결핵, 폐외결핵이 있습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1. 간 질환자 간 질환의 정도와 결핵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항결핵제들을 선택하고, 중증 간 질환을 가진 경우 간에 독성이 적은 약제들을 위주로 결핵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결핵 효과가 가장 좋은 1차 항결핵제의 대부분은 간 독성의 위험성이 있지만 이를 모두 제외하는 경우 치료 실패의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간 질환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간 독성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이런 약제를 추가하게 됩니다. 음주자나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일반적으로 단기 요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만성 간 질환으로 진행되어 있으면 피라진아마이드를 제외한 일차 항결핵제로 9개월 치료를 하고, 현재 심한 간 기능 장애가 있는 간염 환자 또는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는 간 독성이 적은 항결핵제부터 우선적으로 조심히 투여하게 됩니다. 약제 투여 도중 급성 간염이 발병한다면 결핵 치료를 연기할 것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2. 신부전 환자 만성 신부전 환자는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톨 등을 안전하게 쓸 수 있으나, 약제 부작용에 대한 감시를 해야 하고, 이소니아지드를 투여하는 경우 피리독신을 같이 복용하도록 합니다. 3. 임신 및 수유 임산부와 태아에게는 활동 결핵이 항결핵제 복용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임산부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활동 결핵으로 진단된 임산부는 1차 항결핵제로 9개월 동안 치료를 하는데, 이 약물들은 모두 태반을 통과하지만 태아에 기형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라면 결핵 치료 도중에는 임신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치료 도중 부득이 임신이 된 경우에는 임신을 지속해도 됩니다. 항결핵제는 모유로 분비되는데, 그 양이 소량이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소니아지드를 투여하는 임산부나 수유부에서는 피리독신을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1. 결핵은 무슨 병인가요? 결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tuberculosis)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들과는 달리 자연계에서는 살 수 없고 사람의 몸 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결핵 환자만 결핵균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은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전염이 일어나므로 결핵은 대부분 폐에서 생기고, 폐결핵 환자가 결핵균을 전염시키므로 일반적으로 폐결핵을 결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결핵은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서 림프절에서 발생하면 림프절 결핵, 척추에서 발생하면 척추 결핵이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이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한 결핵을 폐외결핵이라고 부릅니다. Q2. 결핵 환자의 가족인데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나요? A.폐결핵은 전염병이므로 폐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접촉자 검진이란 전염성 결핵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낸 사람들을 대상으로 결핵균에 감염되었는지 그리고 결핵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진입니다. 결핵 환자의 전염성이 크고 가까이 지낸 정도와 기간이 길면 결핵균에 감염될 위험이 더 증가하므로 결핵 환자의 가족과 같이 결핵 감염의 위험이 큰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검진을 시행합니다. 폐결핵 환자의 전염성은 결핵으로 진단받고 결핵약을 복용하기 직전이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폐결핵을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함으로써 결핵균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정부는 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낸 가족과 동거인들에 대해 무료로 접촉자 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폐결핵 초기에는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낸 가족이라면 접촉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핵균의 전염은 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결핵균을 주위 사람이 숨을 들이마실 때 기도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폐로 들어온 결핵균은 1차 방어 기전인 선천 면역에 의해서 제거되거나 선천 면역을 극복하고 폐 속에서 증식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선천 면역을 극복하고 증식하면 강력한 이차 방어 기전인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이 발생하여 결핵균을 억제하게 됩니다.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이 발생할 때 형성된 면역 세포는 평생 동안 혈액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함으로써 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폐로 들어오지 않은 경우와 폐로 들어왔더라도 선천 면역에 의해 결핵균이 제거되었을 경우 모두 잠복 결핵 검사 음성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내더라도 결핵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결핵 환자의 가족 중에서 절반 이하에서만 잠복 결핵 검사에서 양성을 보입니다. Q3. 잠복 결핵 검사란 무엇이고 투베르쿨린(PurifiedProteinDerivativeoftuberculin,PPD) 검사는 왜 하나요? 혈액 검사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나요? A.폐결핵으로 진단되면 전담 간호사는 환자 분의 가족 및 동거인 수만큼 '접촉자 검진 수첩'을 드립니다. 수첩에는 '결핵 및 잠복 결핵 검사에 대한 쿠폰'이 있기 때문에 가까운 의료 기관에 내원하면 해당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결핵 검사는 접촉자가 결핵 환자인지 알아보는 검사로 모든 접촉자 검진 대상자에 대해서 흉부 방사선 촬영을 하고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있거나 방사선 사진에서 결핵이 의심되면 추가로 객담 결핵균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잠복 결핵 검사는 접촉자가 결핵균에 감염되었는지 알아보는 검사로 투베르쿨린 검사와 혈액 검사(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Q4. 결핵균에 감염되면 모두 결핵이 발생하지 않나요? 결핵 감염과 결핵 발병은 어떻게 다르고 잠복 결핵 감염이란 어떤 것인가요? A.일반적으로 결핵 감염이 발생하면(잠복 결핵 검사에서 양성) 10% 정도에서 평생에 걸쳐 한 번 정도 결핵이 발생할 확률이 있는데 결핵 감염 후 1~2년 이내에 5% 정도 발생하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 정도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결핵에 감염된 사람의 90%는 평생 동안 결핵에 한 번도 안 걸리고 지내게 됩니다. 결핵균에 감염된 증거는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잠복 결핵이라고 하며 결핵균이 억제되어 있어 증식하지 않고 있지만 결핵이 발생할 위험이 조금 있다는 의미입니다. Q5. 누가 결핵균을 옮겼는지 알 수 있나요? 제가 과거에 결핵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딸이 결핵에 걸렸습니다. 저 때문인가요? A.결핵은 결핵 환자가 퍼뜨리는 전염병이므로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 또는 결핵 환자가 발생하였다면 이는 또 다른 결핵 환자가 이전에 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결핵 환자가 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였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핵균에 감염된 후에 바로 결핵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의 잠복기를 보낸 후에 결핵이 발생하므로 어떤 사람이 과거에 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시켰는지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결핵 환자의 가족과 같이 결핵 환자와 가까이 지낸 사람에서 나중에 결핵이 발생하였다면 이전에 가까이 지냈던 결핵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결핵이 많은 나라에서는 다른 결핵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러므로 내가 과거에 결핵으로 치료받았는데 나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에서 결핵이 발생하더라도 내가 감염시켰다는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Q6. 결핵균 검사를 위해서 객담은 어떻게 뱉는 것이 좋은가요? 가래가 없는데 가래(객담) 검사를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요? A.결핵의 진단에서 객담 결핵균 검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기침과 가래가 없더라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객담을 뱉으면 결핵균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객담을 뱉기 위해 기침을 할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건물 밖이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주위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기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객담을 뱉은 후 맑은 물로 입안을 헹굽니다. ① 객담 통 뚜껑을 열고 한 손으로 잡고 심호흡을 3회 실시하여 폐 깊숙이 있는 가래가 잘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② 심하게 기침하여 기도 깊숙이 있는 객담을 객담 통에 뱉고 객담 통 뚜껑을 닫아 제출합니다. ③ 객담의 양이 적으면 심호흡과 기침을 여러 번 반복해서 최대한 많은 양의 객담을 뱉습니다. ※ 객담통을 바로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면 객담통을 냉장실에 보관하였다가 24시간 이내에 제출합니다. Q7. 객담 도말 검사(항산균 도말 검사) 및 배양 검사란 무엇인가요? 객담 검사 결과는 왜 오래 걸리나요? A.항산균 도말 검사는 객담을 유리 슬라이드에 펴 바르고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직접 결핵균을 관찰하므로 결과를 빨리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민감도(결핵 환자의 객담에서 결핵균을 발견할 확률)가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항산균 배양 검사는 결핵균이 잘 자라는 배지에 객담을 넣고 결핵균이 증식하여 균 덩어리를 만들면 이를 관찰하여 객담에 결핵균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결핵균은 아주 서서히 증식하므로 배양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2주~2개월)이 소요되지만 소수의 결핵균만 있어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민감도가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객담 결핵균 검사는 도말 검사와 배양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므로 도말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배양 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Q8. 비활동 결핵이란 무엇인가요? A.비활동 결핵이란 이전에 결핵균이 증식하면서 생긴 폐의 병변이 영상 검사에서 관찰되지만, 결핵약의 복용이나 면역 기전에 의해 결핵균이 모두 죽거나 억제되어 결핵균의 증식이 없는 상태(흉터)를 말합니다. 비활동 결핵은 증상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성이 없으므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건강 검진 등으로 흉부 방사선 사진을 찍었을 때 비활동 결핵 병변이 관찰된 경우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방사선 소견만으로 활동 결핵과 비활동 결핵을 정확히 구별할 수 없는 경우에는 활동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객담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Q9. 결핵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데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과거에 결핵 앓은 흉터가 있다고 합니다.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 수 있나요? A.결핵에 걸린 사람 중에서 일부는 결핵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면역 기전에 의해 결핵이 치료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결핵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데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과거에 결핵 앓은 흉터가 있는 사람은 과거에 결핵이 발생하였지만 결핵인 줄 모르고 지내다가 면역 기전에 의해서 결핵 병변이 치유되고 그 후유증(흉터)이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관찰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치유된 결핵 병변(흉터)이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관찰될 때 비활동 결핵이라고 하며 결핵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Q10. 약제 내성 결핵이란 무엇인가요? A.결핵균 중에서 일부는 특정한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제 내성 결핵균에 의해 결핵이 발생한 환자는 해당 항결핵제를 복용하여도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항결핵제 중 결핵균이 어떤 결핵약에 잘 듣는지(감수성이 있는지) 또는 내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를 약제 감수성 검사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약제 감수성 검사는 2주에서 3개월 후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결핵 치료를 시작할 때 결핵균이 어떤 항결핵제에 내성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결핵을 치료할 때는 여러 종류의 항결핵제를 동시에 복용하기 때문에 결핵균이 한 두 가지 약에 내성을 보이더라도 다른 약에는 감수성을 보이므로 대부분 치료가 잘 됩니다. 결핵 치료 도중 약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중요한 결핵약 중에서 내성을 보이는 약제가 있으면 감수성을 보이는 다른 약으로 바꾸고 치료 기간을 연장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참고문헌 1. 배우경 (2019). 폐결핵, 가정의학 개정 5판(p1087-1098). 대한가정의학회 2. 정기석 (2017). 잠복결핵감염 AtoZ,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 센터. 3.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2020). 2019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 4.ByungWJ,HuhHJ,KohWJ.Diagnosisofpulmonarytuberculosis.JKoreanMedAssoc2009;62(1):18-24. 5.ChoKS.TuberculosiscontrolintheRepublicofKorea.HealthSocWelfrev2017;37:179-212. 6.JointCommitteefortheRevisionofKoreanGuidelinesforTuberculosis;KoreaCentersforDiseaseControlandPrevention.KoreanGuidelinesfortuberculosis.3rded.Cheongju:KoreanCentersforDiseaseControlandPrevention;2017. 7.MinJ,KimJS.Diagnosisandtreatmentofla¬tenttuberculosisinfection.JKoreanMedAssoc2019;62(1):11-17. 8.ParkJS.Preventionoftuberculosisandisolationoftuberculosispatientsinhealthcarefacilities.JKoreanMedAssoc2019;62(1):5-10. 9.WorldHealthOrganization.Globaltuberculosisreport2018 [Internet].Geneva:WorldHealthOrganization;2018[cited2019Mar16].Availablefrom:https://www.who.int/tb/publications/global_report/en/. 10.WorldHealthOrganization.WHOtreatmentguidelinesforisoniazid-resistanttuberculosis:supplementtotheWHOtreatmentguidelinesfordrug-resistanttuber-culosis[Internet].Geneva:WorldHealthOrganization;2018 [cited2019Mar16].Availablefrom:https://www.who.int/tb/publications/2018/WHO_guidelines_isoniazid_resistant_TB/en/. 11.YoonSW,ChoiJC.Treatmentofpulmonarytuberculo¬sis.JKoreanMedAssoc2019;62(1):25-36. [콘텐츠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결핵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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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병 환자에서 망막의 순환장애로 특징적인 망막 소견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당뇨망막병증'이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과 함께 당뇨병의 3대 미세혈관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저하를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혈관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혈관이 약해지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혈관벽이 늘어나 미세동맥류가 형성되거나, 혈액 속의 성분이 혈관을 빠져나가 망막에 쌓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관 밖으로 유출된 성분이 시력에 가장 중요한 황반 부위에 쌓이면(당뇨황반부종)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더 악화되면 망막에 혈액이 잘 통하지 않는 부위가 나타나고, 이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반응으로 신생혈관증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혈관은 기능과 구조가 비정상적이며, 혈관벽이 매우 약해 쉽게 터져 출혈을 일으킵니다. 출혈에 의해 시력이 더욱 저하되며, 섬유화증식(신생혈관과 함께 수축하는 성분으로 구성된 막과 같은 조직이 자라나는 것)이 발생하여 망막조직을 당기게 되면 망막조직이 떨어지는 견인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의 당뇨망막병증을 이해하려면 먼저 망막의 해부학을 알아야 합니다. 망막이란 사진기의 필름에 해당하는 구조로, 안구의 뒤 편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이며, 눈 안쪽으로 들어온 빛 자극을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시신경유두로 망막의 주요 혈관이 들어오고 나가며, 그 바깥쪽에 위치한 황반은 시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망막의 중심으로서, 글씨를 읽는다든가 사물의 세세한 모습을 보는 중심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망막병증은 망막에 발생하는 병을 의미하므로,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서 망막에 발생하는 병'이란 뜻입니다. 종류 1. 당뇨망막병증의 대표적인 소견 1) 미세동맥류(미세혈관자루) 모세혈관벽이 부실해져서 일부분이 꽈리처럼 확장되어 나타나는 소견으로, 안저검사에서 작고 둥근 붉은 반점 형태로 보이고 점출혈과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2) 망막출혈 약해진 모세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출혈은 망막의 여러 층에 위치하며, 원형의 점 혹은 불꽃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3) 삼출물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혈관 내 물질이 망막 조직으로 새어나가 망막이 붓게되는데(부종), 경성삼출물은 망막혈관으로부터 새어 나온 물질 중 물과 단백질은 재흡수되고 주로 지질이 남은 것으로, 경계가 비교적 분명한 노란색의 침착물로 관찰됩니다. 특히 시력을 결정하는 황반부가 붓는 경우를 당뇨황반부종이라고 하며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환자에서 시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연성삼출물(면화반)은 황백색의 솜털 모양으로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불규칙한 형태로 보이며, 모세혈관의 폐쇄로 인한 신경섬유층의 경색에 의해 생깁니다. 4) 망막정맥의 꾸불꾸불함 망막이 저산소증을 일으켜 정맥의 혈류가 정체됨을 의미하며 망막정맥이 마치 염주모양처럼 울퉁불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5) 신생혈관증식 조직의 허혈과 저산소증으로 새로운 혈관들이 생기기도 하며, 망막 표면을 따라 증식하거나 유리체 안으로 자라 들어가기도 합니다. 새로운 혈관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좋은 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신생혈관은 정상적인 기능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 혈관이 아니며 쉽게 혈액성분을 유출하고 매우 약해 쉽게 파괴되어 출혈을 일으킵니다. 또한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섬유 성분으로 구성된 결합조직의 증식을 동반하는데 섬유 성분의 수축으로 인해 망막주름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망막을 잡아당겨 안구의 뒷 부분에서 떨어져 나오게 하는 견인망막박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당뇨망막병증의 분류 당뇨망막병증은 신생혈관의 유무에 따라 크게 비증식당뇨망막병증과 증식당뇨망막병증(신생혈관이 발생한 상태)으로 구분합니다. 역학 및 통계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은 당뇨병을 앓은 기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2010~2012년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 당뇨 진단 당시에는 1.9%, 유병기간 5년 이내에는 14.6%, 유병기간 6~10년에는 22.9%, 유병기간 11년 이상에서는 40.1%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으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40세 이상 대한민국 성인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의 유병율은 19.6%로 5년 전 보고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합병증 확인을 위해 안저검사를 받아본 사람이 23.5%에 불과해 당뇨망막병증이 있음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상 초기 당뇨망막병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관적 증상만으로 당뇨망막병증의 동반 여부를 알 수 없으며, 시력은 당뇨망막병증의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삼을 수 없습니다. 혈관투과성의 증가로 황반부 망막이 붓는 당뇨황반부종이 생기면 심각한 시력저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에 장애가 없다면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나, 경도의 당뇨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종이 생기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여 신생혈관이 생기면 유리체출혈이나 견인망막박리 등이 발생하여 비문증, 광시증(시야에 빛이 번개와 같이 번쩍거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생혈관녹내장(심한 당뇨망막병증에서 망막과 유리체 뿐만 아니라 안구의 앞쪽에도 신생혈관이 자라서 안구 내 물의 순환을 방해하는 경우)이 동반된 경우 안압상승으로 인한 안구통증, 두통, 구역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안저검사 당뇨망막병증은 특징적인 안저 소견을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환자에서 산동 후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 또는 도상검안경검사를 시행합니다.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현미경 안저검사는 고배율의 입체시가 가능하여 후극부의 이상, 즉 유두혈관신생이나 황반, 망막 내 미세혈관이상 등을 관찰하는 데 적합하고, 도상검안경검사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출혈이나 삼출 정도 파악 및 주변부 이상검사가 용이합니다. 두 가지 검사는 서로 보완적이므로 두 가지 모두를 이용하여 반복적이고 세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안경 소견을 안저촬영을 통해 기록해두면 추적 관찰 시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형광안저혈관조영 당뇨망막병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혈관의 누출과 혈관폐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망막허혈부나 신생혈관을 확인하기에 용이한 방법입니다. 안저소견은 별다른 이상이 없으나 형광안저혈관촬영에서 심한 혈관 비관류(혈액 순환이 안되는 부위)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 촬영 시 후극부만 촬영해서는 안 되며 주변부를 360도 전체적으로 돌아가며 촬영하여 안저의 전반적인 이상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3. 빛간섭단층촬영 주로 황반부의 단면을 촬영하는 장비로 당뇨황반부종의 정량적 측정이 가능하고 치료 전후의 효과 판단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망막과 뒤유리체막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어 황반주름, 견인 등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초음파검사 매체혼탁에 의해 안저를 관찰할 수 없을 때 초음파검사를 이용합니다. 당뇨망막병증에서는 주로 유리체출혈, 뒤유리체면과 증식막의 상태, 견인망막박리 등의 형태 진단을 위해 초음파를 이용합니다. 5. 그 외 검사 망막의 기능을 파악할 목적으로 망막전위도검사, 색각검사, 대비감도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1. 전신 위험인자 조절 1) 혈당조절 당뇨망막병증의 빈도 혹은 심한 정도는 혈당치보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할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고, 그 정도도 감소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당뇨병의 초기에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당뇨망막병증의 빈도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혈청지질조절 당뇨병 환자는 혈청지질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지질이상은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조장하여 당뇨망막병증의 미세혈관 변화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성삼출물이 심해지기 전에 혈청지질을 낮추면 경성삼출물의 발생과 이에 따른 시력저하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혈청지질은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와 연관이 있으므로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3) 고혈압 많은 연구에서 전반적인 당뇨망막병증 정도와 경성삼출물, 황반부종 등과의 연관성을 보고했습니다. 30세 이후 발병한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망막병증 정도는 수축기 혈압상승과, 황반부종의 발생 빈도는 이완기 혈압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4) 흡연 흡연으로 인한 혈관 내 일산화탄소 증가, 혈소판 응집 증가, 혈관수축 등은 당뇨망막병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20년 이상 된 환자에서 흡연으로 인해 증식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이 상당히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당뇨황반부종에 대한 치료 1)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일명 '항체주사'로 불립니다. 당뇨망막병증에 의한 혈관순환장애로 망막 내 저산소증에 반응하여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endothelialgrowthfactor,VEGF)가 증가하여 혈관신생을 일으키거나 망막혈관장벽을 파괴시킵니다.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억제하는 치료로 주사 후 시력이 호전되거나 유지되며 부종에 의한 망막두께를 감소시킵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에는 아플리버셉트(아일리아), 라니비주맙(루센티스), 베바시주맙(아바스틴) 등이 있습니다. 2) 유리체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스테로이드를 유리체 로 주사하여 염증과 혈관누출을 감소시키며, 신생혈관막의 성장을 억제시킵니다. 대개 황반부종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주입술 후 황반부종의 감소로 시력호전을 보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 주사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출혈, 안내염, 망막박리 등이 있으며 약물에 의해 안압이 상승하거나 여러 번 반복 주입하면 백내장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구 내에서 오랫동안 약물을 방출하는 이식제 형태의 약품이 개발되어(오저덱스) 널리 사용됩니다. 3) 국소레이저 치료 국소레이저 치료는 국소부종의 원인이 되는 미세동맥류 등을 광응고하는 치료입니다. 뚜렷한 누출이 관찰되는 미세동맥류가 있을 경우 시행해볼 수 있습니다. 3. 신생혈관에 대한 치료 1) 범망막광응고 치료 범망막광응고 치료는 당뇨망막병증 진행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레이저 치료로 진행된 당뇨망막병증 환자에서 심한 시력저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세포가 밀집된 중심부 망막을 제외한 주변부 망막 전체를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시키는 방법으로, 망막 전체의 산소요구도를 줄이고 주변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망막에서 발생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의 생성과 이로 인한 신생혈관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비증식군의 3.2%, 저위험 증식군 7.0%, 고위험 증식군 26.2%에서 심한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으며, 4년 뒤에는 그 빈도가 12.8%, 20.9%, 44%로 늘어나지만, 레이저 치료 후 위험은 2년째 각각 2.8%, 3.2%, 10.9%, 4년째 4.3%, 7.4%, 20.4%로 심한 시력손상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증식당뇨망막병증에서 신생혈관의 퇴행은 30~55%로 보고되며, 대규모 연구에서 완전퇴행은 29.8%, 부분퇴행은 24.5%로 보고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치료 시 통증, 각막상처, 일시적인 안압상승, 시야장애, 조기시력저하, 황반부종, 황반응고, 맥락막박리, 맥락막출혈, 삼출망막박리, 견인망막박리의 증가, 유리체출혈 등이 있습니다. 범망막광응고 치료 시 황반부종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를 병용하여 부종의 악화를 막고 있습니다. 2)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최근 증식당뇨망막병증의 치료에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가 범망막광응고 치료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치료 비용이 많이 들고, 반복적인 주사가 필요하며, 주사 중단 시 급격한 악화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3) 수술적 치료(유리체절제술) 흡수되지 않은 유리체출혈 또는 혼탁, 반복되는 유리체출혈, 황반부를 위협하는 견인망막박리, 열공을 동반하는 견인망막박리, 심한 망막앞출혈, 치료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신생혈관증식 시에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으나 환자의 나이, 성별, 건강 상태, 직업, 반대쪽 눈의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에는 미세수술현미경, 유리체절제수술 기계, 안내 조명기구, 미세수술기구, 눈속 레이저 기계 등 고가 수술 장비를 필요로 합니다. 수술 전 전신 상태와 혈당 조절 및 환자의 투약 상태를 확인하여 안전을 도모하고, 안과적 검사를 통해 수술 및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하에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백내장이 심하거나 수술 후 진행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먼저 시행합니다. 유리체절제술은 수술할 눈에 콘택트렌즈를 올리고 수술현미경을 통해 시행하며, 유리체절제기와 눈속집게를 이용하여 유리체출혈과 견인막 등을 제거합니다. 범망막광응고를 받지 않았거나 망막열공을 막아야 하는 환자는 수술 중에 눈 속 레이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가스나 실리콘기름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공막, 결막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 미세절개수술의 발달로 수술 절개창을 봉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술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백내장, 눈속 출혈, 망막열공 등이 있고,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유리체출혈, 각막상피결손, 망막박리, 백내장, 안압상승(녹내장), 감염성 안내염, 증식막 재발 등이 있습니다. 수술 대상과 시기에 따라 결과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견인망막박리가 있거나 망막앞막의 증식이 심한 경우는 63~87%, 유리체출혈만 있거나 망막앞막의 증식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88~98%의 해부학적 성공을 보입니다. 그러나 시력 개선 등의 기능적 성공은 환자 개인의 망막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속적인 수술 기구의 개량과 술기의 발전으로 당뇨망막병증의 수술 결과는 더 향상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기 진찰 당뇨망막병증은 상당히 진행된 증식 단계까지도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정기검진과 추적관찰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비가역적인 상태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당뇨망막병증의 임상 소견이 없어도 초기 안저검사 후 적어도 1년에 한 번 안과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이후로는 당뇨망막병증의 상태에 따라 추적관찰 주기가 정해지며, 당뇨망막병증이 심할수록 심각한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병변이 짧은 시간 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보통 첫 5년 간은 당뇨망막병증이 없으므로 초기 안과검사는 당뇨병 진단 5년 이내에 시행하면 됩니다. 2.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정확한 발병시기와 유병기간을 알 수 없으며,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을 때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당뇨병 진단과 동시에 반드시 안과검사가 필요합니다. 3. 임신 중 임신 중에는 당뇨망막병증이 더 악화되므로 최소한 3개월에 한번 안저검사를 받아야 하며, 상태에 따라 더 자주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합병증 당뇨망막병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에서는 당뇨황반부종으로 시력이 떨어지거나 신생혈관이 파열되어 망막앞출혈이나 유리체출혈을 일으킵니다. 신생혈관과 함께 증식한 섬유조직이 망막을 당기게 되면 견인망막박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신생혈관녹내장이 동반된 경우 안압상승으로 시신경이 계속 손상되며 신생혈관녹내장은 치료가 가장 어려운 녹내장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합병증에 대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다양한 방법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질환이 계속 진행하는 경우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1. 형광안저혈관조영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은 소디움 플루레신이라는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주사 후 드물게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해산물이나 조개류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고, 일부에서는 조영제 주사 후 1~2분 이내에 구역질이나 구토,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혹 지나친 공포감 때문에 미주신경반사에 의한 쇼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과민성 쇼크가 일어나 맥박이 빨라지면서, 호흡이 힘들고, 피부 병변이 동반됩니다. 쇼크에 대비하여 혈관조영검사실에는 응급약물과 기구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2. 범망막광응고술을 받았는데 추가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가요? 매우 심한 비증식군이나 중등도 증식군에서는 1년 이내에 반수 가까운 환자가 고위험군으로 진행하므로 범망막광응고술을 고려하며, 고위험군에서는 지체없이 시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레이저 치료 후 6~8주 사이에 안저를 관찰하여 신생혈관의 퇴행 여부를 확인하고, 고위험군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추가 레이저를 시행합니다. 신생혈관의 퇴행이 광응고 면적에 비례하므로 추가 레이저 치료가 신행혈관 퇴행에 도움이 됩니다. 3. 당뇨망막병증을 수술할 때 국소마취를 합니까? 수술은 증식 견인막을 제거하거나 생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망막견인이나 박리의 위험을 줄이고 망막 고유의 기능을 보존, 유지시킵니다. 마취는 국소, 전신마취 모두 가능하며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전신마취는 수술 시간에 제한을 덜 받으며, 국소마취는 수술 후 회복 과정이 필요 없어 구토 등에 따른 재출혈의 위험이 적고 금식이 필요치 않아 혈당 조절에 더 유리합니다. 마취의 선택은 환자의 전신 상태, 당뇨망막병증의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하며,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4. 레이저 치료를 하면 시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레이저광응고술은 시력저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지만 부작용으로 치료 후 일부 환자에서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규모 연구 결과 시력표에서 1줄 이상의 시력저하가 11%, 2줄 이상의 시력저하가 3%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레이저 치료 시기를 놓치고 나면 시력을 잃을 위험이 더 크므로 담당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광응고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5.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해도 괜찮나요? 연구에 따르면 증식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출혈은 수면 중에 많이 일어나며 램수면의 빠른 안구 운동과 연관이 있습니다. 일상적인 운동으로 인해 출혈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으며, 오히려 혈당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운동 중 반복되는 출혈이 생기지 않았다면 적당한 운동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심한 운동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6. 시력에 이상이 없는데도 레이저 치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증식당뇨망막병증 환자 중에서도 중심망막(황반)에 장애가 없으면 시력이 정상일 수 있으나, 주변에 증식성 병변이 있다면 언제라도 출혈이나 견인망막박리가 발생해 치명적인 시력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시행합니다. 7. 혈당조절을 잘하면 당뇨망막병증을 늦출 수 있나요? 혈당조절을 잘 한다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현저히 늦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혈당을 정상 범위로 잘 관리하면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조절이 잘 되어도 당뇨망막병증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8.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여성이 임신해도 괜찮나요? 당뇨가 있는 여성은 임신을 하면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거나 나빠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생길 확률은 10%,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증식성으로 나빠질 확률이 4% 정도 됩니다. 임신을 계획하면 임신 전과 임신 후 첫 3개월에 철저한 안과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간혹 임신 후 레이저광응고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당뇨망막병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안과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찾아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증식당뇨망막병증이라도 치료를 잘 받으면 대개 진행하지 않으므로 임신 전에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당뇨망막병증으로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권유받았습니다. 이 주사는 평생 맞아야 하나요? 당뇨망막병증의 상황과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번 주사 치료를 반복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최근 다양한 유리체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비교한 연구에서(ProtocolT) 치료 두 번째 해에 맞는 주사의 횟수가 첫 번째 해의 약 절반 정도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황반부종뿐만 아니라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가 널리 사용되는 습성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도 해가 거듭될수록 필요한 주사 횟수가 감소합니다. 참고문헌 대한안과학회지 2019년 제 60 권 제 6 호 555-568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당뇨망막병증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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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생 후 적어도 2년 내에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거쳐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곤하며 열감이 느껴질 때는 더욱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면역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막아주는 기능을 말하며 면역에서 림프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림프구가 우리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으로 잘못 인식하면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의 하나로 림프구나 단핵구가 우리 몸의 일부인 활막을 공격하고 결국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피로감, 발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 전신적인 증세의 원인이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면서 진행하며, 아직까지 예방하거나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항류마티스 약제(DiseaseModifyingAntiRheumaticDrugs,DMARDs)들의 발견, 질환의 병태 생리에 작용하는 염증 표적을 조절하는 생물학적 제재들의 개발 등으로 질환의 경과를 충분히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약제를 이용한 치료 전략은 진통과 염증 완화를 통한 정상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더하여 완전 관해(완화)나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찍 발견하여 약물 치료를 하고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의 관절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곳을 말합니다. 관절은 활액(관절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인 활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주요한 임상적 특징은 활막의 지속적인 만성 염증 반응으로 인하여 관절의 연골 손상, 골 미란 (뼈 침식)이 일어나며, 결국은 관절이 파괴되어 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원인 1.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환경적 인자와의 상호 작용에 의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치주염과 같은 감염원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면역 반응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의 증거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사람에게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면 30~50%에서 다른 쌍둥이에게서도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한다는 관찰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 중HLA-DRB1,DR4라는 유전자가 있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 잘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흡연이나 치주염, 장내 세균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감염에 노출되면 항-CCP항체(anti-cycliccitullinatedpeptideantibody,anti-CCPAb)라고 하는 자가 항체가 만들어지고 이 자가 항체는 관절의 활막을 공격하여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위험요인 1) 감염: 세균, 바이러스 등 2) 환경적 요인: 광범위한 역학연구들로부터 흡연, 치주염, 장내 세균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개요-경과 및 예후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는 약한 소수 관절염부터 심한 기능적 장애가 따르는 진행성 다기관 침범의 형태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15~20% 정도는 증상이 호전되면서 비교적 좋은 경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은 질병의 진행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발생 10년 정도 경과 후에는 환자의 50%에서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질병의 악화로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 피로감, 우울 증상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적ᆞ경제적 손실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개요-병태생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에서 일어나는 만성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이러한 염증이 지속되며 활막의 증식이 일어나고 연골 및 뼈가 손상됩니다. 활막염이 진행되면 관절 주위 조직인 인대, 힘줄, 관절낭 그리고 근육도 영향을 받아 손상과 약화 혹은 불균형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관절 변형이 생깁니다.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 인자의 상호 작용에 의해 자가 항원에 대한 면역 관용이 무너지면서 전신적인 자가 면역 반응이 발생하게 되고, 관절의 활막 조직에서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이 발생한 활막 조직에는 순환계를 통해 T세포, B세포,NK세포(NaturalKillercell), 단핵구, 중성구 등이 들어오게 되며 활막에 거주하는 활막 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증식이 일어납니다. 염증 과정 동안 다양한 염증 매개물, 즉 사이토카인 , 케모카인, 성장 인자 등이 축적되어 면역 반응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역학 및 통계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관절염 중 골관절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질병이며,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어느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지만, 40대에서 70대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며,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 3배 많이 발생합니다. 인종 간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약 0.3~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병률은 약 0.5~1.0%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상 1. 초기증상 증상은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주로 여러 관절의 통증, 뻣뻣함, 종창(부기) 등으 로 나타납니다. 전형적으로 손허리 손가락 관절, 근위지 관절(손가락 중 몸 쪽에 가까운 첫째 마디와 둘째 마디 사이), 손목 관절, 발허리 발가락 관절 등이 잘 침범됩니다. 조조 강직 은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한 자세로 오래 있은 후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힘들고 움직일수록 나아지는 현상입니다. 약한 조조 강직은 다른 관절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1시간이상 주먹이 쥐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증상은 활동성의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일부에서는 단관절 혹은 소수의 관절이 순차적으로 침범되어 하루 이틀 안에 증상이 발생되었다가 사라지면서 수개월간 무증상 기간이 지난 다음, 비슷한 증상이 재발되는 재발 류마티즘이 발병하고, 이러한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 관절 외 증상으로는 전신 통증, 뻣뻣함, 체중 감소, 피로감, 우울감 등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관절증상 관절의 염증이 진행되면서 아래와 같은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1. 검사실 소견 대부분의 환자에서 빈혈이 관찰되며, 급성기 반응 물질인 적혈구 침강 속도(ErythrocyteSedimentationRate,ESR)와C-반응 단백(CReactiveProtein,CRP)은 질병의 활성도와 관계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상승된 소견을 보이면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검사실 소견은 류마티스 인자의 존재입니다. 류마티스 인자는 자가 항체로서, 진단 당시 환자의 80% 정도에서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류마티스 인자 양성 관절염의 경우 관절 외 증상이 동반될 뿐 아니라 더욱 심한 관절염을 앓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인자는 특이도가 약 70~90% 정도로 높지 않아 다른 자가 면역 질환이나 바이러스 간염 등 감염 질환을 비롯한 여러 다른 염증 질환, 악성 종양, 건강한 노인에서도 나타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항CCP항체가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CCP항체는 류마티스 인자와 민감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 특이도가 약 95% 정도로 높고,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예측해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활액을 검사하면 황색의 탁한 소견을 보이고 백혈구가 500~50,000/㎣이며, 그 중 약 2/3가 중성구입니다. 2. 방사선 소견 초기 단순 방사선 소견으로 관절 주위 연부 조직(물렁 조직)의 부종, 관절 주위의 골 감소 등을 관찰할 수 있지만, 80%에서는 진단 당시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진행이 되면 연골 아래 골 미란, 활막 낭포 형성, 골 재생 부족 소견과 골 피질이 얇아지고 관절 간격이 대칭적으로 좁아지며 골성 강직 소견을 보입니다. 자기 공명 영상(MagneticResonanceImaging,MRI)과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로 일찍 미란 과 활막염을 발견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3. 진단 1987년 미국 류마티스학회가 개정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기준은 아직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러나 질병 초기 단관절 혹은 소수 관절염으로만 발현되거나 관절 외 증상이 관절 증상보다 더 뚜렷한 경우 진단을 확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2010년에 조기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 미국 류마티스학회와 유럽 류마티스학회가 함께 새로운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기준을 발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특이적인 단일 검사실 소견이나 신체검사 소견은 없으며,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등 임상적인 소견을 종합해 이루어집니다. 검사실 소견은 확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관절의 발적, 부종 등 염증 소견은 진단에 필수적이며, 침범 관절의 분포도 감별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치료 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은 없고 예방법이나 완치 방법도 현재까지는 없기 때문에 각 개인의 질병 양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 요법, 휴식, 영양 공급, 환자 교육, 부목 고정, 물리 치료, 직업 치료, 수술 등의 종합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신체 기능을 보존하여 삶의 질을 유지시키며, 관절의 염증을 조기에 억제하여 손상을 최소화하고 돌이킬 수 없는 변형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발병 후 2년 이내에 약 60~70%에서 골 미란 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는 관절의 수, 부종이 동반된 관절의 수, 질병 활성도, 통증 수준, 신체장애 정도, 급성기 반응물질의 수치, 방사선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료의 효과를 판정하며, 병합 요법을 사용하면 30~40%에서 관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질환의 만성경과로 인해 오랜 기간 치료와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치료-약물 치료 1.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는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로, 염증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줄이는 것이 작용 기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종류의 약제가 100 여종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개개인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양하므로 한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다른 약물로 대체해서 사용합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두세 가지를 같이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만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염증에 관계된 형태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기존 비스테로이드 항염제의 부작용인 위장관 출혈과 궤양, 혈소판 응집 억제의 위험을 감소시킨COX2 억제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신장 및 순환기계 질환 동반에 관한 모니터링도 필요합니다. 2. 부신 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 부신 피질 호르몬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빠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의 부작용 때문에 가능한 저용량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신 피질 호르몬의 경구 복용은 발병의 초기에 활동성의 관절염이 있는 경우, 급성 악화 시 또는 항류마티스 약제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연결 요법으로 사용합니다. 대개 저용량의 부신 피질 호르몬을 사용하게 되나, 혈관염이나 간질성 폐렴 등의 주요 장기 합병증이 있는 경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러 종류의 스테로이드 제재가 있으나, 대개는 작용시간이 비교적 짧은 부신 피질 호르몬제(예, 프레드니솔론)를 사용합니다. 하나 혹은 몇 개의 관절이 악화된 경우 관절 내로 부신 피질 호르몬을 투여해서 질병 악화를 조절할 수 있지만 같은 관절에 1년에 3회 이상 주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통적인 항류마티스 약제 금(金) 제제의 효능이 관찰된 이래로 여러 가지 항류마티스 약제들이 발견되었는데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설파살라진, 아자티오프린, 사이클로스포린, 페니실라민, 메토트렉세이트, 레플루노마이드, 타크로리무스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항류마티스 약제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진통 효과가 없는 대신 면역억제나 항염 작용으로 관절염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약제에 따라 다르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1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1) 메토트렉세이트 메토트렉세이트는 비교적 효과가 빠르고 환자의 순응도가 높아 항류마티스 약제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식욕 부진, 오심, 구내염 등이 흔하지만 이 증상들은 엽산을 병용투여하여 경감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간 염증 및 섬유화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메토트렉세이트 복용 환자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간 기능 검사의 이상은 간 섬유화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으며, 오히려 간 질환의 과거력이나 메토트렉세이트 용량과 사용 기간, 존재하는 다른 위험요인이 간 섬유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메토트렉세이트를 사용하면 안 되는 대상은 임산부, 알코올 중독자, 간 질환자, 심한 폐질환자 혹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입니다. 2) 설파살라진 빠른 경우 1개월 정도에, 대부분 3개월 이내 약효가 나타납니다. 부작용으로 피부 발진, 오심, 복부 통증, 간기능 이상, 드물게 골수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구로 하루 1 g~3 g 투여합니다. 3)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루푸스 환자에게도 사용되며 3~4개월 정도가 지나야 충분한 혈장 농도에 다다르는 약효가 느린 약제입니다. 약효도 메토트렉세이트나 설파살라진에 비해 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과 혈소판 응집도 감소시키는 등 심혈관계에 좋은 효과를 냅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이나 소화 장애 등이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망막 병변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망막 병변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4) 병용 요법 단일 항류마티스 약제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몇가지의 항류마티스 약제를 병용 투여하는 것이 최근 추세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설파살라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제 혹은 2제, 메토트렉세이트와 레플루노마이드 혹은 메토트렉세이트와 타크로리무스의 2제 병용투여가 메토트렉세이트 혹은 항류마티스 약제 단독 요법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 1) 항종양 괴사 인자 억제제(Anti-TumorNecrosisFactorblocker,anti-TNFblocker)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태 생리에 중요한 물질로 알려진 종양 괴사 인자를 억제하는 약제로서 현재 여러 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관절 통증의 감소와 골 미란 억제 등에서 효과의 우수성이 입증되어서 기존의 약물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에타너셉트: 피하 주사로 25mg을 주 2회 투여합니다. 최근에는 50mg을 주 1회 투여해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성인에서는 주로 주 1회 요법으로 사용됩니다. 메토트렉세이트와 병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인플릭시맙: 정맥 주사로 3~5mg/kg용량으로 0, 2, 6 주차에 투여하며 이후 2개월마다 투여합니다. 키메라 단클론항체에 대한 항체가 인체 내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항체를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메토트렉세이트와 병합해서 사용합니다. (3) 아달리무맙: 피하 주사로 40mg을 2주에 한 번 투여하며 메토트렉세이트와 병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4) 골리무맙: 피하 주사로 50mg을 4주에 한번 투여하며 메토트렉세이트와 병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비 항종양 괴사 인자 억제제(Non-TNFbiologics)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태 생리에 관여하는 여러 염증물질들 혹은 조절물질들을 타깃으로 하여 게발된 약제들입니다. 이 약제들도 관절 통증의 감소와 골 미란 억제 등에서 효과의 우수성과 장기간 사용의 안전성이 증명되어서 기존의 약물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아바타셉트: T세포와 항원표현세포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인CTLA4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약물입니다. 체중별로 60kg이하는 500mg,60~100kg은 750mg,100kg이상인 경우는 1g을 사용하며 0, 2, 4 주째 투여 후 매 4주마다 정맥 주사 혹은 1주마다 피하로 주사할 수 있습니다. 경구 항류마티스 약제와 병용 혹은 단독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2) 토실리주맙: 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 염증물질인 인터류킨6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8mg/kg로 4주에 한번씩 정맥 주사로 투여하거나, 162mg을 2주에 한번씩 피하주사합니다.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이 병용 투여하는 경우 관절 손상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리툭시맙: 자가항체의 형성에 관여하는 B세포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항종양 괴사 인자 억제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2차 약제로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서 1회 1 g씩 2주 간격으로 2번 정맥 주사로 투여합니다. 이후 16 - 24주 후 관절염의 상태를 평가하여 재투여를 결정하게 됩니다. 5. 새로운 경구용 합성 소분자 억제 항류마티스 제제 토파시티닙과 바리시티닙은 경구용으로 새로 개발된 소분자 억제 약제로서 기존의 전통적인 경구용 항류마티스약제 혹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에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먼저 투여하고 이의 효과가 충분치 않거나 골 미란이 발생한 경우 항류마티스 약제를 추가하는 피라미드식 접근에 의한 단계적 치료가 치료의 근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증상 발현 초기에 적극적으로 항류마티스 약제의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추천되며(역피라미드식 접근), 증상 및 질병 활성도가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생물학적 제재의 사용 및 병합 요법 등이 고려됩니다. 치료 초기에 우선 질병에 관한 사항과 관절 손상과 기능 저하의 위험에 대해 교육하고 치료 방법 및 약제들의 이점과 단점들을 환자와 충분히 논의하여야 합니다. 거의 모든 환자에서 초기에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항류마티스 약제 등의 병합 요법이 필요하며, 반응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생물학적 제제나 소분자 억제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생물학적 제재 중에서는 리툭시맙을 제외한 항종양 괴사 인자 차단제, 아바타셉트, 토실리주맙,JAK억제제(Janus-activatedKinase) 등을 기존의 경구 항류마티스 약제에 반응이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제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연령이나 질환의 상태, 다른 질환 동반 여부, 장기간 치료에 있어서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료-비약물 치료 1. 수술 국소 변형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거나 활막의 증식이 심해서 관절의 파괴를 피할 수 없는 경우 시행됩니다. 시행 시기는 가급적 활성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고, 관절의 변형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기 위한 것과 완전히 파괴된 관절에 대한 인공 관절 성형술 또는 관절 고정술 등이 있습니다. 2. 기타 관절의 운동, 적절한 치료적 기능 운동, 온열 요법 등의 물리 치료와 직업 재활도 중요합니다. 체중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식사 요법 교육이 필요하며, 우울증과 불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리적인 지지와 치료도 필요합니다. 환자 교육 프로그램은 단기간이지만 분명한 효과가 있습니다. 자가 관리 적절한 운동과 휴식 및 영양 섭취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이나 저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관절 가동성과 근력 신체 기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을 통하여 관절 증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 진찰 꾸준한 약물 치료와 함께 약제 부작용 관찰과 질환의 상태에 대한 평가를 위해 보통 2~4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보통 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 적혈구, 간 기능 및 신장 기능과 혈중 염증 지수(ESR: 적혈구 침강 속도,CRP: C반응 단백)들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검사들과 함께 침범한 관절의 부종과 압통 여부를 합하여 관절염 평가 지수(DiseaseActivityScoreof28joints,DAS28 등)를 계산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약제를 변경하거나 유지하게 됩니다. 관절 손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영상은 주로 손, 발, 무릎 관절에 대한 단순X-선 검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나X-선은 장기간 일어난 변화를 반영하게 되므로, 활동성의 염증과 활막의 비후(비대) 등을 평가할 때는 관절 초음파나MRI등의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질환의 상태를 평가하는 정기적인 추적관찰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지원체계 현재 혈청 양성(류마티스인자 양성 혹은 항CCP항체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M05 코드)는 산정특례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혈액 검사에서 류마티스 관련 혈청검사 양성을 보이는 경우 요양 급여 비용 총액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택 진료비, 상급 병실료 차액 등 비급여 항목은 산정특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콘텐츠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류마티스 관절염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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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병성 족부병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하며, 발 궤양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입니다. 발 궤양은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데,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병이 있는 경우 더 많이 발생하고, 더 쉽게 악화됩니다.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약 15-2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의 발 궤양을 앓게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중등도 이상으로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서 약 20%는 발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발 궤양을 한 번 앓고 나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해, 1년 내에는 약 40%의 환자에서 재발하고, 5년 내에는 약 65%의 환자에서 재발하게 됩니다. 또한 다리의 일부를 절단하게 되는 이유를 조사하였을 때, 외상 다음으로 흔한 원인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발 궤양이나 이로 인한 다리 절단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매우 작은 문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본인의 발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원인 1.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동반된는 신경의 종류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통증이나 차갑고 뜨거운 감각을 느끼는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 발가락 근육을 통해 발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 땀 분비나 혈관의 수축 및 확장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 감각신경 손상 감각신경 이상이 있는 경우 이상 감각이 나타날 뿐 아니라, 통증과 차갑고 뜨거운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각이 저하되면 이물질에 의한 상처나 발에 맞지 않는 꽉 끼는 신발 등으로 인한 압력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발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를 발견하는 것이 늦어지게 됩니다. 2) 운동신경 손상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발의 작은 근육들의 작용에 문제가 생겨 발 모양이 변하게 됩니다(예: 갈퀴발). 발 모양이 변하면 갈퀴 발가락의 등 부위나 발가락 끝, 엄지발가락 아래 발허리뼈머리(중족골두) 부위 등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됩니다.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압력을 받으면 굳은살이 생기고 그 아래에서 출혈이 생기며, 피부조직이 파괴되어 결국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는 경우, 없는 경우와 비교해 발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11배 정도 높습니다. 3) 자율신경 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자율신경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신체활동, 즉 땀 분비, 심장 박동이나 혈압, 혈관의 수축이나 확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발에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며, 갈라진 피부 사이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이 생기면 피부에만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피하조직, 근육, 뼈와 같이 깊은 부위까지 세균이 침투하여(심부감염) 심각한 감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온도 변화에 따른 피부혈관 반응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발의 정맥 확장과 이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상처부위로의 산소와 영양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므로, 상처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2. 말초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역시 발 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 궤양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약 1/3이 말초혈관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동반되는 말초혈관질환은 무릎 동맥 아래 부위의 가는 동맥에 주로 생기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게 생기는 경우와 비교해 훨씬 정도가 심하고, 범위가 넓습니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발과 다리의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우며, 근육이 위축되어 다리가 가늘어지고 털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끝의 색깔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상처 부위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영양이나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므로, 발 궤양이나 감염증이 잘 낫지 않게 됩니다. 역학 및 통계 전세계적으로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유병률은 6.3% 이고, 당뇨병 환자의 평생 동안 발병 위험은 약 15-25%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보고에 의하면 1980년대까지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유병률은 2.9%까지 증가하였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2000년대 이후 1.2%로 보고되었으며, 2000년대 후반에 조사된 코호트 연구에서는 0.4%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진단 및 검사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진단은 위험요인들이 있는지 발의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 혈관과 신경에 대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티눈, 굳은살, 발 기형 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피부의 균열, 발적이나 열감, 무좀, 발톱 변형 등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발 궤양이 있는 경우라면 신경병증과 말초 혈관질환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이 주된 원인이라면, 발뒤꿈치나 발허리뼈머리와 같은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기며, 말초혈관질환이 주된 원인이라면 발의 가장자리에 잘 생깁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원인을 감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1. 신경병증에 대한 검사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선별하기 위해 몇 가지 도구를 이용한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소리굽쇠를 이용한 진동감각 검사, 핀을 이용한 통증감각 검사, 나일론 모노필라멘트라는 기구를 이용한 발의 보호감각(압력감각) 검사, 반사 망치를 이용한 심부 건 반사 검사 등이 있습니다. 특히, 나일론 모노 필라멘트(Semmes-Weinstein monofilament) 검사는 빠르고 간단한 검사법으로, 가는 나일론 실로 발바닥과 발등의 특정 위치에 가해서 압력 감각이 정상인지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감각을 느낄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면, 압력 감각이 감소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발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 전기생리학적 검사방법으로 신경전도 속도검사를 시행해서 신경병증이 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임상 증상과 진찰 소견 및 앞서 설명한 간단한 검사를 이용해 신경병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검사 1) 발 맥박 촉진 발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지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발등과 복숭아뼈 부위의 맥박을 만져보는 방법입니다.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말초혈관질환이 있어도 촉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도플러 초음파 도플러 초음파는 혈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혈류를 소리 혹은 파형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혈관의 좁아진 부위와 정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발목-팔(상완) 혈압 비 정상인은 다리의 수축기 혈압이 팔의 수축기 혈압보다 높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 발목과 팔에서 측정한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발목-팔 혈압 비는 말초혈관질환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간단하면서도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컴퓨터 단층(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혈관 조영술 하지 동맥 조영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CT나 MRI를 이용한 혈관 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하지 동맥 조영술 하지 동맥 조영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검사하고자 하는 동맥에 가느다란 관을 넣은 후 조영제를 주사하여 혈관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이 방법은 혈관의 모양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지만, 동맥을 통해 관을 넣어야 한다는 점과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에 따른 과민반응이나 신장 기능 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감염증에 대한 검사 당뇨병 환자의 발에 감염증이 생긴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나, 발 궤양에서 삼출액(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세균 배양검사를 해야 합니다. 배양검사를 통해 감염의 원인균을 알 수 있고,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중요합니다. 만일, 고열이나 오한 같은 증상이 있어 전신적인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 배양검사도 함께 시행합니다. 추가적인 검사로 감염증이 있는 부위의 단순 엑스선 촬영, 골 스캔, MRI 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 이물질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증이 어디까지 퍼져 있고(근육, 관절, 뼈에 염증이 있는지 없는지 등) 얼마나 범위가 넓은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와 치료기간을 결정할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 1.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치료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시행하고, 신경병증이 동반된다면 진행을 막기 위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예방을 위한 방법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발생은 고혈당의 정도 및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혈당이 고혈당과 저혈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 심하게 변하지 않도록 안정된 혈당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통증, 저림, 화끈거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약물은 항우울제 혹은 항경련제 계통의 약물입니다. 신경병증의 진행을 막기 위한 약물로는 알파 리포산, 감마 리놀산 등이 있습니다. 2. 당뇨병성 발 궤양의 치료 당뇨병 환자의 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발에 생긴 물집을 소독되지 않은 핀셋이나 칼 또는 이쑤시개 등으로 건드리거나, 굳은살이나 티눈을 칼이나 화학 약품을 이용해 제거하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잘못하면 상처를 악화시키고 이차적인 감염이 생길 수 있으며, 조그만 상처를 크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발에 궤양이 생겼을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죽은 조직을 제거하고, 궤양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며, 상처를 청결하게 소독하는 것입니다. 죽은 조직을 제거해야 새 살이 생기는 것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 의해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궤양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피해야 상처 치유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석고붕대, 맞춤신발, 발 모양에 따른 안창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과 함께 상처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새 살이 형성되는 것을 촉진시켜 주는 약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3. 말초혈관질환의 치료 당뇨병 환자에게서 말초혈관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야 하며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말초혈관질환 유무를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영양분과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재발되기 쉬우며, 감염증도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혈관확장제, 항혈소판제, 혈류개선제 등의 약물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방사선 중재술(풍선 확장술)이나 수술적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굵은 혈관이 좁아져 있으나, 그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풍선을 이용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거나, 좁아진 부위에 그물망(스텐트)을 넣는 방법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동반되는 말초 혈관질환은 무릎 이하 부위의 가는 혈관에 잘 생기며, 혈관이 국소적으로 좁아지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시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좁아진 혈관이 풍선 성형술을 할 수 없는 가는 혈관이거나, 혈관이 전반적으로 좁아져 있을 경우에는 동맥 우회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맥 우회술은 막힌 혈관 부위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의 혈관 사이에 새로운 혈관(본인의 혈관 혹은 인공 혈관)을 연결해서 새로운 혈류 흐름을 만들어 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만일, 말초 혈액순환 장애가 심해서 혈류장애를 개선할 수 없거나 괴사가 계속해서 진행하는 경우에는 하지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면 심장 혈관이나 뇌 혈관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의 50% 이상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이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이나 뇌혈관질환(뇌출혈, 뇌경색)으로 사망합니다. 따라서,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에 대한 검사 및 관리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감염증의 치료 발 궤양에 감염증이 동반된 것이 의심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염의 정도에 따라 먹는 항생제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면,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에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 기능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단 부위를 정하게 되며, 수술 후에는 보행을 위해 특별한 형태의 보조기가 필요합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대부분 사소한 피부 손상에서 시작되지만, 문제가 진행되어 심각해진 후에는 치료가 쉽지 않고 심한 경우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족부병증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며, 발을 정기적으로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우에서 예방이 가능합니다. 전문 의료진에 의한 관찰 및 세심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매일 자신의 발을 관찰하고, 앞서 언급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습관은 하지 절단으로 인한 고통과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참고문헌 1.ArmstrongD.G.,BoultonA.J.M.,BusS.A.(2017).DiabeticFootUlcersandTheirRecurrence.NEnglJMed376(24):2367-2375. [콘텐츠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당뇨병성 족부병증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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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저혈압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저혈압이란? 혈압이 낮아지면 낮아진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예후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혈압이 90(수축기 혈압)/60(이완기 혈압)mmHg보다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혈압에서 이런 수치적인 정의보다는 환자 개개인의 나이, 동반질환, 생리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적응은 물론 그 증상과 예후도 달라지게 됩니다. 저혈압은 크게 급성 저혈압(쇼크)과 만성 저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정상 또는 고혈압이던 환자가 여러가지 원인으로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급성 저혈압(쇼크) 이라고 하며, 혈압 저하로 인한 쇼크 상태에서는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장기 부전이 발생하고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응급하게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반면, 만성 저혈압은 평소에 지속적으로 혈압이 기준치 보다 낮은 경우를 의미하고 대부분 혈압이 낮더라도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한 상태로 치료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다만, 드물게 만성 저혈압 중에 증상을 유발하여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개요-종류 1. 급성 저혈압(쇼크) 급성 저혈압(쇼크)는 갑자기 발생하는 저혈압으로 응급치료가 필요하며, 혈량성, 심인성, 중추성, 패혈성 쇼크로 원인이 나누어 집니다. 2. 본태성 저혈압 본태성 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이나 주요 장기를 통하는 혈액 순환에는 문제가 없고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로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3. 속발성(증후성) 저혈압 속발성(증후성) 저혈압은 여러 가지 심장 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기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고, 기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4. 기립성 저혈압 사람이 누워 있게 되면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보다 혈액이 복부와 다리로 많이 몰리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앉거나 일어나면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양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경우 자율신경계의 보상 작용으로 맥박수와 심장의 수축력이 증가하고 말초혈관은 수축함으로써 혈압을 올려 전신에 원활한 혈액 공급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당뇨병, 심장혈관 질환, 신장질환, 또는 탈수, 이뇨제나 알파차단제(전립선 비대로 인해 비뇨기과에서 많이 처방하고 있음), 일부 항우울증 약제, 비아그라 등을 복용하는 경우 이런 자율신경계의 보상기능이 감소하거나 한계가 있어 일시적인 혈압 강하로 인해 어지럽거나 심하면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사우나를 오래하여 땀을 많이 흘린 후에 나오려고 일어나다가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서 혈압을 재고 일어서서 1분과 3분에 혈압을 재서 수축기 혈압이 90mmHg미만으로 감소하거나, 기저혈압 대비 수축기 혈압이 20mmHg이상 감소하거나, 기저혈압 대비 이완기 혈압이 10mmHg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식후 저혈압 식사를 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 운동이 활발해지는 소화기계로 분포가 되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공급양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를 식후 저혈압이라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런 정도의 장 운동으로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준비된 혈액양과 보상하는 능력이 충분하지만, 노인이나 질병에 의해 이런 자율신경계의 보상이 감소하여 있거나 탈수나 출혈로 혈액량이 감소하는 경우 식후에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조금씩 자주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6. 미주신경성 실신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충격적인 소식을 듣거나 또는 심하게 화를 내다가 잠시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미주신경성 실신에 의한 것입니다. 주사 맞는 것을 두려워하다가 주사를 놓는 순간 쓰러진다든가 아니면 피를 보고 놀라다가 쓰러지는 것, 또는 더운 날 오래 서 있다가 쓰러지는 경우도 같은 원인입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설명하는 기전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실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라는 것이 있어 혈압과 맥박수 등 여러 신체내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에 의한 것인데, 대부분 교감신경은 혈압을 올리고 맥박수를 올리는 등 주로 화가 나거나 놀랐을 때의 변화와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반면 부교감 신경은 맥박수와 혈압을 낮춥니다. 만약 이런 조화가 없다면 화가 났을 때 무한정 혈압이 오르고 맥박수가 빨라지게 되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교감신경이 증가하면 부교감신경이 증가하여 더 이상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억제해 줍니다. 이런 조화는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저절로 이루어지며, 자율적으로 스스로 조절한다고 해서 자율신경계라고 부릅니다. 화가 나거나 두려워하는 감정으로 인하여 교감신경이 증가하거나 오래 서 있어 혈액이 하체에 몰리게 되어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양이 줄어들면 심장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맥박수와 혈압을 올리게 됩니다. 즉 모든 경우에서 교감신경의 흥분도가 증가하게 된다면 부교감신경이 서서히 활성화하여 증가된 교감신경을 억제하는데 이런 억제가 과도하게 되면 올라갔던 혈압이 정상 이하로 감소하여 저혈압이 생기고 빨라졌던 맥박수도 정상 이하로 감소하여 오히려 느린 맥박이 됩니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부교감신경이 교감신경을 억제하여 맥박수가 감소하고 혈압이 낮아지는 것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미주신경은 이때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의 이름입니다. 개요-원인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적절히 항상 유지되어야 하는데 아래의 각 요소들에 의한 장애로 인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운동선수 늘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은 혈압과 맥박이 낮아 종종 수축기 혈압이 90mmHg미만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병적인 것은 아니므로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 본태성 저혈압 본태성 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이나, 주요 장기에 혈액 순환에는 문제가 없고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심장질환 심근염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심장의 박동의 저하, 판막의 기능 저하(좁아지거나 새는 것)에 의한 심장 혈액 박출량의 감소, 심장의 박동수 저하, 부정맥, 심장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심한 경우 등 심장 자체의 여러 원인에 의해 혈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장의 질병 중 가능한 것은 치료하고, 교정이 어려운 것은 이를 보조해주는 치료를 통하여 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가령 심장의 부정맥이 있거나 맥박수가 너무 낮아 혈압이 감소하는 경우 인공적으로 심장을 뛰게 해주는 박동기를 이용하여 박동수 감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혈액의 양이나 체액의 감소 우리 몸의 2/3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리터 정도는 혈액으로 존재합니다. 이 양은 콩팥에서 생산하는 소변, 피부의 땀 그리고 대변의 수분 등으로 조절됩니다. 이 중 소변의 양은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 체내의 수분의 양과 혈액의 양에 따라 스스로 조절합니다. 가령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변의 수분의 양이 줄어 소변의 양이 적고 진하게 됩니다. 반면 음료나 맥주 같이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데 이것은 콩팥의 수분 조절 작용 때문입니다. 또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 때 수분의 손실도 실제 소변의 양에 영향을 주어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의 양이 감소하고 겨울과 같이 추워서 땀으로의 수분의 손실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소변의 양이 늘어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설사를 하게 되어 수분을 많이 잃어도 소변의 양이 줄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체내수분의 양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는 스스로 조절을 하게 되는데 이런 조절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혈압이 감소합니다. 가령 신장 자체의 기능 장애로 소변의 양이 증가한다든가 아니면 이뇨제를 써서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한 설사를 하면 혈압이 감소하는데, 이 경우 수분의 감소에 의한 혈압의 감소뿐만 아니라 전해질의 소실로 인한 전해질 장애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혈관 확장 혈압의 구성요소에서 언급했듯이 혈액의 양보다 혈관의 직경이 더 중요한데 여러 원인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게 되면 혈압은 빠르게 하강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폐렴이나 복부 장기, 근육이나 피부 등 신체의 어느 부위든지 염증이 심하게 되면 원인 세균과 염증에 의해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여러 물질들에 의해 혈관이 확장됩니다. 이런 경우 패혈증이라 하고, 세균과 독성물질이 전신에 퍼져 신체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로 세균과 독성물질 자체, 그리고 이로 인한 혈압 강하 때문에 중요장기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겹쳐서 나타납니다. 이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빠른 교정이 필요합니다. - 임신 임신을 하게 되면 양수가 생기고 혈액의 양은 늘어나지만, 혈압은 감소하는데 정상적으로 수축기혈압 10mmHg,이완기혈압 10~15mmHg정도가 감소합니다. 이는 출산을 하게 되면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출혈이 있는 경우 출혈의 발생으로 인하여 혈압이 감소되려면 출혈되는 양과 속도가 중요합니다. 출혈이 양이 적거나 서서히 나타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의한 우리 몸의 자동조절능력에 의해 혈압이 감소하지 않지만, 교통사고나 추락 같은 외상, 출산이나 수술 중 출혈, 혈관 자체의 질환에 의한 파열 등 어떤 이유이든지 갑자기 많은 양을 출혈하게 되면 이런 보상에 한계가 있어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신속하게 수혈을 시행하고 더 이상의 출혈을 막는다면 혈압이 떨어지는 정도는 빠르게 호전됩니다. -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 과민반응은 외부의 이종물질(이를 항원이라 함)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 몸의 방어기전인 면역체계가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항체를 형성하는데 이에 의하여 발생한 이상현상을 알레르기라 합니다. 이종물질이 직접, 항체 또는 항원-항체의 결합물에 의해 일반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설사 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급작스럽게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하강하는 경우를 알레르기에 의한 쇼크로서 특히 '아나필락시스'라 합니다. 주로 페니실린이나 아스피린, 항생제, 조영제 같은 약제나 음식물, 곤충이나 뱀의 독에 의하여 발생하고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경우 생명이 위독하므로 바로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 약제에 의한 저혈압 주로 고혈압 약제에 의해 혈압이 낮아지는데 모든 고혈압 약제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급격히 나타나고 지속시간이 짧아 6~8시간 간격으로 혈압약을 투여하는 경우 저혈압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나타나 조심스럽게 사용하여 왔지만, 최근에는 작용시간이 길어 저혈압이라는 부작용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자주, 덜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고혈압 약제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적당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입원하여 투여받는 주사용 혈압 강하제는 혈압을 잘 경과관찰 하면서 그 투여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 협심증 약제를 항파킨스씨병 약제, 몇몇 우울증 약, 전립선 비대에 사용하는 알파차단제, 비아그라 등과 같이 복용할 경우에도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혈관 협착 혈압은 주로 우측이나 좌측의 위팔에서 측정하는데 측정하는 팔의 윗부분의 혈관이 동맥경화나 혈관염으로 인해 좁아져 있는 경우 좁아진 혈관을 통해 실제 혈압을 측정하는 위팔로 혈류양이 적으므로 혈압이 낮아집니다. 이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양측 팔의 혈압을 측정한 후, 한쪽의 수축기혈압이 10mmHg이상 낮아져 있다면 혈관의 협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양측의 혈관이 동시에 좁아져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를 정확하게 알아내려면 전산화 단층촬영을 통한 혈관 조영술, 직접 경피적 혈관조영술을 시행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요약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량이 감소가 있는 경우; 탈수, 이뇨제, 출혈 -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약제를 투여하는 경우; 고혈압 약, 전립선 비대약, 항우울제, 비아그라 - 자율신경계의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 당뇨병, 심장혈관질환, 만성신부전, 파킨슨씨 병 - 혈압이 낮아지는 것을 보상하는 능력(예비능력)이 감소되어 있는 노인 역학 및 통계 저혈압으로 인한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진단 및 검사 1. 혈압 측정 방법 지금까지 혈압은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수은혈압계로 측정해 왔습니다. 이는 150여 년 전에 혈압계가 개발되고 100여 년 전부터 임상에 적용되면서 환자의 진찰에 표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은이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치고 수은혈압계의 관리가 힘들다는 점, 측정하는 사람이 혈압을 측정할 때의 원칙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병원이라는 특수 환경의 영향 등이 문제화되면서 그 정확도에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개발된 자동혈압계는 환자가 혼자 쉽게 측정할 수 있고 병원에서 수은혈압계를 재는 많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어 기능이 인정된 자동혈압계를 사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쉽게 측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그 정확도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선 병원에서 아직 많이 사용하고 있고, 혈압측정에 표준적인 방법인 수은혈압계로 혈압을 재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혈압을 재고자 하는 위팔을 충분히 잘 노출시킵니다. - 위팔의 둘레에 맞게 고무로 되어 있는 공기주머니가 들어 있는 적당한 크기의 커프를 선택하여 위팔에 감습니다. - 위팔동맥을 만져서 그 위에 청진기를 올려놓고 혈압을 올립니다. 예측되는 수축기혈압보다 20~30mmHg이상 올린 후 천천히 혈압을 내리면서 청진기를 통해 처음 박동 소리가 들리는 혈압을 기록하면 이것이 수축기혈압이 됩니다. - 계속해서 같은 속도로 천천히 혈압을 낮추면 박동소리가 커지다가 갑자기 작아지면서 소실되는데 이때 소실되기 전 마지막 박동소리가 들린 혈압이 이완기혈압이 됩니다. - 주의할 사항은 혈압을 재기 한 시간 전에는 커피나 담배를 삼가고 조용하고 편안한 곳에서 5분 이상 충분히 안정을 하고 측정해야 합니다. 2. 신체 진찰 및 문진 저혈압을 진단하기 전, 우선 어떻게 불편해서 병원에 오게 되었는지, 그 증상이 언제부터 발생하여 얼마나 심하게 오는지, 또 기존에 혈압이 낮아질만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문진을 하게 됩니다. 특히 환자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대한 문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약을 가져가는 것 보다 가장 최근에 받은 처방전을 가져가는 것이 좋고 여러 병원이나 과에서 받는다면 이를 모두 가져가야 합니다. 혈압과 맥박수를 측정하고 체온과 호흡수를 측정하는데 이를 활력징후라 하며 가장 중요한 신체검사입니다. 모든 환자의 활력징후는 기록되고, 되고 그 이름이 의미하듯이 이는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에 따라 검사와 치료에 관한 우선순위 등이 정해집니다. 또한 전체적인 신체검사를 하게 되는데 시진과, 촉진, 타진, 청진을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신경학적인 검사와 위장출혈 여부를 보기 위해 직장수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3. 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하면 출혈 여부를 보기 위해 혈색소(헤모글로빈)와 헤마토크리트를 검사하고 그 외 혈당을 측정하며 문진과 신체진찰의 결과에 따라 의심되는 원인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4. 심전도 검사 심전도를 기록하는데 이는 부정맥이나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심장질환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문진이나 과거력으로부터 진단가능성이 높은 심장질환이 심전도로 진단되지 않으면 24시간 홀터검사를 통해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고려합니다. 5. 심장 초음파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원인에 대한 혈압 강하 여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가령 심근경색증, 심장막 질환, 폐쇄성 비후성 심근염, 판막의 폐쇄에 의한 혈압 강하 등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6. 24시간 활동혈압 검사 혈압이 낮아질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간간이 어지러워하거나 쓰러진 적이 있다면 이런 증상과 혈압과의 관련성을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24시간 활동혈압 검사가 있는데 작은 혈압측정 기계를 차고 집에 갔다가 다음날에 오면 일정간격(주로 낮에는 30분, 잘 때에는 1시간 간격)으로 혈압을 자동 측정하여 기계에 기록된 혈압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증상과의 연관성으로 판단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7. 운동부하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통해 운동과 저혈압의 상관 관계 및 저혈압을 유발 할 수 있는 기질적인 원인을 검사합니다. 8. 기립 경사도 검사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 기립경사도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할 수 있는데, 70~80도 정도의 경사로 기울인 테이블에 반드시 반듯이 누워서 하체로 혈액이 모여 심장으로의 되돌아오는 혈액이 감소하게 함으로써 교감신경의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으면 맥박수를 증가시키는 약제를 투여하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약 실신이 나타나면 혈압과 맥박수를 기록하여 실신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혈압이나 맥박수 중의 하나가 감소하게 되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진단하게 됩니다. 연관 증상 우리나라에선 어지러우면 대부분 빈혈이라고 판단하고 일부 사람들은 빈혈치료제를 스스로 사서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지러운 증상의 원인 중 빈혈은 여러 원인 중 하나에 불과하고 저혈압도 어지러운 증상의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우선적 저혈압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상태에 따른 증상이 있는데 이는 혈압이 낮아지는 속도와 이에 적응하는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실신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령 수축기 혈압이 140mmHg에서 100mmHg으로 갑자기 떨어지면 비록 100mmHg가 90mmHg이상의 정상이라고 해도 어지럽거나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천천히 떨어지면 80mmHg라도 증상이 없거나 피로감 정도만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급한대로 저혈압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 어지러움 - 두통 - 피로감 - 가슴답답 - 미열 - 불규칙한 맥박 - 발작 경험 -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 정신 집중이 안됨 - 시력이 흐려짐 - 목이 마름 - 차고 축축한 피부 - 창백 - 호흡곤란: 처음에는 움직일 때,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나타남 - 매사에 무관심해짐 - 우울증 - 실신 - 사망 치료 1. 급성 저혈압(쇼크) 및 속발성 저혈압의 치료 급성 저혈압의 경우 응급 상황으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쇼크의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다른 병에 바로 이어서 생기는 속발성 저혈압의 경우도 그 발생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되는 것을 파악하여 그 중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를 바꾸고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이, 당뇨병 등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다면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라면 조금 쉬어 증상이 없어지면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지럽거나 쓰러지는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 이외에 다양하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진단과 치료를 상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3. 미주신경성 실신의 치료 미주신경성 실신의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여 사망하거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며 수 분 내에 회복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가능한 화가 나거나 놀라거나 하는 등의 교감신경의 흥분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오래 서 있는 경우 하체에 혈액이 몰려서 발생하므로 평소 혈액량과 상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뇨제를 사용하거나, 설사나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지 않게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개 속이 매슥거리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등의 전구증상이 오고, 이럴 때에 자리에 앉거나 가능하면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정신이 있는 경우에는 수분을 공급해주면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서 약제의 투여는 발생 빈도와 정도에 따라서 결정하는데 직업에 따라서 대중교통의 운전사라든가 비행기 승무원과 같이 증상의 재발이 치명적인 경우는 빈도와 정도에 무관하게 적극적인 투약을 권고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은 염산미도드린(미드론정)입니다. 이 약은 정맥에 작용하여 두통이나 권태감 등 저혈압의 증상을 완화하고 혈압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방 저혈압의 원인이 되는 요인 중에 바꾸거나 고칠 수 있는 것을 점차적으로 삼가는 것이 중요하고, 약제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가지고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당뇨와 같이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을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증상이 발생하는 않는 방법을 숙지하고, 저혈압이 생겼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주는 적당히 하고 적당양의 수분을 마셔 탈수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비록 탈수가 되더라도 저혈압에 이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병원에 다니고 있는 환자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물을 마시는 것과 어느 정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 식사는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합니다. 식후 고혈압의 경우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도록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좋습니다. 그리고 적당양의 소금은 섭취를 하여야 하는데 이 역시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일어나서도 어지러운 증상이 사라지면 움직이도록 합니다. 만약 증상이 생기면 다리를 꼬고 다리 근육에 힘을 주든지, 아님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나아집니다. - 평소 운동을 하여 심장혈관의 예비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자가 관리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원활한 배변 등의 자기 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탈수가 되지 않게 평상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1.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하는가? 우선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은 경우 어지러우면 빈혈이라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빈혈에 좋은 양약과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저혈압 증상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진단, 이에 따른 치료입니다. - 기존의 질환으로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투약하고 있는 경우에, 경험한 증상이 질병이나 약제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혹은 병이 있어 그러려니 하고 무심하거나 스스로 판단하거나 주위사람의 의견에 결론을 내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 증상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그 때마다 어지럽기만 했다면 응급으로 병원 응급실로 가지는 않아도 되지만 갑자기 어지럽거나 쓰러졌다든가 점점 그 증상이 심해진다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여 수축기혈압이 3~4회 반복적으로 측정하여도 90mmHg이상인 경우는 증상의 여부와 심한 정도로 병원 방문여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혈압이 지속적으로 90mmHg미만이고 증상이 있으면 심한 정도에 무관하게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 관련 증상이 있으면서 혈압이 점점 감소하는 경우는 비록 혈압이 90mmHg이상이라고 하더라도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가령 평소 혈압이 130mmHg정도인데 잰 혈압이 110mmHg,다시 잰 혈압이 100mmHg로 점점 떨어진다면 더 떨어지기 전에 응급실에 바로 가야 합니다. 2. 집에서 혈압을 측정했을 때 저혈압이면 어떻게 하는가? 집에서 자동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저혈압이고 증상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병원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대처하면 됩니다. - 혈압은 매우 변동이 심하므로 병원, 특히 밤이나 새벽에 응급실에 가는 것을 결정하려면 재는 혈압계가 정확하고, 한두 번 반복하여 잰 혈압이 모두 낮아야 합니다. 한 번 잰 혈압이 낮다는 이유로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면 일시적인 혈압강하로 인해 헛걸음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우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약제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대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여러 가지라도 어느 약을 뺄 지를 알고 있어야 하므로 생긴 모양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받으면서 약사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 혈압이 낮다는 것은 중요 장기를 포함하여 전신의 여러 장기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을 의미하는데,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보다 누워있는 것이, 덜 중요한 하지의 혈액을 중요 장기로 가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다리를 높게 유지하면 그 효과는 더욱 큽니다. 즉 혈압이 낮다면 누워서 베개나 쿠션 같은 것을 다리 밑에 고여 다리를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혈이나 염증으로 인해 저혈압이 발생한 것이라면 응급수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응급 전산화 단층촬영을 할 경우에도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금식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혈압이 있고 증상이 있다면 음식물의 섭취는 삼가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저혈압의 경우 어지럽고 매슥거리기도 하므로 음식물의 섭취 후 저혈압이 심해져 정신이 약간 혼미한 상태에서 구토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혈압을 지속적으로 일정간격으로 경과관찰 하는 것입니다. 혈압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거나 증상이 호전되면 그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할 필요는 없지만 혈압이 점점 더 감소하든지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때에는 가능한 구급차를 불러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차를 이용한다든가 대중 교통을 이용하다가 쓰러져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한 설사 혹은 이뇨제를 복용하던 중 발생한 저혈압이라면 소금을 섭취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부전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적당량을 보충합니다. - 다리에 혈액이 모여 쌓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다리를 죄어 줄 수 있는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일반적으로 혈압을 올리기 위해 약제를 투여하는 것은 병원에서 시행하여야 합니다. 참고문헌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 - 고혈압 예방관리 수칙 2018년 대한부정맥학회 실신 평가 및 치료 지침 2018년 유럽심장학회 실신 진료지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정보센터 보도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저혈압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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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당뇨병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 당뇨병이란 혈액 내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데서 붙은 이름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관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기본 구성성분인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입니다. 세포가 흡수된 포도당을 이용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춥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결국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됩니다.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종류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기타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으로 나눕니다. 1. 제1형 당뇨병 •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병입니다. 대부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하므로 베타세포를 포함하는 췌도세포에 대한 특이 자가항체 검사가 양성으로 나오거나, 인슐린 분비 정도를 측정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합니다.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하며, 3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고혈당이 악화되어 당뇨병 케톤산증을 동반한 급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의 병력이나 고혈당과 함께 혈액이나 소변에서 케톤이 검출되면 제1형 당뇨병을 의심하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2. 제2형 당뇨병 •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병입니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입니다. 보통 4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그보다 젊은 연령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제1형 당뇨병과 달리 가족력이 흔합니다. 주요 발생 기전인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상대적 인슐린 결핍에는 유전적 요인과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비만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3. 기타 당뇨병(이차 당뇨병) 특정한 원인(유전자 결함, 유전질환, 약물, 감염, 면역매개 등)에 의해 발생하는 당뇨병입니다. 대부분 당뇨병이 발생하기 쉬운 유전적 또는 환경적(비만, 노화 등) 조건이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이 해결되고 혈당이 개선되어도 차후 고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발견된 당뇨병을 지칭합니다.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에도 장기적으로 당뇨병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한 가지 이유보다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여러가지 유전자들이 당뇨병의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인에 비해 가족 내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제 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일란성 쌍생아는 10배, 직계가족을 3.5배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당뇨병이 생깁니다. 2. 환경적 요인 1) 비만: 뚱뚱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 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도 점점 떨어져 당뇨병이 생깁니다. 비만은 고혈압이나 심장병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2) 노화: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3) 식생활: 탄수화물(설탕 포함)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당뇨병이 생깁니다. 4)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떨어뜨립니다. 5) 스트레스: 오래도록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이 생깁니다. 6) 임신성 당뇨병: 이전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4kg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병력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7)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들의 공통 원인인 비만, 나쁜 생활습관, 유전자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8) 호르몬 분비: 당뇨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당뇨병이 생깁니다.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 호르몬 등 간접적인 인자도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9) 감염증: 감염증이 생기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 대사도 나빠져 당뇨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은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10) 약물: 신경통, 류마티스 질환, 천식,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등을 장기간 사용하면 당뇨병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예후 •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급성 또는 만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체중조절,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잘 관리하고, 정기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몸에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이미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은 거의 절반 이하이며,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인슐린 분비능은 더욱 떨어집니다. 당뇨병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은 계속 떨어지고, 인슐린 저항성은 증가해 혈당이 계속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이 생긴 뒤에는 췌장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기 어렵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조절해 약물의 도움 없이도 혈당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있으나, 약물 치료를 중단했다고 당뇨병이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언제든지 혈당이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역학 및 통계 2012~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명 중 1명(13.8%)이 당뇨병을 겪고 있습니다. •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유병률도 증가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은 40대, 여성은 50대에 당뇨병 유병률이 10%를 넘었습니다. 1. 우리나라의 당뇨병 현황 1) 당뇨병 유병률(2018년)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3.8%)이 당뇨병을 겪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성인에서는 10명 중 3명으로 증가합니다. 2) 연령별 당뇨병 유병률 •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녀 모두 당뇨병이 많아집니다. • 남성은 40대, 여성은 50대에 당뇨병 유병률이 10%를 넘어섭니다. 3) 당뇨병 유병률의 변화 • 최근 7년간 당뇨병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 우리나라의 당뇨병 관리 현황 1) 당뇨병 관리 수준(2012~2018년 통합) 당뇨병을 겪는 성인 10명 중 6~7명만이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치료를 받는 경우는 절반을 조금 넘었으며, 10명 중 3명만이 당화혈색소 6.5% 미만이었습니다. 2) 혈당 조절 상태(2012~2018년 통합) 당뇨병 환자 중 혈당 조절 목표인 당화혈색소 6.5% 미만인 경우는 28.3%, 당화혈색소 7.0% 미만인 경우는 56.9%였습니다. 3. 당뇨병과 동반질환 1) 당뇨병과 비만(2012~2018년 통합)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이 비만(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이었습니다. 체질량지수 30 kg/m2 이상인 경우도 11.7%였습니다. 2) 당뇨병과 복부비만(2016~2018년 통합) 허리둘레 기준으로 복부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54%였습니다. 복부비만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습니다. 3) 당뇨병과 고혈압(2016~2018년 통합) 당뇨병 환자 중 63.1%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었고, 65세 이상에서는 74.3%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었습니다.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 정도가 혈압조절 목표(수축기 혈압 14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5 mmHg 미만)를 달성했습니다. 4)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2016-2018년 통합) 당뇨병 환자 중 72.0%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동반되었습니다. 당뇨병 환자 중 53.3% 만이 LDL콜레스테롤 목표 수치(100 mg/dL 미만)에 도달했습니다. 5)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치료자 현황(2016~2018년) 30세 이상 당뇨병 성인에서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모두 동반한 유병률은 43.7%였고, 65세 이상에서는 51.4%였습니다. 증상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거나 혈당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당뇨병의 증상 •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입니다. 체중감소, 시력 저하, 피로감 및 무기력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갑니다. 이때 포도당이 신장을 통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몸 안에서는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이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합니다. • 다식은 인슐린 작용이 충분하지 못해 체내에서 에너지원인 당질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당이 많이 빠지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 체중감소를 호소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섭취한 에너지가 인슐린 부족으로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체내에 저장된 지방과 단백질에서 포도당이 만들어지지만, 이 또한 인슐린 부족으로 충분히 이용되지 못합니다. 저장되어 있던 지방과 단백질이 소모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되면 식사량이 줄지 않아도 체중이 많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체력저하, 피로, 무기력, 졸음 등을 호소하며 충분히 잠을 자거나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은 비뇨생식 계통 감염이 흔해져 질염이나 방광염, 전신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형 당뇨병은 서서히 발생하므로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당뇨병의 합병증 증상 • 당뇨병 발병 수년 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자신이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합병증 증상으로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은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장병증, 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입니다. • 안과적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은 눈이 침침해지며, 가까운 거리 또는 먼 거리를 보는 데 장애가 있을 수 있고,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빛이 번쩍이는 섬광 현상이나 반점이 떠다니는 것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신장병증은 신장 기능이 점점 나빠져 신부전이 생기면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오면서 거품이 많이 생기는 거품뇨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 몸이 잘 붓고, 혈압이 오르며, 전신 무력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신경병증은 말초신경병증과 자율신경병증으로 나눕니다. 말초신경병증은 주로 손발을 침범해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지만, 감각이 너무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의 통증으로 수면이 어렵거나 일상 생활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자율신경병증은 내장을 침범해 소화장애 및 기립성 저혈압 등이 나타납니다. 식후 소화장애가 있어 신물, 구토 등을 호소하며 설사, 변비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앉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우며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 외 발기부전, 요실금, 발한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으로 인한 동맥경화로 협심증, 뇌졸중이 생겨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 두근거림, 상복부 통증,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 감염증을 동반한 경우 치료가 쉽지 않고 혈당도 상승하므로, 감염증이 생겼다면 철저한 혈당 조절과 감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 당뇨병은 혈당검사로 진단합니다. • 당뇨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선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당뇨병의 진단 정상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 혈장 포도당 100mg/dL미만, 75 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140mg/dL미만입니다. 1) 당뇨병의 진단기준 (1) 당화혈색소 6.5% 이상, 또는 (2)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 포도당 126mg/dL이상, 또는 (3) 75g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포도당 200mg/dL이상, 또는 (4)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포도당 200mg/dL이상 * (1), (2), (3)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날 검사를 반복해 확진해야 하지만, 같은 날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다면 바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 (1)2~3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가 5.7~6.4% 범위에 든다면 당뇨병 전단계(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2) 공복혈당장애 공복 혈장 포도당 100~125 mg/dL로 정상(100 mg/dL 미만)보다 높지만 당뇨병(126 mg/dL 이상)은 아닌 경우입니다.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의 5~8%는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글리코겐으로 간에 저장했다가, 혈당이 떨어지면 간에 저장되었던 글리코겐을 분해하거나 새로운 포도당을 생성해 늘 일정한 농도의 혈당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은 밤사이 음식을 먹지 않아 혈당이 떨어질 때 간에서 보상하느라 지나치게 당을 많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는 인슐린의 분비 부족, 또는 간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간의 포도당 대사 조절 능력이 약화되었다는 뜻입니다. (3) 내당능장애 일반적으로 식사 시작 2시간 후에 측정하는 혈당을 식후혈당이라고 하는데, 정상인은 대개 140 mg/dL 미만입니다. 식후혈당이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합니다. 내당능장애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 단계로서 식후혈당이 140~199 mg/dL일 때를 말합니다. 단, 식후혈당은 식사량이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정확히 검사하려면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즉, 내당능장애는 75 g 경구 포도당 부하 2시간 후 혈장 포도당이 140~199 mg/dL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내당능장애는 포도당에 내성이 생겨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즉,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떨어진 것이며, 아시아 사람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2. 당뇨병의 선별검사 성인에서 다음과 같은 경우 제2형 당뇨병 선별검사를 시행합니다. • 당뇨병 선별은 공복 혈장 포도당,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혹은 당화혈색소로 검사합니다. •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나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 성인에게서 매년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공복 혈장 포도당 혹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아래와 같다면 추가 검사를 고려합니다. (1) 1단계: 공복 혈장 포도당 100~109 mg/dL 또는 당화혈색소 5.7~6.0%인 경우 매년 공복 혈장 포도당 또는 당화혈색소 측정 체질량지수가 23 kg/m2 이상이라면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고려 (2) 2단계: 공복 혈장 포도당 110~125 mg/dL 또는 당화혈색소 6.1~6.4%인 경우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고려 4)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던 임신부는 출산 6~12주 후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 당뇨병의 치료 목적은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혈당 조절 목표도 이를 토대로 설정되었습니다. • 모든 당뇨병 환자는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이는 환자마다 개별화되어야 합니다. • 여행 시에도 복용하던 약을 유지하며, 여행 시 주의사항을 숙지합니다. 1. 당뇨병전단계에서 2형당뇨병의 예방 • 당뇨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합니다. • 규칙적으로 식사를 통해 적절한 영량을 섭취하고 3대 양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해야합니다. • 운동은 주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해야합니다. •체질량지수가 23kg/m2 (과체중) 이상인 경우에는 체중의 5-10% 를 감량하고 유지해야합니다. 2. 당뇨병의 치료 목표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목적은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반영합니다. •2021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를 당화혈색소 6.5% 미만,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심한 저혈당을 경험했거나, 저혈당 대처 능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혈당 조절 목표를 높일 수 있습니다(당화혈색소 8% 등). 또한 이미 중증 당뇨병 합병증이 있거나, 기대여명이 짧거나, 고령인 환자는 부작용 발생 위험을 고려해 혈당 조절 목표를 개별화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당이 높은 것 외에도,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비만 등이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만 잘하는 것으로는 합병증 예방에 충분치 않습니다. 혈당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의 치료 및 금연,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3. 당뇨병 치료 방법 •모든 당뇨병 환자는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1) 당뇨병 치료의 시작 •모든 당뇨병 환자는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진단받자마자 임상영양요법 교육(식사 교육)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식사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운동은 혈당 조절뿐 아니라 대혈관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금기 사항이 없는 한 추천합니다. 운동과 연관된 저혈당 위험, 망막 출혈의 악화 등에 대해 미리 의사와 상의해 본인에게 해로운 운동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제2형 당뇨병의 약물요법: 경구약제 • 제2형 당뇨병의 경구 치료로 메트포르민(metformin) 단독요법을 우선 고려합니다. 물론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약제를 선택할 수도 있고, 진단 시 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당뇨병 치료제를 2가지 이상 병합해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작용 기전이 다른 약제를 병합합니다. 이때는 각 약제의 특성(혈당을 낮추는 정도, 체중에 미치는 영향, 저혈당 위험, 동맥경화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 가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약제를 추가합니다. •경구약제로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약제를 잘 복용하는지 확인해 약의 증량 또는 주사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1) 메트포르민은 체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조절합니다. 직접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저혈당 위험이 낮고, 체중 증가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췌장 기능을 보존하고, 죽상동맥경화성 질환에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메스꺼움, 설사, 복부 불편감, 식욕부진 등 위장관 부작용이 흔히 동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로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신장 기능이 나쁜 경우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2) 소듐-포도당 공동수송체 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춥니다. 몸에서 포도당이 빠져나가므로 체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이뇨 작용에 의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최근 임상 연구에서 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나 단백뇨가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가 질환의 진행을 예방함이 증명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질환에서는 SGLT2 억제제를 우선 고려합니다. 그러나 SGLT2 억제제는 요로감염이나 케톤산증, 탈수 등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 다이펩타이드(펩타이드) 분해효소-4(dipeptidyl peptidase-4, DPP-4) 억제제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한편,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춥니다. 저혈당 발생 위험이 낮고, 신장 기능이 낮은 경우에도(약제에 따라 용량 조정이 필요하지만) 비교적 안전해 널리 사용됩니다. (4)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는 직접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제로,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강한 만큼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간기능이 나쁜 경우 저혈당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메글리티나이드(meglitinide)계 약물은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와 마찬가지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지만 작용 시간이 짧아 공복 시 저혈당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5) 치아졸리딘디온(thiazolodinedione)계 약물로는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이 가장 흔히 쓰이는데, 메트포르민과 마찬가지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합니다. 특히 남는 영양분을 정상적인 지방세포에 적절히 저장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므로 지방간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 저혈당 위험은 적으나 체중이 늘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어 심장 문제로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는 사용할 수 없고, 골밀도를 감소시키므로 골다공증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3) 제2형 당뇨병환자의 약물요법: 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 • 글루카곤유사펩티드(glucagon-like peptide, GLP-1) 수용체 작용제는 DPP-4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인크레틴 약제의 일종입니다. 그러나 훨씬 높은 인크레틴 효과를 보여 혈당 조절 효과가 크고, DPP-4 억제제에는 없는 식욕 억제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주사제로 인슐린 주사와 마찬가지로 환자 스스로 피하에 투여합니다. 약제에 따라 매일 또는 주 1회 투여합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 중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둘라글루타이드(dulaglutide),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는 기저 죽상경화 심혈관 질환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위장관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4) 인슐린 치료 • 인슐린을 만드는 능력이 결핍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를 위해 반드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제1형 당뇨병환자에게는 다회 인슐린 주사요법(하루 3회 이상 식사 인슐린 및 하루 1~2회 기저 인슐린)이나 인슐린 펌프 치료를 추천합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으면 고혈당은 물론 케톤산증이 발생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적절한 경구 혈당강하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을 추천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개인차가 있으나, 질환의 특성 상 인슐린 분비능력이 점차 감소합니다. 결국 경구 혈당강하제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시기가 오는데, 이는 합병증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슐린은 이런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춰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인슐린은 신장 기능이나 간기능이 안 좋을 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 환자도 당뇨병 진단 초기에 고혈당이 심할 경우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단 초기 고혈당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슐린은 혈당이 개선되면 대부분 중단할 수 있습니다. 4. 여행 시 약물 복용 •여행 중에도 복용하던 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기간을 고려해 모든 약을 충분히 준비합니다. •당뇨약뿐만 아니라 기타 복용 중인 약물도 여행 기간을 고려해 넉넉하게 준비하고, 미리 약의 성분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해 소견서를 지참합니다. 외국으로 여행하는 경우 영문 소견서를 지참하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인슐린 펜이 고장 나거나 분실될 수 있으므로 인슐린과 주사기 펜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비행기 여행 시에는 인슐린이 파손되거나 변질될 수 있으므로 수하물로 부치지 말고 반드시 기내에 갖고 탑승합니다. •여행 중에는 활동량 및 식사 변동이 있으므로 반드시 혈당 측정기를 가져가서 측정해야 합니다. 또한 저혈당에 대비해 사탕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자가 관리 • 자가혈당측정은 혈당(혈액중의 포도당 농도)이 얼마나 높은지를 간이 혈당측정기를 이용하여 스스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 자가혈당측정은 중요한 자가관리 수단입니다. •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자가혈당측정은 혈당조절 정도, 현재의 치료 방법, 저혈당 위험도, 특수 상황(임신, 저혈당 무감지증) 등을 고려해 검사 빈도와 시점을 정합니다. • 당뇨병 환자는 식전혈당 목표치, 식후혈당 목표치, 당화혈색소 목표치를 알아야 합니다. • 자가혈당측정이 안 되는 경우에는 오류의 원인을 점검해 정확하게 혈당측정을 해야 합니다. • 당뇨병 환자의 혈당 변동폭이 크거나 저혈당이 빈번한 경우, 혈당치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속혈당감시장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사람은 당뇨병 소모성 재료 요양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 개요 • 자가혈당측정은 중요한 자가관리 수단입니다. •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자가혈당측정은 당뇨병 치료의 필수 요소로 당화혈색소를 낮추고 혈압, 콜레스테롤 등 대사 위험인자와 건강 행위를 변화시킵니다. • 규칙적인 자가혈당측정은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당뇨병 진단 시점부터 측정합니다. • 자가혈당측정 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교육이 필요하며, 이후에도 측정 기술, 정확도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 자가혈당측정은 그 자체가 혈당을 개선하는 것은 아지만, 당뇨병 환자가 체계적으로 자가혈당측정을 실천하면 혈당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당측정 결과를 기록하고 해석해 생활습관 및 인슐린 용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자가혈당측정의 중요성 자가혈당측정은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 알려줄 뿐 아니라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또한 자가혈당측정은 저혈당을 예방하고 당뇨병의 악화와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2007년에 발표된 우리나라 당뇨병 관리실태를 보면 자가혈당측정 수행율은 34.9%로 매우 낮습니다.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병 환자가 매일 한 번 이상 자가혈당측정을 실천한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에서 자가혈당측정을 자주한 환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0.6% 정도 낮았습니다. 또한 인슐린 치료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역시 여러 번 자가혈당측정을 한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 관리에 다음과 같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① 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저혈당을 확인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③ 고혈당을 확인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④ 식사, 운동, 스트레스에 따른 혈당 반응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좋은 생활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⑤ 약물요법, 인슐린 주사용량을 조정하는 근거 자료로 의료진과의 진료 및 상담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혈당측정 빈도와 시점 • 제1형 당뇨병 또는 인슐린을 사용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자가혈당측정을 해야 합니다.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도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자가혈당측정은 혈당조절 정도, 현재의 치료 방법, 저혈당 위험도, 특수 상황(임신, 저혈당 무감지증) 등을 고려해 검사 빈도와 시점을 정합니다. •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화혈색소를 2~3개월마다 측정합니다. 측정 주기는 혈당조절 및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해 더 짧거나 긴 간격으로 조정할 수 있으나, 적어도 연 2회는 검사해야 합니다. • 혈당측정을 언제, 얼마나 자주 할 것인가는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1) 혈당검사 빈도 • 다회 인슐린 주사 또는 인슐린 펌프(목표에 도달한 경우): 3회 이상/일 • 다회 인슐린 주사 또는 인슐린 펌프(목표보다 높은 경우): 7회/일 •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병합요법(목표에 도달한 경우): 1회/일, 혈당 패턴 관리: 1회/주 * 공복혈당이 목표범위 내로 유지되면 식후혈당을 측정합니다. • 혈당강하제 또는 병합요법(목표보다 높은 경우): 2회/일, 혈당 패턴 관리: 2-3회/주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를 번갈아 가면서 식전, 식후를 모두 측정합니다. • 약물요법을 하지 않는 경우: 주 1회 이상 혈당을 측정합니다. 2) 혈당검사 시점 자가혈당측정은 매 식사 전후, 취침 전, 새벽 2~3시, 운동 전후, 저혈당 시에 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측정 시기나 횟수를 개별화할 수 있습니다. (1) 식전혈당 • 식사 전에 혈당을 측정합니다. 단, 약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 전에 혈당을 측정합니다. • 아침 공복혈당은 잠자는 동안의 혈당조절 정도와 경구약 또는 인슐린(장시간형)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식후 2시간 혈당 • 첫 숟가락을 뜬 시점부터 2시간째 혈당측정을 합니다. •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효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식후혈당을 조절하는 경구약 또는 인슐린(초속효성, 혼합형)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취침 전 혈당 • 저녁식사의 영향과 경구약 또는 인슐린의 효과가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취침 전 혈당이 낮으면 알맞은 간식을 섭취해 야간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자가혈당측정 및 기록 방법 자가혈당측정은 혈당(혈액의 포도당 농도)이 얼마나 높은지를 간이 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스스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자가혈당측정기마다 검사지, 검사에 필요한 혈액량, 혈액 주입 방법, 혈당측정 소요시간이 다르므로 올바른 자가혈당측정법을 배워야 합니다. - 준비물: 자가혈당측정기, 검사지, 채혈기, 채혈침 1) 채혈하기 (1) 손 소독 - 손을 따뜻한 물과 비누로 닦고 잘 말립니다. - 알코올 소독 시에는 알코올을 완전히 말립니다. (2) 채혈짐, 채혈기 준비 - 채혈기와 채혈침을 준비합니다. - 채혈기와 채혈침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3) 채혈기 뚜껑제거 - 채혈기의 뚜껑을 돌려 뺍니다. (4) 채혈침 삽입 - 채혈침을 장착구 끝까지 삽입하고, 채혈침 앞부분의 보호 마개를 살짝 돌려서 떼어냅니다. (5) 채혈기 뚜껑 끼우기 - 채혈기의 뚜껑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끼웁니다. (6) 채혈침 깊이 조정 - 채혈기의 깊이를 조정합니다. - 숫자 또는 기호가 클수록 채혈 깊이가 깊어져 많은 양의 혈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7) 손가락 마사지 - 채혈이 잘 되도록 손가락을 충분히 마사지한 후 채혈합니다. - 손가락 측면을 찌르면 통증이 덜합니다. 열 손가락을 번갈아 가면서 검사합니다. (8) 채혈 후 채혈침 제거 - 채혈 후에는 채혈침을 설명서에 따라 안전하게 제거하며, 빈 통에 모았다가 밀봉해 버립니다. 2) 혈당 측정하기 3) 자가혈당측정 결과 기록하기 당뇨수첩에는 혈당수치뿐만 아니라 혈당에 영향을 주는 식사, 운동, 약물, 기타 특이사항, 기분 상태 등을 자세히 기록합니다(그림. 자가혈당기록의 예). 당뇨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혈당, 식사량, 운동량, 인슐린 종류와 주사 용량도 편리하게 입력해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1) 날짜와 요일을 기록합니다. (2) 혈당수치를 기록합니다. (3) 약/인슐린을 기록합니다. - 약 복용 유무와 인슐린 주사 시에는 주사 시간, 인슐린 종류와 용량을 기록합니다. (4) 식사 종류와 식사량을 기록합니다. - 탄수화물이 함유된 곡류군(밥, 감자, 고구마, 빵 등)과 과일군, 우유군을 얼마나 먹었는지 자세히 기록합니다. 어육류군(고기, 생선, 두부 등)의 섭취량도 자세히 기록합니다. 술을 마신 경우에는 몇 잔을 마셨는지 기록합니다. (5) 활동 또는 운동의 종류와 시간을 기록합니다. 예: 30분(산책). (6) 특이사항을 기록합니다. 예: 감기, 설사, 스트레스, 생리, 수면 부족 등 4) 연속혈당측정장치(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 연속혈당측정장치는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 혈당치와 혈당 추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기입니다. • 현재의 혈당 상승 혹은 하락 등 혈당 그래프, 고혈당과 저혈당 알람, 혈당 변동 화살표 등을 확인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연속혈당측정은 장치를 정확하게 사용하고 얻어진 정보를 혈당관리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교육을 받은 경우에 효과적이므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 제1형 당뇨병 환자, 임신부는 저혈당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장치 사용을 권장하며, 다회 인슐린 요법을 하는 제2형 당뇨병 성인도 사용을 고려합니다. 5. 혈당조절 목표 당뇨병 환자는 식전혈당 목표치, 식후혈당 목표치, 당화혈색소 목표치를 알아야 합니다. 자가혈당측정을 효과적인 자가관리 도구로 활용하려면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1) 혈당조절 목표 • 혈당조절 목표는 환자의 나이, 당뇨병 유병 기간, 당뇨병 합병증의 진행 정도, 동반질환들, 저혈당 위험, 기대여명, 순응도 등에 따라 개별화합니다. •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혈당조절 목표치는 당화혈색소 6.5% 이내로 합니다. • 자가혈당측정 시 공복혈당 목표는 80~130 mg/dL, 식후혈당 목표는 180 mg/dL 미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혈당조절 목표인 당화혈색소 6.5%를 달성하는 경우는 4명 중 1명으로 조절율은 25.1%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 목표치와 자신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알고 목표 범위 내로 관리합니다. • 혈당조절의 평가는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식전과 식후 2시간 혈당을 함께 사용합니다. • 식전혈당과 식후혈당의 차이를 살펴봅니다. 정상인의 식전혈당과 식후혈당 변동폭은 20~60 mg/dL입니다. 혈당 변동폭을 정상에 가깝게 유지합니다. 식후 고혈당은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에 악영향을 주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혈당조절 목표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 점검 사항 • 하루의 전반적인 혈당 패턴과 아침, 점심, 저녁의 혈당 패턴을 살펴봅니다. • 저혈당의 원인, 증상 및 징후, 예방법, 대처법을 교육받고, 저혈당이 의심될 경우 혈당을 측정해 확인합니다. • 저혈당, 공복 고혈당, 식후 고혈당의 원인을 살펴봅니다. • 혈당수치가 목표범위 내로 유지되도록 계획을 세워 실천합니다. 3) 저혈당이 있을 때 (1) 저혈당 대처방법 - 저혈당 증상은 떨림, 식은 땀, 가슴 두근거림, 빈맥, 사지의 저린 느낌, 공복감, 불안감, 오심 등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저혈당(혈장 포도당 농도 70 mg/dL 미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혈당 무감지증에서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는 반면, 혈당이 평소에 높게 유지되던 환자는 저혈당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아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저혈당이 확인되면 의식이 있을 경우 15~20 g의 포도당을 섭취합니다. - 지방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 도넛, 육류, 파이, 케이크, 치즈, 땅콩, 피자, 포테이토칩 등과 단백질 식품은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방해하므로 피합니다. - 의식이 없거나 환자 스스로 대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음식을 먹이지 않고 10~25 g의 포도당을 1~3분에 걸쳐 정맥주사합니다. (2) 저혈당의 원인을 점검합니다. - 식사시간이 지연되었는가? - 식사 시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했는가? - 빈속에 술을 마셨는가? - 평소보다 운동이나 활동이 많았는가? - 당뇨약 또는 인슐린 용량이 많았는가? - 저혈당 증상은 어떻게 나타났는가? - 저혈당이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발생하는가? (3) 저혈당 치료 15분 후 혈당을 다시 검사합니다.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포도당 섭취를 반복합니다. 4) 고혈당이 있을 때 • 고혈당의 원인을 점검합니다. • 식후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곡류군(밥, 감자, 고구마, 빵 등)과 과일군, 우유군을 권장량보다 과식했는지 점검합니다. 탄수화물은 섭취 후 2~3시간 안에 소화되어 식후혈당을 올립니다. • 식전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단백질이 함유된 어육류군(고기, 생선, 두부 등)을 과식했는지 점검합니다. 단백질은 천천히 소화 흡수되어 5~6시간 후의 다음 식전혈당을 올립니다. • 평소보다 운동이나 활동이 부족했는가? • 약물요법 또는 인슐린 주사를 처방대로 투여했는가? •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많았는가? • 혈당을 올리는 약을 복용했는가?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암제, 결핵약 등) • 고혈당 증상은 어떻게 나타났는가? • 고혈당인 경우 자가혈당측정을 4시간마다 반복하며, 매 식전과 취침 전 혈당검사를 포함시킵니다. • 고혈당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6. 자가혈당측정 시 주의사항 1) 자가혈당측정기 오류 점검 • 자가혈당측정이 안 되는 경우에는 오류의 원인을 점검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합니다. • 자가혈당측정기는 혈당 100 mg/dL 이상에서는 95%의 결과가 ±15% 범위 내에, 혈당 100 mg/dL 미만에서는 결과의 95%가 ±15 mg/dL의 범위에 들어야 합니다. 자가혈당측정기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1년에 1회 이상 검사실에서 측정한 혈당치와 비교해 측정값이 오차 범위 내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와 자기혈당측정 결과의 차이가 클 때도 검사실에서 측정한 혈당치와 비교해야 합니다. • 검사지가 40℃ 이상의 높은 온도나 높은 습도에 노출된 경우, 직사광선에 의해 변색된 경우에는 혈당 결과치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폐기해야 합니다. 검사지는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보관하며, 꺼낸 후 즉시 용기의 뚜껑을 닫고 직사광선을 피해 20~30℃의 실온에 둡니다. •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 또는 통에 들어 있는 검사지는 개봉 후 3개월이 지나면 검사가 안 되거나 결과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혈당측정 전에 시험지의 유효기간을 확인합니다. • 혈액량이 불충분하면 측정이 안 되거나 오류 표시가 나타납니다. 혈당측정기마다 검사지 삽입 방법, 혈액 주입 방법, 검사 소요 시간이 다르므로 사용설명서에 따라 검사합니다. 혈당측정기에 오류 표시가 나타나면 오류 사항을 점검합니다. 측정기에 건전지 표시가 나타나면 건전지를 교체합니다. 정기 진찰 • 당뇨병의 치료 목표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당 조절 상태 및 합병증 위험인자, 합병증 동반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당뇨병의 대혈관 합병증은 죽상동맥경화(동맥경화)에 의해 심장, 뇌, 다리의 큰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위험인자를 정기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 증상이 없더라도 신장 합병증 및 눈 합병증에 대해 적절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조기 발견해야 합니다. •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발 문제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1. 혈당의 정기적 평가 •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을 평가하는 주된 방법은 일상생활 중에 자가혈당측정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자가혈당측정이 환자 측에서 제공하는 혈당조절 지표라면, 당화혈색소는 의료진이 제공하는 혈당조절 지표입니다. • 혈색소(헤모글로빈)는 혈당에 따라 당화(glycation) 비율이 달라지는데, 혈색소의 수명은 3개월 정도이므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면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습니다. 혈당이 정상일 때 당화혈색소는 5.7% 미만이며,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라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021년 대한당뇨병 진료지침에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를 당화혈색소6.5% 미만, 제1형 당뇨병 환자는 7% 미만으로 권고합니다. • 당화혈색소는 공복이 아니어도 검사 가능합니다. 또한 채혈 전 수 일간의 혈당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최근 2~3개월의 평균적인 혈당을 평가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최근 2~3주)의 혈당 변화를 판단하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빈혈, 간경화,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실제 혈당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해야 합니다. • 대한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는 약물을 변경하거나 혈당 조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2~3개월마다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것을 권고합니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잘 조절될 때도 매년 2회 이상 당화혈색소 측정을 권고합니다. 혈당 변화가 심할 때, 약제를 변경했을 때, 더 철저한 조절이 필요할 때(예, 임신 시)는 당화혈색소를 더 자주 측정할 수 있습니다. 2. 대혈관 합병증의 정기적 평가 당뇨병의 대혈관 합병증은 죽상동맥경화(동맥경화)에 의해 심장, 뇌, 다리의 큰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사망을 초래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위험인자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약물치료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지 결정해야 합니다. 1)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 평가 • 심혈관 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죽상동맥경화성(동맥경화성) 변화가 생겨 심장에 혈액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는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가리킵니다. •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는 연령(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조기 발병 가족력(남자 55세 미만, 여자 65세 미만), 이상지질혈증(LDL(low density lipoprotein,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HDL(high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등입니다. • 병원 방문 시마다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날 2회 이상 측정해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 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집에서 혈압을 자주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이 있을 때, 혈압 조절 목표는 동반된 질환 및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심혈관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완기 혈압 85 mmHg 미만,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30 mmHg,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을 목표로 조절합니다. • 혈중 지질(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은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았을 때 확인하고, 이후 매년 1회 이상 추적관찰해야 합니다. 스타틴 등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작했을 경우, 4~12주 후 검사해 약에 대한 반응 및 잘 복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적어도 매년 재평가합니다. 2) 심혈관 질환 선별검사 • 당뇨병 환자가 운동 시 통증이나 호흡곤란, 가슴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혹은 심전도에 이상이 있을 때는 관상동맥질환 선별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뇌혈관이나 다리 혈관에 동맥경화성 질환이 있다면 심혈관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역시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선별검사가 추천됩니다. • 관상동맥질환의 선별검사는 뛰면서 심전도 변화를 보는 운동부하검사, 심장 근육의 혈류를 영상화한 심근 단일광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 또는 방사선을 이용해 관상동맥 상태를 확인하는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등입니다. • 관련된 증상이 전혀 없고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들(혈당, 고혈압, 고지혈증)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 선별검사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3) 말초혈관질환 선별검사 • 말초혈관질환은 심장혈관(관상동맥)이나 뇌혈관 이외의 혈관에 죽상동맥경화성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주로 다리 혈관이 문제가 됩니다. 말초혈관질환은 당뇨병 환자에서 다리를 절단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 말초혈관질환은 증상과 발의 맥박 촉지로 고위험군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오래 걸을수록 다리 통증이 악화되거나 다리에 피로감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말초혈관질환이 의심된다면 발목상완지수(ankle-brachial index, ABI)를 측정합니다. 발목상완지수는 다리와 팔에서 측정한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보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 문제가 있으면 도플러 초음파, 혈관 단층촬영, 혈관 조영검사 등을 시행해 치료 방침을 정합니다. •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환자는 말초혈관질환이 있어도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에서 높은 말초혈관질환 유병률을 고려해 50세 이상의 무증상 당뇨병 환자, 50세 미만이라도 흡연력,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거나 유병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긴 환자는 발목상완지수를 측정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3. 신장/눈 합병증의 정기적 평가 당뇨병은 신장과 눈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장과 눈은 합병증이 많이 진행한 상태에서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병증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어도 적절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서 조기 발견해야 합니다. 1) 신장병증 •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말기 신부전의 원인입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으로신장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신장병증은 소변검사로 단백질이 빠져나오는 단백뇨(알부민뇨)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로 신장기능의 지표인 사구체여과율을 측정해 평가합니다. •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받자마자 소변 단백뇨/알부민과 사구체여과율을 확인해야 하며, 적어도 1년에 1회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검진을 시작합니다. 2) 망막병증 • 당뇨병은 성인에서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당뇨병은 망막병증,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병증 등을 초래하는데,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매우 흔하고 시력 손상 위험이 높아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합병증 및 3. 당뇨병 망막증 참고). • 당뇨병 망막병증이 발생했다고 해도 혈당을철저히 조절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 치료,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동공을 확장(산동)시켜 검안경으로 눈 안을 들여다봐야(안저검사) 진단할 수 있으므로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필요 시 형광색소를 주사하고 촬영하면 망막혈관에 문제가 생긴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안저검사를 포함해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매년안과 검진을 시행합니다. 망막병증 소견이 없고 혈당 조절이 잘 되면 1~2년 간격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당뇨병 환자의 발 검진 당뇨병 환자의 발 문제 발생에는 말초혈관질환과 당뇨병에 의한 신경의 손상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발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 당뇨병은 성인에서 외상을 제외한 하지 절단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죽상동맥경화에 의한 혈류 감소와 당뇨병에 의한 신경의 손상이 발 문제 발생에 매우 중요합니다. • 말초신경병증을 평가하기 위해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 10 g 모노필라멘트 검사, 진동감각검사, 발목반사, 핀찌르기 검사, 온도감각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다리나 발 동맥의 맥박이 약하거나 보행 시 다리 통증이 악화되면 다리 혈관의 동맥경화성 질환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 모든 당뇨병환자에서 발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발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 당뇨병의 합병증은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급성 합병증에는 당뇨병 케톤산증(diabeticketoacidosis, DKA)과 고혈당 고삼투질 상태(hyperglycemic hyperosmolar state, HHS)가 있습니다. • 만성 합병증은 대혈관 합병증인 뇌졸증, 협심증,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과 미세혈관 합병증인 당뇨병 신장병증, 당뇨병 신경병증, 당뇨병 망막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선별검사와 주기적 평가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1. 급성 합병증 • 당뇨병 케톤산증은 인슐린의 절대적 또는 상대적 결핍으로 인해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겨 고혈당과 함께 케토산의 과다 생성되어 대사산증이 유발된 상태로, 제1형 당뇨병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 고혈당 고삼투질 상태는 주로 제2형 당뇨병에서 생기는데, 아주 심한 고혈당이 나타나지만 케톤산증은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경미합니다. 그러나 당뇨병 케톤산증과 고혈당 고삼투질 상태가 함께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급성 합병증의 흔한 유발인자는 감염증(폐렴, 요로감염증, 패혈증 등),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거나 중단한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입니다. • 당뇨병 케톤산증의 증상은 대개 24시간 이내에 급격히 발병합니다. 오심, 구토, 복통과 함께 빠르고 깊은 쿠스마울(Kussmaul) 호흡이 나타나며, 숨에서 과일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다뇨, 다식, 체중감소, 시력장애 등 고혈당 증상에 탈수 증상이 동반됩니다. 고혈당 고삼투질 상태의 증상은 다음, 다뇨, 체중감소 등으로 당뇨병 케톤산증에 비해 서서히 발생합니다. 케톤산증에 의한 위장관 증상이나 쿠스마울 호흡은 거의 없으나, 탈수가 심합니다. • 당뇨병 환자가 전신 상태에 문제가 있고, 다뇨, 다음, 체중 감소, 구토, 탈수, 허약감, 의식변화 등이 있으면 항상 당뇨병 케톤산증과 고혈당 고삼투질 상태를 의심합니다. 따라서 고혈당의 증상을 인지하고, 몸이 좋지 않아 식사를 거르더라도 인슐린 주사를 자의로 중단하지 않으며, 자주 혈당을 재고, 수분을 충분히섭취해야 합니다. 고열,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 식사를 전혀 못할 때, 흉통, 호흡곤란과 의식저하가 있을 때, 심한 탈수와 고혈당이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당뇨병 케톤산증과 고혈당 고삼투질 상태의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용량과 속도로 수액, 인슐린, 칼륨을 보충하고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 당뇨병 케톤산증과 고혈당 고삼투질 상태의 치료 중에는 저혈당, 저칼륨혈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혈당 및 전해질을 확인하고, 과도한 수분 보충이나 급격한 혈청삼투압 교정에 의해 뇌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혈청 삼투압과 혈당을 서서히 낮춰야 합니다. 2. 만성 합병증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 및 당뇨병 신장병증, 당뇨병 신경병증, 당뇨병 망막병증의 동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선별 검사가 필요하며, 합병증이 동반된 환자에게는 위험인자 관리 및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1)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의 평가 및 치료 •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남자는 2~3배, 여자는 3~5배 위험도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는 혈당조절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조절이 필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나이(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조기 발병 가족력(남자 55세 미만, 여자 65세 미만), 이상지질혈증(고 LDL 콜레스테롤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의 평가를 권고합니다. • 증상이 없고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들이 잘 조절된다면 관상동맥질환 선별검사를 권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전형적인 증상(설명할 수 없는 호흡곤란, 흉부불편감), 연관된 혈관 증상이나 징후[경동맥 잡음, 일과성 뇌허혈발작, 뇌졸중, 파행 혹은 말초동맥질환, 심전도 이상소견(Q파)]가 있는 경우에는 선별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선별검사로는 운동부하검사를 권고하며, 운동이 불가능한 경우 심근 단일광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single photon emissioncomputed tomography, SPECT) 또는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무증상 말초혈관질환이 흔히 발생하므로 주의 깊은 병력 청취, 시진 및 촉진을 해야 하며, 선별검사로 발목상완지수(ankle-brachialindex, ABI)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는 항혈소판제와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심근경색증 병력이 있는 경우 최소한 2년 이상 베타차단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2) 당뇨병 신장병증의 선별 및 치료 • 당뇨병 환자는 진단 당시 및 최소 1년마다 요 알부민 배설량과 추정 사구체여과율을 평가해야 합니다. • 당뇨병 신장병증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려면 혈당과 혈압을 최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 신장병증 환자는 단백질의 과다한 섭취나 제한(0.8 g/kg/day 이하)을 피해야 합니다. •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알부민뇨가 발생하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이때 혈청 칼륨과 크레아티닌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압이 정상인 환자는 당뇨병 신장병증 예방 목적으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사용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 치료에 대한 반응과 당뇨병 신장병증의 진행을 평가하기 위하여 요 알부민 배설량을 정기적으로 검사합니다. • 사구체여과율이 60 mL/min/1.73m2 미만일 때는 만성 신질환의 합병증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신질환의 원인이 불명확하거나, 관리가 힘들거나, 진행한 신증의 경우에는 신장전문의에게 의뢰합니다. 3) 당뇨병 신경병증의 선별 및 치료와 발관리 •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말초 및 자율신경병증 선별검사를 하고 이후 매년 반복합니다. 말초신경병증 선별검사로 당뇨병 신경병증 설문조사(michigan neuropathy screening instrument, MNSI), 10 g 모노필라멘트 검사, 진동감각검사, 발목반사검사, 핀찌르기검사, 온도감각검사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상양상이 비전형적이고 진단이 확실하지 않아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할 경우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시행하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기립 저혈압, 휴식 시 빈맥 등 심혈관 자율신경병증의 증상이나 징후를 보인다면 이에 대한 검사를 고려합니다. •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및 심혈관 자율신경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철저한 혈당조절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병인치료를 위한 알파리포산, 감마리놀렌산제와 증상 치료를 위한 삼환계항우울제, 항경련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erotonin - 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s, SNRI) 등의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모든 당뇨병환자는 족부질환, 궤양 및 절단의 위험 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매년 포괄적인 발평가와 발관리 교육이 필요합니다. • 심각한 파행이 있거나 발목상완지수가 비정상(0.9 이하)인 경우 추가적인 혈관 검사를 하고, 운동, 약물치료와 중재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당뇨병 망막병증의 선별 및 치료 • 당뇨병망막병증의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철저한 혈당, 혈압 및 지질조절이 필요합니다. •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망막 주변부를 포함한 안저검사 및 포괄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매년 안과검진을 시행하지만, 망막병증 소견이 없고 혈당조절이 잘되면 1~2년 간격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미리 안과검진을 받아야 하고, 임신이 된 경우에는 첫 3개월 이내에 안과검진과 함께 당뇨병 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 위험에 대한 상담을 받아야합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사용은 망막출혈의 위험을 높이지 않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 위험요인 및 예방 ∙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치료 전 체중의 5% 이상을 줄여야 합니다. • 당뇨병환자는 철저한 혈압관리가 필요하며, 적절한 운동 및 식사조절을 해야 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스타틴(statin)을 일차 치료약으로 사용하며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이차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으나 출혈 위험도가 높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모든 당뇨병 환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 인슐린 혹은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사용해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예방과 치료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1. 당뇨병 환자의 비만 관리 • 비만 관리는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혈당이 개선되고, 경구 약제 사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치료 전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고 유지해야합니다. • 당뇨병 약제를 선택할 때는 약제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합니다. • 체질량지수 25 kg/m2 이상(1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가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 항비만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항비만제를 시작하고 3~6개월 내에 치료 시작 전에 비해 5% 이상 체중이 감소하지 않으면 약제를 변경하거나 중단을 고려합니다. • 체질량지수 30 kg/m2 이상(2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경우 비만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체질량지수 35 kg/m2 이상(3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과 체중감량을 위해 비만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관리 • 고혈압은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혈관과 대혈관 합병증을 일으키는 심각한 위험인자입니다. 심혈관계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혈압을 조절할 경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당뇨병 환자는 병원 방문 시마다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최소 5분 이상 앉아 있다가 측정한 혈압이 120/80 mmHg를 초과하면 정상 혈압 유지를 위해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 생활습관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 및 식사조절입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를 늘리며, 음주는 최소화하고 운동량은 늘려야 합니다. • 혈압 조절 목표는 심혈관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완기 혈압 85 mmHg 미만,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30 mmHg,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입니다. •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모든 고혈압 약제를 일차약제로 권고하며, 알부민뇨를 동반한 경우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안제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를 권고합니다. • 일차약제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기전이 서로 다른 약물들의 병합요법을 권장합니다. 다만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의 병합은 큰 효과가 없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3.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많은 임상연구에서 스타틴 치료는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습니다. 대규모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들을 추가 분석하거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타틴 치료는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과 이차예방에 모두 유의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 혈청 지질검사(총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는 당뇨병 진단 시 및 이후 매년 1회 이상 시행하며, 약제 시작 전과 4~12주 후 검사해 투약에 대한 반응 및 순응도를 평가합니다. • 심한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췌장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100 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LDL 콜레스테롤을 70 mg/dL 미만으로 낮출 것을 권고합니다. 알부민뇨, 만성 신질환 등 표적장기 손상이나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조기 발병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당뇨병 환자 역시 LDL 콜레스테롤을 70 mg/dL 미만으로 조절합니다. • 중성지방의 조절 목표는 150 mg/dL 미만,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에서 40 mg/dL, 여자에서 50 mg/dL 초과입니다. 이를 위해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교정하고 혈당을 엄격히조절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식사요법과 신체활동량 증가, 체중감량, 금연 등으로 지질농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식사요법은 환자의 나이, 당뇨병의 유형, 사용 약물, 지질 농도, 동반질환을 고려해 환자마다 다르며,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 섬유소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 당뇨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에는 스타틴을 일차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최대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에제티미브(ezetimibe)나 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 kexin 9 (PCSK9) 억제제 추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항혈소판제 • 항혈소판제는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재발을 낮출 수 있으므로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이차예방 목적으로는 아스피린(100 mg/day) 사용을 권고합니다. •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지만 위험도가 높은 40~70세의 당뇨병 환자는 출혈 위험도가 높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아스피린(100 mg/day)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아스피린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P2Y12 억제제(항혈소판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발생한 당뇨병 환자는 이후 1년간 저용량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항혈소판제)의 병합치료를 권고하며, 1년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금연 • 흡연은 일반인과 당뇨병 환자 모두 대혈관 질환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높이는 강력한 위험요인입니다. 연구 결과 단지 흡연량을 줄이는 것은 큰 이익이 없으나, 적극적인 금연 치료군에서는 전체 사망률이 유의하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당뇨병 환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 금연 성공을 위해 금연상담과 함께 금연 치료 보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금연상담전화, 금연치료 건강보험지원사업,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 캠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저혈당 관리 • 혈당이 70 mg/dL 이하이지만 의식이 있는 환자는 15~20 g의 포도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 치료 15분 후에도 혈당이 낮다면 포도당 섭취를 반복합니다. 인슐린 혹은 인슐린 분비촉진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저혈당 재발을 막기 위해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된 후에도 주기적으로 자가혈당 측정을 하고 필요하면 식사 또는 간식을 추가 섭취해야합니다. •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입으로 섭취하는 것은 금지이며, 119에 연락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합니다. • 저혈당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무감지증이 있거나 중증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는 약제를 재평가하거나 혈당 목표를 조절 해야되는지 의료진과 상담해야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 적절한 식사요법은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조절해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 당뇨병 환자는 매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적절한 열량 및 3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 적절한 운동요법은 체중감량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당뇨병 환자는 주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및 주당 2~3회의 근력운동을 권장합니다. • 당뇨병 환자의 체중조절은 혈당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합니다. • 금연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및 사망 위험도를 감소시킵니다. 1. 식사요법의 목표 • 당뇨병 식사요법의 목표는 적절한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유지하고, 급성 및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 식사요법은 당뇨병 환자의 중요한 치료 방법의 하나로 적절한 교육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2. 식사요법의 원칙 1) 일반적 원칙 •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고, 매일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어 3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2) 구체적 방법 • 탄수화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당지수가 낮은 양질의 탄수화물(전곡물, 콩류, 채소류,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면 혈당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단일불포화지방산(식물성 기름-카놀라유, 올리브유, 들기름 및 견과류)과 다가불포화지방산(생선, 들깨, 콩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섭취를 줄입니다. • 기름진 육류보다 양질의 단백질(생선, 콩류, 견과류, 닭, 오리) 섭취를 권장합니다. • 식이섬유(전곡류, 채소, 과일, 콩)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설탕, 단순당(꿀) 섭취를 줄입니다. • 염분 섭취를 줄입니다. 1일 나트륨 2,300 mg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장합니다. • 간질환 또는 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금주를 권고하며,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만 1일 1~2잔 범위로 음주를 허용합니다. • 식품영양성분에 대한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 식품안전나라 3. 운동요법의 필요성 • 운동요법은 체중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운동요법은 당뇨병 환자의 혈중 지질 농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운동요법의 방법 1) 유산소운동 • 중강도(최대심박수의 50~70%, 최대심박수=220–나이)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 조금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매일 30분씩 걷기 •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댄스, 스케이트,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유산소 운동에 해당합니다. •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연속 이틀 이상 쉬지 않아야 합니다. • 비만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에는 매일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경구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는 식후에 운동하는 것이 저혈당 예방에 좋습니다. • 운동 전후에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한 경우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간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노인이나 말초신경병증, 당뇨병 망막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뛰기와 점프 등 고강도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2) 근력운동 • 특별한 금기가 없다면 근력운동은 주 2~3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대근력(한 번에 들 수 있는 가장 큰 무게)의 50-69% 강도로 8회~15회씩 3세트 반복하는 것을 권장하며, 상체운동과 하체운동을 병행합니다. • 아령, 건강밴드 등을 이용한 운동이 근력운동에 해당합니다. 5. 당뇨병과 비만 •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53.2%에서 비만이 동반됩니다. •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치료 전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고 유지해야합니다. 6. 당뇨병과 흡연 • 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하면 사망률이 1.74배 증가합니다. • 당뇨병 환자가 금연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감소해 사망률과 이환율이 모두 낮아지므로 모든 당뇨병 환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 금연상담 및 금연교육 등의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상별 맞춤 정보 • 당뇨병이 있는 경우 최소 6개월 전부터 임신 전 관리를 시작하고 임신 중에도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 노인에서 당뇨병 치료는 건강상태, 동반된 질환과 합병증 유무, 인지능력과 우울증, 경제적 상황, 삶의 질, 여명 등에 따라 개별화해야 합니다. •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목표 역시 개별화해야 하며, 성장과 발달 및 사회적 측면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1. 임신과 당뇨병 1) 당뇨병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 당뇨병은 선천성기형, 자연유산, 사산,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사망 위험을 높이고, 성장한 뒤에도 청소년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임신부는 조산, 임신중독증, 제왕절개율 증가, 저혈당, 당뇨병 케톤산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임신 전 관리 • 미리 의사와 임신 계획을 세우고, 임신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피임을 합니다. 적어도 임신 1년 전부터 준비하고, 6개월 전부터 임신 전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전부터 혈당을 가능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해야 합니다(당화혈색소 6.5%). •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강화요법으로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고,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제2형 당뇨병은 임신 전부터 약물을 중단하고 인슐린으로 바꿔서 치료합니다. • 임신 중 지질강하제(스타틴)와 일부 혈압약(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은 중단해야 합니다. • 임신 중 당뇨병 망막병증이 발생 혹은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설명을 듣고, 임신 전과 임신 중 및 분만 후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 임신부의 비만은 기형, 거대아, 임신성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부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 임신 전부터 엽산을 복용합니다(보통 5 mg/일). 3) 임신 중 혈당조절 • 임신 중에는 자가혈당 측정이 중요합니다. 공복혈당, 식후 2시간 혈당, 취침 전 등 하루 4~7회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중에는 공복혈당 95 mg/dL 이하, 식후 1시간 혈당 140 mg/dL 이하, 식후 2시간 혈당 120 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임신 중 당화혈색소의 조절목표는 6~6.5%이며, 임신이 진행할수록 6%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노인의 당뇨병 1) 노인 당뇨병 환자의 특성 • 당뇨병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 당뇨병 환자 수는 계속 증가 추세로, 65세 이상의 27.6%가 당뇨병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다른 질환이나 신체장애가 동반된 경우가 흔하고, 복용하는 약이 많으며 인지장애 및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당뇨병 관리 시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 • 노인의 당뇨병은 건강상태, 당뇨병 유병 기간, 동반된 질환과 합병증 유무, 인지능력과 우울증, 경제적 상황, 삶의 질, 여명 등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노인 당뇨병 환자의 치료 목표 • 혈당치의 큰 변동이나 저혈당 발생을 방지하면서 고혈당의 정도와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합병증에 대한 선별검사는 개별화해야 합니다. • 건강한 전신 상태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3) 노인 당뇨병의 혈당 조절 목표 • 엄격한 혈당조절 시 합병증은 약간 줄일 수 있으나 저혈당 등 부작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동반질환이 거의 없다면 당화혈색소 7.5% 미만으로 조절하며, 동반질환이 많고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당화혈색소 7.5~8.5% 미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소아 및 청소년기의 당뇨병 1) 소아 및 청소년기 당뇨병의 역학 • 소아청소년기 당뇨병은 55~85%가 제1형 당뇨병이지만, 최근 소아비만의 유병률 증가에 따라 제2형 당뇨병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대한당뇨병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18세 이하에서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은 2006년 10만명당 153.5명에서 2013년 205.0명으로 33.6% 증가했습니다. 2) 소아 및 청소년기의 당뇨병 관리 • 혈당 조절 목표는 나이, 신체 및 심리 상태, 심한 저혈당 병력, 저혈당 무감지증 등을 고려해 개별화해야 합니다. •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는 성장과 발달, 사회적 요소(가족 내 적응, 학교 적응, 또래관계, 경제적 문제)를 포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지원체계 • 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한 제1형 당뇨병환자는 소모성 재료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합병증으로 기능적인 문제가 있으면 장애인 등록이 가능합니다. 1. 당뇨병 소모성 재료 요양비 지급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투여 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업소 및 등록 급여 품목을 구입하면 기준 금액을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구입비 지원 • 당뇨 소모성 재료 건강보험 지원 확대 1) 대상 •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로 공단에 등록된 자 • 만 19세 미만이면 인슐린 투여와 무관하게 지원됩니다 • 임신 중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투여와 무관하게 지원됩니다. 2) 급여 지원 항목 • 혈당측정 검사지, 채혈침,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주삿바늘. • 인슐린 펌프용 주사기, 인슐린 펌프용 주삿바늘. • 연속 혈당 측정 소모품(주당 7만원) 3) 지원대상자 및 기준금액 4) 필요서류 • 당뇨병 환자 등록 신청서: 등록 시 한 번만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필요 없습니다. •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처방전: 병원에서 발행합니다. 2. 치료비 지원 제도 1) 산정특례 중증난치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률을 10%로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2)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도 1년간 지출한 급여 본인부담금이 소득수준에 따라 정해진 본인부담 상한액을 넘는 경우 넘는 금액을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3)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산정특례 등록 환자 중 지정된 질환에 해당하고, 경제적 기준에 적합할 경우 요양급여 중 진료비(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및 요양비, 보장구 구매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4)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질환(입원-모든 질환, 외래-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 중증화상질환)으로 의료비 지출이 과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5) 보건복지부 긴급의료비 지원제도 경제적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가 중대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 300만원 범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6)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어려움이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또는 노인성 질환(뇌혈관성질환 등)을 가진 65세 미만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3. 장애인등록제도 당뇨병 합병증으로 기능적인 장애가 있으면 장애인 등록이 가능합니다. 장애인으로 등록되었을 경우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2019년 7월 제도 전환). 자주하는 질문 ∙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 관련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의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한 혈당 조절이 되어야 합니다. ∙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을 한 번 맞았다고 해서 평생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병 예방이 중요합니다. 1. 당뇨병은 유전인가요? →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 관련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일 경우 자녀의 당뇨병 발병 확률은 약 15%이나 부모 모두 당뇨병인 경우는 약 30~50%로 상승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도 모두가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당뇨병 발병의 환경적인 요인이 없으면 당뇨병이 꼭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소인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비만, 운동부족, 과식 및 약물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환경적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증상이 없는데 당뇨병을 꼭 치료해야 하나요? → 당뇨병의 증상이 없더라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이 있더라도 혈당이 매우 높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도 우리 몸이 지속적으로 고혈당에 노출되면 여러 장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진단받은 후 증상이 없더라도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3.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한 혈당 조절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중조절을 해서 약이나 인슐린을 중단하고 식사와 운동요법만으로 조절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좋아지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약을 중단하는 것이 당뇨병의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과 식사요법을 잘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혈당이 다시 높아질 수 있고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고 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혈당이 다시 오를 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인슐린을 한 번 맞으면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하나요? →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을 한 번 맞았다고 해서 평생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슐린은 중독성이 있고 인슐린을 한번 맞으면 평생 맞아야 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잘못된 이야기이며 이로 인해 인슐린 치료가 늦어져서는 안 됩니다. 제1형 당뇨병에서처럼 인슐린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일생동안 인슐린을 맞아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므로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일시적인 이유(감염, 수술 등)로 인슐린 주사를 맞았을 때는 다시 경구약제로 변경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얼마나 되나요? →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병 예방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혈당 100~125mg/dL(공복혈당장애), 당부하검사 시 2시간 혈당 140~199mg/dL(내당능장애), 당화혈색소 5.7~6.4%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30세 이상 성인의 25.3%에서 공복혈당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59세에서 36.8%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5.6년 추적관찰 시 당화혈색소 5.5~6.0% 군에서 9~25%의 당뇨병 발생을 보였으며, 당화혈색소 6.0~6.5% 군에서 25~50%의 당뇨병 발생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 6.0% 이상에서는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연구에서 내당능장애 성인에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을 하였을 경우 42%의 당뇨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과체중을 동반한 내당능장애 성인에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과 더불어 체중감량 시 당뇨병 발생을 5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5~10%의 체중감량 및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1.요양비의 의료급여기준 및 방법 제 7조 1항. 2.박석원, 김대중, 민경완, 박세현, 최경묵, 박이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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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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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고지혈증 📌 본 건강자료실 콘텐츠는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역학 및 의학적 근거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료와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으로 여러 가지 약을 이미 먹고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까지 먹으려니 너무 부담이 됩니다. 당뇨병은 의학적으로 협심증이 있거나 과거에 심근경색증을 앓았던 분과 똑같은 위험을 가진 것으로 간주합니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조절목표도 다른 위험군보다 엄격해서 100mg/dL미만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그보다 더 낮추어서 70m g/dL까지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을 오래 먹으면 중독이 되거나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까?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매우 안전한 편입니다. 부작용은 대부분 약을 먹기 시작한 초기에 나타나므로, 약물 치료를 시작한 초기에는 간기능 검사를 비롯한 몇 가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약은 오래 동안 복용해도 중독되는 일은 없습니다. 또한 내성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약을 끊어도 되지 않습니까? 조절목표에 도달하였다고 해서 약을 끊지는 마십시오. 약을 먹기 시작하면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조절목표에 도달하였다고 해서 안심하고 약을 끊으면 안됩니다.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약을 끊는 경우가 있는데, 약을 끊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을 먹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물론 식사요법과 체중감량,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개선 치료를 꾸준히 했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목표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우에 약을 끊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승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치료 약물은 끊지 않고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 치료를 위해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약을 끊으면 혈압이 다시 올라가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동안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이 새로 발생하거나 더 진행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데 왜 콜레스테롤이 높은가요? 많은 고지혈증 환자들이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는데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주로 포화지방산의 과잉 섭취로 인하여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혈장 콜레스테롤 농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과 간으로 제거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입니다. 콜레스테롤의 섭취보다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증가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조장하는 것은 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불포화지방산 섭취가 포화지방산 섭취에 비해 부족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고기가 아니더라도 머핀, 페이스트리, 케이크, 비스켓 등의 제과류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식물성 식용류 중 팜유등에도 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유전성 질환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동반되어 있을 때에는 콜레스테롤 분해가 저하되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데도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는 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은 제과류 또는 식용류로 만든 음식의 섭취가 많지 않은지 점검하는 것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 또는 갑상선호르몬 검사등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고기나 계란을 전혀 먹지 않아야 하나요? 전체 지방의 양보다는 좋지 않은 지방(포화지방)을 좋은 지방(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지방은 나쁘다’ 라는 생각에 지방섭취를 줄이고 설탕, 흰빵, 흰쌀,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섭취를 늘리는 것은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지방의 과잉섭취는 에너지 섭취 과잉을 초래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지만 적절한 지방섭취는 필수적입니다. 또, 고지혈증 환자도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먹는 횟수를 줄이고 그 대신 닭고기, 등푸른 생선, 콩,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고 일주일에 2개 정도 드시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과거에 오징어, 새우, 게 등도 고콜레스테롤 음식이라 하여 제한하였으나 콜레스테롤과 구조가 유사한 스테롤류가 많이 들어있어 오히려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진 계란, 오징어, 새우 등도 과식하지 않고 간간이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네이버 지식백과 고지혈증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칼럼)
202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