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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간담췌외과팀, 로봇수술 시작 1년반 만에 100례 넘어

작성일
2026-10-27



-단일공 담낭절제술부터 췌장암·담도암 '휘플 수술'까지... 지금도 꾸준히 수술 이어가며 치료 영역 넓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간담췌외과팀(김한준∙박예종 교수)이 2025년 5월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누적 100례를 넘어섰다. 도입 초기임에도 담낭 질환부터 췌장암·담도암 같은 고난도 수술까지 폭넓게 시행하며, 현재도 활발히 수술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의 절개창부터 고난도 휘플 수술까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2024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간담췌외과팀은 절개창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단일공 담낭절제술’을 비롯해 췌장암·담도암 치료를 위한 ‘휘플 수술’(췌십이지장절제술), 십이지장 종양 수술 등으로 로봇수슬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휘플 수술은 병변이 있는 췌장의 머리 부분과 십이지장 등을 잘라낸 뒤, 췌액과 담즙,음식물이 지나갈 길을 다시 이어주는 수술이다. 주변에 중요한 혈관과 장기가 밀집해 있어 외과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꼽힌다. 정교한 기술은 물론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수술팀의 긴밀한 호흡이 필요하다.

 

풍부한 최소침습 수술 경험에 로봇 기술을 더하다

박예종 교수는 최소침습 췌장절제술 300례 이상, 로봇수술 400례 이상을 직접 집도한 경험이 있다. 최소침습 수술은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절개 범위를 줄이는 수술 방식이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확대된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기구를 직접 조종한다. 여러방향으로 꺽이는 관절형 기구 덕분에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조직을 섬세하게 분리하여 봉합할 수 있어, 정밀함이 필요한 간담췌 수술에 도움이 된다. 간담췌외과팀은 개복·복강경.로봇 수술을 두루 경험한 만큼,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로봇수술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맞는 수술

이번 성과는 수술 전 환자 상태 평가부터 수술,회복 관리까지 이어지는 팀 진료가 뒷받침했다. 박예종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간담췌 수술 경험과 로봇수술 전문성에 수술팀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단일공 담낭절제술부터 휘플 수술까지 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수술을 제공 할 수 있게 된 점에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로봇수술을 하느냐가 아니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고르는 것”이라며 “병변의 위치와 범위, 장기 기능 보존 가능성.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개복∙복강경∙로봇수술 중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췌외과팀은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술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술 전 충분한 설명부터 수술 후 회복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